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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즐러 대학로점을 공개고발합니다.
그래서 분을 참지 못하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심정으로 자게에 써요.
제가 저희 언니와 씨즐러 대학로점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요 밥을 거의 다 먹어갈 즈음에 저희 언니가
제 뒷쪽을 눈짓하며 "좀 봐봐."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뒤에 살짝 뒤를 보니 샐러드 바를 정리하는 직원이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샐러드 바 음식 담아진 곳 옆을 행주로 닦고 있더라구요. 뭐 그거야 저도 음실 가질러 갔을 때 마주친 적이 있어서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게 뭐?" 이런 표정으로 언니를 쳐다보니 언니가 "저 장갑낀 손으로 모닝롤 빵도 진열했어." 하는거에요.
전 정말 너무나 뜨악해서 밥맛이 싹 가시고 뱃속에 밥알이 서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집에서 밥 먹을 때도 식탁 닦고 바닥에 떨어진 음식물 닦고 더러운 부분
닦고 했던 행주 만진 손으로 콩나물 안 무치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그때부터 저희 언니랑 저랑 밥은 안먹고 그 직원의 손만 쳐다봤습니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그 분의 손에 껴있던 위생장갑은 자신의 손의 위생을 지키기 위한 장갑이었습니다.
손님들이 떨어뜨리거나 흘린 음식을 행주로 닦고 물로 씻은 야채들을 주방에서 가져와서 샐러드바에
진열할 때도 거침없이 장갑낀 그 손으로 모닝롤빵과 바게뜨 빵도 그냥 그 손으로 또 행주 만지고 야채만지고 ...
그 직원분이 음식물 집게를 이용할 때는 딱 한가지 이유.
드레싱이나 소스가 발라져 있는 음식을 만질때였죠.
이 때는 그냥 만지게 되면 장갑에 양념이 묻으니까 장갑을 갈아 껴야 되잖아요. 그래서 그러나봐요.
손님이 정말 많은 바 안에서도 그러는데 주방 안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저희 언니랑 더 먹지 못하고 일어섰는데 정말 체할 뻔 한 날이었어요.
이렇게나마 82에 고발하고나니 조금 마음이 가볍네요.
1. ~~
'06.3.31 10:34 PM (219.248.xxx.34)정말이에요? 생각만 해도 속이 울렁거리네요.
그 매장 매니저한테라도 컴플레인하시지 그러셨어요,
그런 직원은 청결교육 좀 다시 받아야겠네요.
우욱..속이 다 이상하네요2. 연봉20억^^
'06.3.31 10:46 PM (58.225.xxx.223)그런경우 많아요...
작년 여름 에버랜드 놀러갔을때, 지구마을 밑으로 핫도그 같은거와 음료를 파는곳에서요...
기다리는 줄이 꽤 길었어요. 혼자서 핫도그 만들고 음료 따라주고 바쁘게 움직이던데
윽 ㅡ,.ㅡ 위생장갑 낀손으로 핫도그 만들고 돈받아 통에 집어넣고 잔돈 나눠주고...
제 앞줄은 학생들이어서 아직 그런개념이 안서서 가만있었을 거예요.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장갑낀 손으로 돈받고 잔돈 나눠주면 뭐하러 장갑껴요?"
한소리 했더니 바로 시정하기는 하던데, 또 안보면 모르죠...ㅡ.ㅡ;;3. 거기
'06.3.31 11:04 PM (219.241.xxx.99)가볼까했는데 속이 울렁거리네요
사실 그런곳들 아직 많지만
모르면 모를까 알고는 좀 그렇죠4. 그럴때는요..
'06.3.31 11:10 PM (220.75.xxx.236)현장에서 가서 혼을 내야하지 않을까요?
금새 한거 오리발 내밀기 쉽지 않고, 앞으로도 그런일 생기지 않게 하려면, 언제든지
소비자가 옆에 있다는거 알려주는차원서.
지배인에게 보고하라하고요.5. 똑같은일
'06.3.31 11:12 PM (220.85.xxx.45)연봉20억님이 하신말씀 코스*코에서 하고있지요.
요기가 머리에 망쓰고 장화신고 앞치마에 미국흉내는 다 내면서
돈받은손으로 핫도그 떡하니 집어서 음료컵에 넣어주더군요.
당연히 계산대랑 분리시키고 직원도 돈만받는직원을 따로 줘야죠.
전 다른건 몰라도 돈만지면 손을 꼭 씻기때문에
너무 불쾌했어요.
게다가 빨대통 누르면 하나씩 나오는걸 윗뚜껑 다 열어두고 이손저손 다 뒤적뒤적
공손하게 뚜껑은 없나요?했더니 손님들이 빨대뺄줄을 몰라서 뚜껑을 열어놨답니다.
눌러보니 불량이던데.....화살표그리고 여기를 누르세요 딱한줄써서 봍이면 될걸 너무 지저분해요.6. (씨즐러)
'06.3.31 11:23 PM (203.213.xxx.228)( 얼마전 호주 씨즐러에서 누가 독약 같은 걸 몰래 샐러드바에 있는 음식에 넣었대요. 그래서 다 점포 문 며칠 닫고 감시 카메라 달고 다시 문열었다죠. )
7. 다그래요
'06.3.31 11:47 PM (218.209.xxx.60)안타깝지만 딴 곳도 거진 다 그래요.
제가 일하는 곳이 우리나라에서 매출이 가장 높다는 한 패밀리 레스토랑의 지점인데 거기도 매한가지입니다. 다만 손님들이 안보이는 곳에서 이루어 질 뿐이지요
주방에서 미친듯이 바쁘지만 일하는 사람은 한 사람당 쉬지 못하고 일해야 맡은 일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밖에 고용해서 쓰니 그럴수 밖에요8. 평강공쥬
'06.4.1 12:09 AM (222.111.xxx.30)원래는 그냥 씨즐러 홈페이지에 항의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게시판이 없네요.
그래서 분을 참지 못하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심정으로 자게에 써요
라고 하셨는데요..여기에 글쓰시지만 며칠지나 인터넷 검색에서 씨즐러 검색하면 바이올린님이 쓰신 이글이나올거에요^&^
결국 씨즐러 게시판에 쓰신것보다 더 많이 알려지실듯 한데요?ㅎㅎㅎㅎㅎㅎㅎ9. 코스코에서
'06.4.1 4:31 PM (211.215.xxx.205)의자 닦던 걸레로 테이블 닦고 그걸로 음료수대 옆 닦고....
매장 직원에게 말해봤자라서 고객의견에 썼습니다.
전화 왔더라구요.
그런 건 교육도 안해봤다고 하길래 집에서 방바닥 닦던 걸레로
식탁 닦고 거기서 밥 먹냐고 했더니
교육 잘하겠다고 하데요.
그 뒤론 아에 닦는 걸 못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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