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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아들하고 같이 살지 말쥐~

둘째며늘~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06-03-27 22:29:51
남편이 둘째이자 막내입니다..
지난번에 저희집에 오시기전에 큰아들(대기업다니는)이 쓸수있는 연수원에서 온천도 하고 며칠 주무시고 저희집에 들렀다가 어머님네 집으로 돌아가시기로 일정이 되어있었어요..
그 숙소에 묵은 사람들은 모두 그 대기업에 가족이었겠죠..
노인네들 많이 오시니까 아들 자랑이 서로들 늘어지셨나 봅니다..
울 시어머니 또 큰아들 자랑 빼면 시체니까 열변을 토하셨다고 하더군요..
울 아들은 지금 몇살인데 몇살에 과장을 달았다..
제 앞에서 아주 신이 나셔서 울 큰아들이 젤루 승진이 빨랐네..
갸가(전라도 사투리..ㅋㅋ) 대학다닐때부터 그리도 잘하더니 가서 보니까 제일이더라..
아주 의기양양..하시더라구요..
저희 남편.. 대학도 못나오고.. 하는일마다 일 저질르고..
자기 앞가림도 제대루 못하는 그런 자식이죠..
제 앞에서 그리도 자랑을 하고 싶으셨을까..
앞에선 아.. 네.. 그러셨어요.. 그럼요.. 아주버님이 최고죠.. 했습니다..
속으론.. 나한테 그런말 하고싶소~ ㅉㅉ
요즘도 어머님네 아파트 경로당에 큰아들 모르면 간첩이지요..
막내아들 얘긴 절대 안하시죠..
그래놓고.. 허구헌날 막내아들 불러서 시켜먹죠..
자식도 돈 잘벌고.. 지위가 있어야 어려운가 보죠..
그렇게 잘난 큰아들하고 사시지 큰아들네는 어려우신가 보네요..
만만한 우리하고 살고 싶으신가본데..
이게 무슨 경우인지..

IP : 211.222.xxx.1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27 10:40 PM (222.109.xxx.60)

    그러게요... 많이 힘드시겠다...

    솔직히 능력 있어 승진 빠른것도 좋지만, 요새에는 너무 빠른것도
    무진장 좋아할수만도 없자나요, 명퇴도 있고, 밑에서 자꾸 올라오고
    승진할수 있는 자리는 자꾸 좁아지고...

    뭐라 위로 말씀 드리고 싶은데....

    말재주가 없어서, 그냥 옆에 계시만 커피라도 한잔
    드릴텐데요...

  • 2. 같은종족
    '06.3.27 11:56 PM (61.248.xxx.175)

    우리시엄니랑 아주아주 똑같으세요 우린 아들은 하나뿐이라 비교대상은 없지만 어쩌다 교육혜택도 못받고 원글님 남편이랑 아주 비슷해요 ㅠ 시댁만 가면 친구분들 자녀 의사니 박사니 대기업 간부니 우리앞에서 읊어 대시는지 도데체 뇌구조가 궁금할때가 많죠
    잘안풀리는 아들 경제적 도움을 못줄망정 말로써 상처나 주지말고 무시나 않했음 좋겠구만..
    이래저래 불쌍한 울 남편 저라도 바가지 안긁고 따뜻하게 대해 주려고 매일 애쓴답니다
    그러곤 다짐하죠 난 나중에 저러지 말아야지 남들 다 등돌려도 인정해주고 믿어주는 엄마가 되어 아들이 힘들때 안식처가 될거라고 ..

  • 3. ...
    '06.3.28 12:26 AM (218.209.xxx.207)

    형제가 아니라도..비교는..영원한 시엄니표 말씀이죠... 누구네집 아들은..어쨌다..
    누구네집 며느리는 어떻더라.. 누구네집 손주는.. 뭐뭐 하더라..
    ..... 가끔 그말 듣다가..저도..한마디 하면.. 그런말씀 펴엉생 안하실텐데..그생각만 합니다.
    "어머니.. 누구네집 시어머니는..이렇더라구요..ㅎㅎㅎㅎ"

  • 4. 어머니께
    '06.3.28 1:22 AM (69.235.xxx.14)

    말씀하세요.
    당신막내아들이기도 하지만 내 남편이기도 하니 내 앞에서 막내아들한테 함부로 하지 말라고!
    웃겨요, 진짜!!!
    만만하게 생각하면서 며느리랑 쎗트로 자기 종 만들려구요?
    어림도 없다그러세요.
    그럴수록 남편한테 더 잘하시구, 엄마가 당신한테 계속 함부로 하면 나 엄마안본다!고 말해놓으세요.

  • 5. 눈물..
    '06.3.28 5:05 AM (211.207.xxx.157)

    딱 저희 얘깁니다.
    저희 시숙 명문대 졸업에 돈 엄청 잘법니다.
    저희 남편은... 말하자니 많이 속상하네요.
    그래서 늘 큰 아들 자랑에 이 작은 아들 상처 많이 받지요.
    자주 안찾아뵙고 전화 자주 안해도 다 용서 됩니다.
    그런데도 눈에 넣어도 안 아플 큰아들이랑 안사시고 저희랑 사십니다.
    저희가 더 편하다시면서...
    아무래도 잘난 아들과 며느리 부담스러우신가봐요.
    큰소리치고 살려니 큰아들네선 눈치보이고 둘째네가 딱 이죠.
    그래서 저, 이번에 전세계약 끝나면 분가하려고 독하게 맘 먹었습니다.
    그래도 울 남편.. 아들이라고 어머니 그냥 모시고 살면 안되겠냐고 하는데..
    저 막 화가 났습니다.
    저 꼭 울 남편 데리고 독립 할 겁니다!!!

  • 6. ..
    '06.3.28 9:43 AM (61.84.xxx.190)

    멍청한 시어머니들 여럿이네요
    울시어머니 당신자식들 다 도토리 키재기구만(학벌고만고만)...제앞에서 (학벌도 다 나보다도 못한데) 큰아들 막내아들천재라고 시아버진 멍청하고 당신닮아서 천재라고
    평범한 외모 시누이 샤론스톤이라고...기가막혀서
    차라리 내남편 칭찬을하지.

  • 7. ...
    '06.3.28 10:15 AM (211.61.xxx.100)

    ㅋㅋㅋ
    윗분 말씀에 절대공감!!
    어찌그리 시어머니들은, 너무나도 평범하다 못해 평균이하의 자식이라도
    다들 천재에, 미스코리아로 보이는지 원~
    근데 것두 유전인지...요즘 시모의 자식 과대평가가 좀 잠잠하니까
    큰시누가 같은 행동을 보이네요
    얼굴생김이나 공부나, 그밖에 재능....뭐하나 특출난거 없이 평범하기 그지없는
    자기자식들.....자랑~자랑이 아주 늘어집니다. 황당~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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