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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길가에서.... 누군가에게 돈 꿔달라한적 없나요??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06-04-01 15:49:29
언젠가 서울역전에서

왜 내가 그곳에 서잇었는지를 모르겠다 아무런 땡전없이...
아마도 부부싸움 끝에
나간다고?? 해서 나갔던 일 같은데
이리저리 돌아다녀봐도 뾰족한 수가 없어서
할수없이 자존심구기고
집으로 돌아갈 심산이었다

근데 차비조차 없는것이다
왜그런 지경까지 됐느냐고는 묻지말라
(생각 안난다)

하여간 누구에겐가 돈을 꾸어서 가는 수밖엔 없는것이다

오전 8시경 이었는데
역전앞 층계를 올라가면서 내려오는 어떤 중년 남자한테
나오지 않는 말을 해야만 했다 "저 돈이 없어 그런데... 차비좀 보태주세요~ "

이건 당해본 사람만이 그 기분을 안다
거절 ~  또 어려운 부탁 또 거절 ~ 그래도 어쩔수없이....  구걸??을 해야하는 처지

나역시 삭막한 세상인걸 알고 어느정도 연륜이 있는지라
금방 차비를 구할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안했다
그래도 어쩔수없이 차비좀 꾸어달라는 말을 마지막처럼
..... 대합실에서 어느 대학생인듯한 남자애한테 했을때
":여기여~~~~ "   표 사는 줄에서 방금 5000원을  
내게 주저않고 선뜻 내어주던 학생

아 잊을수 없다!!!
통장번호 가르쳐달라고했더니 됐다면서 그 친구랑 금방 뒷등을 보였었다

그가 내 진심을 알아주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10년은 안된 일인데....... 떠올려진다

뒤돌아서며 내 마음속으로 그랬던것 같다
고맙다!! 받은돈 언젠가 도움 필요로하는 사람에게 되돌려줄께

=========== 되돌아와서
...... 물론 잘 살고있다 나가는일 없이 ?

어려운상황은 당해본 사람만이 안다
매스컴이나 대중매체의 삭막한 일보다 그래도!!! 알려지지않는 선한 일들이
아직은 더 많은 세상이라 믿는다

하늘님이 올리신글보고
다른 경우지만 .. 그 옛날 생각나서 써보았다

사물을 따사롭고 순수하게 보는 사람도 그 아닌 사람도 있을것이다
다만, 이곳이 양지의 것들로 더 채워지고 보듬어지는 게시판이 되어지기를 기대해 보는 것이다
IP : 61.110.xxx.18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4.1 3:57 PM (218.159.xxx.91)

    반대의 기억... 가게 하는 곳에 이마의 피를 닦으며 들어 선 젊은 총각이 누나네 왔는데 다쳤다며 병원갈
    택시비 꿔달라기에 급하게 만원 주어 보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상가 일층,이층 4군데나 다녀갔답니다.
    그 짧은 시간에요... 헐..

  • 2. 만약에
    '06.4.1 3:59 PM (69.235.xxx.125)

    내가 선의를 베풀었을때 상대방이 거짓으로 날 속였다해도,
    나는 선의를 베푼사람.
    거짓은 내것이 아니고 상대방 것.
    만약에 상대방이 도움을 청했을때 거짓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어
    내가 외면했을때 그리고 당신이 의심가노라고 말을 했을때
    난 상처준사람,
    난 외면한사람,
    거짓이 상대방의 것인지는 알수가 없는것...

  • 3. ...
    '06.4.1 3:59 PM (220.85.xxx.186)

    님같은 경우도 있을수 있겠군요..
    근데 역이나 터미널 근처는 상업적으로(?) 구걸하는 사람들이 원래 많던 곳이라, 누가 나한테 돈달라고 하면 일단 의심부터 들게 되요..
    근데 의심하는 사람들한테 뭐라할게 아니라,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까지 이용하는 조직적인 앵벌이집단을 욕해야할것 같아요.

