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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이 매너가 없네요..
저희집은 계단식 아파트에요. 엘리베이터가 2층마다 층간에 있어서 아랫집 윗집이 엘리베이터를 같이써요.
전 1403호고 이사온지 1달 반 됬구요, 윗집 1503호와 1505호(4호라인은 없어요.3->5로 건너띔)는 한 가족이래요. 동서간에 같이 사는 것 같아요.
문제는 두 가족이 두 집을 한 집처럼 쓰고 있는데, 개념을 물에 말아먹을래도 없다는 겁니다.
1503호에 딸하나 아들하나, 1504호에 아들하나가 있나봐요. 나이는 딱 6~9살 사이에요. 1504호 남자애한테 학년을 물으니 2학년이라네요. 1503호 여자애는 유치원 다니고 있는 것 같구요.
평소에도 아이들 무지 뛰어다닙니다. 심할 때는 머리가 아플정도로 쿵쿵 뛰구요, 계단을 아래위로 뛰어다니면서 꺅꺅 비명지르며 놉니다.
한 번 올라가서 조용히 좀 해달라고 정중히 부탁을 했는데도 전혀 나아지지 않아요.
저희 작은어머님은 잘못 말하면 제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참으라고 하는데...
일단 오랫동안 살아온 집들이고, 2집이 한 가족인데다가..1503호 아줌마를 한 번 마주쳤는데 성깔이 대단하더군요. (낮엔 1505호 아줌마가 양쪽집 왕복하면서 애들을 봐줘요.) 이 사람들이 단지에 작정하고 이상한 소문내면 제가 힘들다고 참으라는데...
가끔 쿵쿵거리는 것 때문에 두통이 올 정도에요. 애들 뛰지 못하게 엄마들이 조절해주야하는거 아닌가요? 단지에 놀이터도 있구요... 그리고 뛰는 것도 낮엔 이해합니다. 아침과 저녁늦게 뛰어다니는 것은 정말 상식이하 아닌가요?
오늘은 더 개념없는 일이 일어났네요.
신랑 아침으로 국끓여줄려고 새벽까지 잠을 설쳐서 출근 시키고 9시30분 경부터 잠시 눈을 붙였어요. 10시20분경 기겁을 하고 깼네요.
집 무너지는 쿵쿵 소리와 드릴소리와 망치소리..베란다 확장을 하나봐요.
아니..큰공사를 할거면 아랫집 윗집에 미리 말해서 양해를 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하지말라고 할 것도 아니고 마음의 준비라도 할 수 있도록 말여요..
가뜩이나 제가 얼마전 졸도를 한 이후 지금 깜짝깜짝 잘 놀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두근두근+어지럼에 시달리고 있는데..아침에 완전 놀래서 눈물까지 쏟았어요..ㅠ.ㅠ;;; (지금까지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스트레스로 속이 메스껍기까지해요..)
제가 계속 참아야하는건가요?? 정말 개념이라곤 없는 윗집을 어떻게 하면 좋나요.. 오랫동안 살 집이라 위아래앞집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현명한 지혜를 주세요..
1. ///
'06.3.28 12:54 PM (221.147.xxx.110)낮에 뛰는거야 그냥 그러려니 해야지요... 아이들 부모가 아무리 말리고 타일러도 안됩니다. 그건 애 키워본 사람이면 다 알겁니다. 데리고 나가고 내보내는 것도 항상 그럴 수야 없구요.. 하지만 밤에는 정말 조심시키고 그래야 하지요. 밤에까지 그런다면 그집 주인이 좀 부족하네요. 애들 일찍 자는 버릇 일찍부터 들이고 그래야 하는데.. 저도 애가 아직 어린데 지금부터 일찍 재우는 훈련중입니다. 뛰는건 아무리 말해도 안되구요.. 그래서 저희 이번에 1층으로 이사가요.. 어쩔수 없지요.. 애가 어리니...
그 윗집도 1층으로나 갔으면 좋겠는데... 그쵸?
낮엔 어쩔수 없다치더라도 밤에는 좀 재워 주시라고 말해보세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우리애도 뛰지만 뛰는소리 정말 듣기 힘든데....2. ..
'06.3.28 1:19 PM (221.157.xxx.11)문앞에 소음이 너무 심하다..주의해달라고 쪽지 커다랗게 써서 붙여보세요...--;;;
다른생각은 안나네요.3. 좀~
'06.3.28 2:39 PM (218.147.xxx.123)살기가 힘들것 같네요.
그 윗층 집들이 전세면 좀 참고 살아보시고
집 주인들이면 앞으로 막막 하시겠어요.
애들은 어차피 뛰면서 커게 되어 있지만
어른이 그것도 엄마가 경우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애들을 좀 덜 뛰게도 할수 있어요.
좀 더 지켜보다가 웬만하면 이사를 가시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스트레스 자꾸 받다보면 내 건강만 해치게 될것이니까요.4. ..
'06.3.28 3:17 PM (58.227.xxx.196)저녁에 뛰면 9시 쯤 관리사무소나 경비실에 연락해서
밤에 뛰지 못하게 부모가 주의를 주시라는 안내방송 한 번 내달라고 하심이 어떨까요..
항의 하기 뭐하시면 경비실로 연락해서 항의 좀 해 달라고 하시든가요..5. 윗집소음
'06.3.28 3:54 PM (125.185.xxx.208)어른들도 그렇지만 애들도 예의바르진 못한 집이에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다른 층 아이들은 인사도 잘하구요..그래서 저도 보면 웃으면서 인사해주고 그러는데..
윗집 애들은 아는척해도 뾰루퉁하게 노려보다가 내리면서 마지못해 인사하고 가네요. 애들한테 쿠키라도 쥐어주면서 아침저녁엔 뛰지 말아줄래라고 말해보고도 싶었지만, 너무 무안할 정도로 무뚝뚝한 애들이라 아는척하기도 무서워요.-_-
대출 많이 받아서 사서 이사온 집이라 다른데로 갈 수도 없고, 이웃간 싸움날까봐 말도 함부로 못하겠고 고민이네요. 좀전에도 계단에서 소리지르고 비명지르며 놀다가 잠시 잠잠해졌어요.
애들이라서 뛰어노는 것 이해하긴 하는데, 어른의 통제가 없는게 너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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