  • 4. ...
    '06.4.1 4:08 PM (221.141.xxx.100)

    돈을 정말 꾼다면
    됐다고 그럴지라도 끝까지 알려달라고 해야 맞는것이다.
    최소한말이다.

  • 5. 역주변에
    '06.4.1 4:10 PM (61.255.xxx.125)

    김포공항에서 점잖아 보이는 신사분께서 바바리 코트 앞자락을 날리면서 저에게
    차비 보태 달라고 하더군요. 행색은 아주 왕 깔끔...
    저 그랬죠........ 파출소 가서 도움 청하세요.. 하면서 앞으로 직진했슴돠
    걸어 가면서 뒤 돌아보니 뒤이어 오는 사람한테도 똑 같은 행동을 ㅡ.ㅡ;;;

  • 6. 너무..
    '06.4.1 4:11 PM (211.195.xxx.141)

    만약에 님 말씀처럼... 나는 선의를 베푼사람이면 되는거 아닌가요? 물론 나중에 알게되면 배신감이

    들고 하겠지만..정확히 알지도 못하는데 거기서 혹시? 설마.. 이런생각부터 하는게...

    차라리.. 안한것만 못하자나요.... 선의는 선의일뿐이에요.. 누가 알아봐주길바라고..

    도움을 받은사람이 정말 고마워해야한다는..그걸 느낄려고한다면,.. 그건더이상 선의가 아니죠.........

  • 7. ....
    '06.4.1 4:13 PM (221.141.xxx.100)

    저도 길가에서 멀쩡한 남학생들이 차비좀 달라고 하더군요.
    어른상대로 삥띁냐?
    저쪽에 파출소 있다고 알려주고 주지 않았습니다.
    돌아보니 택시타고 어디론가 가더군요.
    기가 막히네요.
    원글님도 썩 이해하기가 힘든경우라...
    택시타고 집에가서 지불하는 경우도 있을테고..
    무슨 어려운 상황이라는건지..

  • 8. 에구
    '06.4.1 4:13 PM (211.227.xxx.125)

    저도 그렇게 차비 꾼적 있거든요. 밤중에...
    끝까지 갚는다고 그 아저씨 연락처 받았어요.
    갚는 날..식사 대접하는데 얼마나 껄떡이는지 짜증이 확-_-;

  • 9. 저도
    '06.4.1 4:20 PM (218.48.xxx.76)

    청담 사거리 부근에서 중학생쯤 되는 남학생 차비가 없다길래
    한 5천원가량 줬는데 몇일후 지나다 보니 그자리에서
    저한테 또 차비를 달라하더군요.

    얼마나 많은사람에게 그랬으면 제얼굴 기억도 못하고 그러는건지.....

    저도 그런일 있으면 모른척 잘못하지만 한두번 반복되다보면
    앞으론 지나치게 될것같아요.....

  • 10. ..
    '06.4.1 4:22 PM (211.226.xxx.69)

    저는 돈을 빌린 적도, 빌려준 적도 없지만...
    학교 다닐 때 친구들에게 몇 번 얘기는 들었어요.
    놀러 갔는데 지갑을 잃어버렸다, 놀다보니 가진 돈을 다 써버려서 집에 올 차비도 없었다 등등.
    그때 걔들은 다 파출소에 가서 빌렸다고 하던데요. 그게 원래 파출소 서비스인지, 마음씨 좋은 분을 만난 덕인지는 모르겠지만 파출소에서 차비를 빌려줬고 돌아와서 입금했다고 했어요. 저도 속으로 나중에 그런 어려운 상황이 되면 파출소로 가야겠구나 생각하고 있었고요.

  • 11. ~~
    '06.4.1 4:33 PM (219.248.xxx.34)

    안좋은 기억

    예전에 안산에 내려갔는데 길거리에서 어떤 멀쩡하신 분? 이 자기가 홍은동의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누

    굴 만나야 하는데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공항까지 가는 차비좀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5만원이였나?

    안산에서 서울가는데 웬 비행기를 타고가며 횡설수설하는게 좀 수상해서 돈 없는데요. 하고 내갈길 가려

    는데...그 넘이 제 뒤통수에 대고 쌍욕을 하더군요.

  • 12. 솔직히
    '06.4.1 4:37 PM (219.251.xxx.92)

    남자아이들도 돈을 요구할 때..실은 구걸입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그냥 양념이지요.


    어릴적 굉장히 힘들게 자랐습니다.
    자존심이 있어서 남에게 구걸은 안했지만 굉장히 가난했어요.
    조금 용기 있었다면 그렇게라도 해서 돈 얻어 학비라도 보탰겠죠.

    그 돈은 사실 훔친 건 아니잖아요.
    만일 나쁜 아이라면 정말 퍽치기라도 하거나 도둑질하겠죠.
    그러지 않고 솔직하게 돈 좀 달라고 요구하는 건...'나쁜 일'에는 속하지 않지요.

    다만, 우리 마음에는 '불쌍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고 생각되면 '속았다'는 생각에 분한 거겠죠.

    가난한 사람도 여러 종류입니다.
    집은 있지만 먹고 쓸 돈이 하나도 없는 가난도 있어요.
    집 팔면 될 거 아니냐고 하지만, 임대아파트라서 나가는 순간 지하 단칸방도
    얻을 수 없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 경우, 남들의 조금 여유있는 돈을 나눠주는 건 나쁜 거 아니라고 봐요.

    저는 옛날에 너무너무 힘들었을 때, 그냥 아는 언니에게 만원만 달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언니, 아무 말 없이 만원 줬어요.
    그러나 숫기 없어서 그 후로 다른 아는 사람에겐 손가락을 빨 지경이면서도
    말을 못했었지요...

    그렇게 힘들어하다가 자살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러느니... 수치심을 무릅쓰고 구걸(앵벌이)라도 해서 그 상황의 어려움을 이겨나간다면..
    그것으로 그 순간 '한 목숨'을 살린 것일 수도 있어요...

  • 13. 솔직히
    '06.4.1 4:39 PM (219.251.xxx.92)

    참, 지금은 그 어려운 때를 오래오래 잘 이겨내고
    내 집 갖고 잘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힘든 분들 보면 지나가다가라도 몇천원이라도 쥐어드려요.
    주로 폐휴지 모으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그 분들에겐 그게 하루 일당이라고 하더군요...
    구걸도 못하고 가난으로 자살하는 사람도 있어서요...

  • 14. 파출소..
    '06.4.1 5:09 PM (220.91.xxx.51)

    저도 위에 어떤분이 파출소 얘기하니 좀 씁쓸한 생각이 나네요...
    한 7,8년전 정도 되는데 아마 2호선 까치산이란 역의 주변인거 같은데요...
    지갑을 잃어버려 방법이 없어 파출소를 갔는데요....
    참내...
    들어갈때 얼굴표정과는 달리 돈얘기 하니 다들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그래서 주민등록 번호까지 불러주고 주소까지 얘기해도 돈 만원한장 필려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해서 결국에는 택시 타서 운전기사 아저씨한테 통사정을 하니 집까지 태워주며 은행 계좌번호를 알려주더라구요...
    그때는 혼자 살고 있던터라 집에도 돈이 없어거든요...
    담날 돈은 부쳐드렸는데 너무 고맙더라구요...
    그러고는 파출소...
    기분이 완전히 꽝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좋지 않네요...

  • 15. 없습니다.
    '06.4.1 5:09 PM (219.250.xxx.200)

    차라리 가족에게 전화를 해서 돈 보내달라고 하겠네요.

  • 16. 파출소도..
    '06.4.1 5:48 PM (211.211.xxx.248)

    파출소..님이야 그때 한번이시고 그 기억이 안좋은 기억으로 남으시겠죠.
    그런데 입장바꿔서 파출소에 계신 경찰관은 무슨 땅파서 도와준답니까.
    위에서들 몇분 말씀하다시피 파출소에 가라고들 하는데 급할때야 꼭 부쳐주겠노라한다지만 화장실 갈때 마음 다르고 나올때 마음 다르다고 그렇게 빌려드렸더니 열에 한,두명 부쳐줄까 말까한다면요.
    다 입장차이가 있는거지요.

  • 17. 너무...
    '06.4.1 5:54 PM (211.195.xxx.141)

    언제부터.. 여기가 이렇게 매정해졌는지 모르겠네요... 모두 그러시는건 아니지만..
    제가 이글을 쓴사람도아니지만.. 리플을 읽다가 제가슴이 턱턱 막히네요... 왜들그렇게 부정적으로만
    살아가시는지.. 자기하고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남한테 나랑 생각이 달라! 이렇게 말할필요가 없지 않나요?? 다르면 그냥 나랑 이렇게 생각이 다른사람이 있구나.. 하고 넘어갈수도있고... 전 그런적이 없는데.. 그때 힘드셨겠어요.. 이렇게 넘어가시든지.... 제가 지금 너무 무서워서!!!! 뭐라고 쓴지 모르겠지만..
    이제 함부로 글도 못쓰겠네요.... 모두들.. 자신이 살고있는 상황과 같지 않습니다.... 누구는 이렇게 저렇게 할줄몰라 아무것도 못했을까요???? 그냥..제가 화가나서 주저리 떠들고갑니다.....

  • 18. 제경험
    '06.4.1 6:01 PM (211.179.xxx.143)

    20년도 더 전에 회사차로 급하게 일보러 나가느라 지갑도 없이 황망히 나갔는데 돌아오는 길에 회사차 기사가 급한 일이 생겼다고 버스정류장앞에 내려주는거예요. 아무 생각없이 버스를 타고보니 주머니가 텅텅 비었는데 당황하여 옆의 대학생에게 버스표 하나만 얻자니까 아래위로 흟어보고 외면하데요. 어찌나 민망하던지. 할 수 없이 차장에게(그땐 차장이 있었죠, 맨날 피곤에 쩔어 불쌍하기도하고 무섭기도 했던) 사정얘기를 하고 당장 내리겠다고 했더니 그냥 회사앞까지 가라고 하더라구요. 천사가 따로 없데요. 명찰의 이름을 봐두었다가 다음날 버스회사로 스타킹 1박스 보냈습니다. 가짜도 많지만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도 있습니다.

  • 19. 진짜
    '06.4.1 6:07 PM (58.227.xxx.160)

    진짜..긴한 사정으로 인해 차비가 없어 그런분들이 있군요..괜히 그분들 속으로 안좋게 생각한게 미안하네요

  • 20. 없어요
    '06.4.1 6:20 PM (125.181.xxx.221)

    전 걸어왔는데요??
    3시간정도 걸려서..
    것도 차비에서 단돈 10원이 모자라서..
    다리아파 죽는줄 알았답니다..

    제가 이런적이 있어서..저도 차비달라는 남학생 무리들에게 돈줘본일 있습니다.
    시내버스비가 아닌..그 학생들 단체로 시외라도 타고 나갈 정도의
    그런데..돈을 주고..잠시 볼일이있어 그 자리에 다시갔었는데..(그 학생들 눈썰미도 없는지)
    나한테 다시 차비가 없어서 그러는데요~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기막혀서 뒤도 안돌아 보고 왔다..
    누군가는 또 돈을 주겠지... 씁쓸~

    위의 얘기를 보니 거기도 남학생??
    남자가 돈달라면 안줘야 겠어요.. 앞으론~

  • 21. ..
    '06.4.1 6:43 PM (221.157.xxx.11)

    저는 대학다닐때(91년쯤) 버스에서 지갑 소매치기를 당했었어요...부산갈 일이있어 역으로 가는 길이었구요...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알았는데...그당시 버스정류장에 있던 아저씨에게...집에 전화할 돈 20원인지 30원인지라도 빌려달랬더니 매몰차게 아주 거지 취급하면서 거절하더군요...--;;...어쩌나..발을 동동구르다가 보니 마침 청바지 주머니에 백원이 있어서..(당시 버스요금100원)...그 백원으로 버스타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돈챙겨서 다시갔던기억이...--;;;
    짧은순간이었고..겨우 전화요금정도에...안빌려주면 그만이지..아래위로 훑어보면서 짜증난다는듯..그러는데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 22. 저번주 일요일에
    '06.4.1 6:48 PM (221.139.xxx.52)

    지하철역에서 누구 만나서 물건만 전해주러 갔었지요.
    차안에 가방을 두고 가서 지갑이 없었는데 어떤 아가씨가 수줍게
    지갑을 안가지고 나왔는데 200원만 줄 수 있냐고 묻더군요.
    700원 있는데 200원이 모자란다고요.

    미안하다고 지갑을 안가져왔다고 했더니 계속 휴대폰 통화하면서 서있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물건 전해주고 혹시나 해서 물었지요.
    조금만 가면 차안에 지갑있는데 같이 가실래요? 했더니,
    감사하다고 도서상품권 있는데 그런 드리겠다고 하더라구요.
    됐다고 하고 1000원 줬는데,
    200원만 필요한데 200원만 주시면된다고 하는데,
    저 회사 다닐 때 생각이 났답니다.
    버스를 타려는데 회사 서랍에 지갑을 두고 나와서
    의경에게 1000원 빌렸던 일적이 있었거든요.

    세상일은 모르는 거죠.
    베풀 수 있을 때 베풀면 기분도 좋고
    내가 언젠가 반대의 입장이 될 수도 있는고요.

  • 23. 미미
    '06.4.1 9:36 PM (220.79.xxx.168)

    저 대학때 학교 근처에 청량리 역이 있었는데 정말 사람들 차비 많이 줬죠. 것두 당시 돈으로 5천원 이상을 달라고 하더군요.(당시돈으로 백원 아끼려고 회기역서 국철 안타고 청량리역서 타며 저도 참 많이도 줬네요--;;)
    회사 다니면서도 웬만하면 주었는데 바보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어떤 아줌마가 일깨워 줬어요.
    "아가씨가 방금 돈준사람 내가 몇일전에 압구정에서 돈 줬어요."하는 아줌마...그후로는 '그래 나도 이제 줄만큼 주었지'하고는 절대 안 줬어요
    얼마전, 웃으며 집에서 멀리 왔다며 차비 달라는 어떤 할머니에게 안드렸더니 욕을 하더군요. 뭐 그렇게 살지 말라나요. 이런 말도 하고..참 내...솔직히 내거 달라는데 주건 안주 건 내 마음 아닌가요?
    저는 지나가는 사람에게 핸드폰은 빌려드립니다. 하지만 이제 돈을 주고 싶진 않아요.
    정말 필요한 분이 있겠지만 여러 사람들이 사기를 쳐서 더이상 당하고 싶진 않군요.

  • 24. 자존심
    '06.4.1 11:54 PM (58.231.xxx.130)

    지갑을 안 가지고 퇴근한 걸 알아서...다시 들어가기도 뭐해서..
    그렇다고 남에게(모르는..) 꾸어 달라는 말 하기 싫어서 2시간을 걸어 간 적 있습니다.

  • 25. ...
    '06.4.2 12:09 AM (211.117.xxx.175)

    도하는 사람들도 자기들 돈 안 들이고 이동한답니다.
    버스를 잘못 내렸느니 어쩌느니 운운하면서 토큰 빌려달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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