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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럽게들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익명성.. 조회수 : 2,177
작성일 : 2006-03-22 23:19:26
출장와서 인터넷 되는 모텔방 앉아서 여기저기 좀 둘러보다가 82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집사람 아이디로 접속해서 글 남깁니다.)

왜들 이리 날카롭고 모나게 사시는지들...
아무리 얼굴 마주하지 않는 온라인 상이라고 다른 사람들 맘에 상처줄수 있는 말들
그리 쉽게 하실 수가 있는지..
한번쯤 입장들 바꿔서 생각해 보셔요들..

여기글 읽다보면 여기엔 세상을 아주 똑바르게만 살아오신 분들, 조금이라도 잘못된건
눈뜨고는 못보시는듯한 분들이 여럿 계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도 할 수 있고 그런거 아닐까요
글로만 의사소통이 되다보니 조그만 오해가 크게 부풀려지는 경우도 종종 보여지구요.
나무 한 그루만 보시고 숲 전체를 판단하지 좀 마셨으면 합니다.

다들 82를 너무 사랑하고 아껴서 그러신다고들 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진정 여기 사랑하시는 분들은 그분들 남기신 흔적들 보면 오히려 너그럽고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거든요.

저도 소심해서 익명성 빌려서 소주 한잔 걸치고 횡설수설 글 써봅니다만
암튼...
조금만 조금만
너그럽게 역지사지 하며 삽시다요!!!
IP : 218.151.xxx.17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두이파리
    '06.3.22 11:22 PM (218.239.xxx.83)

    그래요.그렇게들 살아요^^ 맘의 여유들을 좀 가지면서요.

  • 2. ^^
    '06.3.22 11:23 PM (125.186.xxx.71)

    워낙에 살기가 힘들어서 그런거예요.

  • 3. 옳은 말씀입니다.
    '06.3.22 11:31 PM (218.145.xxx.155)

    살아가는 과정에서 말 한마디가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힘이 되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정말 비수가 되기도 하지요. 말 한마디 글 한줄이라도 상대를 배려하면서 했으면 합니다.

  • 4. 원글
    '06.3.22 11:38 PM (218.151.xxx.175)

    네. 저 소심합니다.^^
    글구 울 집사람 몰래 글 남기는 거라 필명 못 밝히겠습니다. 왜냐구요? 저 소심하다니까요.
    근데요. 제 입장에선 정말 별일 아닌데요...(저하고 직접적인 상관 없는 분들 이야기니까..)
    그 해당되시는 분들한테는 별일이 아니잖습니까? 그분들 생각하다가 글 남겼습니다.

    근데 " 소심하긴 하시네요" 님.
    이런거 쓰라고 있는데가 자유게시판 아니던지요?

  • 5. 위에
    '06.3.22 11:39 PM (220.95.xxx.69)

    필명 궁금해하시는님,,
    글쓴분이 무슨일때문에 저렇게 말씀하시는진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속상한 맘에 쓰신것 같은데
    넘 뾰쪽하게 말씀하시네요.

  • 6. 동감
    '06.3.22 11:41 PM (218.38.xxx.80)

    저도 님과 같은 말 하고 싶었는데,,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지 않습니까?

    어떻게 자기 기준으로, 문자만으로 판단하시는지,,
    상대방의 이면에 있는 무언가를 보는 건 불가능하죠.
    하지만 적어도 상대방의 이면에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아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자기 생각, 마음, 생활과는 다르다고 할지라도 인정해주는 것,,
    인정은 못하더라도 뾰족한 말, 날카로운 말 하지 않는 것 정말 필요하다고 봅니다.

    위에 소심하긴 하시네요님,,,,,,참 , 그렇네요.
    아내분 필명은 왜 물으시는 지,,

  • 7. 원글
    '06.3.22 11:43 PM (218.151.xxx.175)

    이 글 읽고 계신 여러분~ 감히 한가지만 부탁 드려도 될런지요?
    제발 리플 다시기 전에
    사소하게 별 생각없이 다시는 리플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언짢게 받아들여지거나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시고
    한번 더 읽어 보신 후 남기시면 좋겠습니다.^^

  • 8. 동감
    '06.3.22 11:43 PM (218.38.xxx.80)

    아, 그리고 원글님 말이 맞습니다,
    전 유령회원에 가깝지만 이 싸이트를 진정 좋아하시는 분들 댓글이나 글에서는 따스함이 묻어납니다.
    아무리 딱딱한 글이라고 해도 느낄 수 있죠,

    그런데 좀 나쁘게 말해볼까요?
    소심하긴 하시네요님의 댓글에선 느낄 수가 없죠.

  • 9. 사소한거
    '06.3.22 11:44 PM (61.255.xxx.157)

    저 여기서 어떤 분한테 키에 수분크림 대용량 산 적이 있는데요,,
    그 분 들으라고 하는 말이예요,,
    그 렇게 장사하지 마세요,
    제가 다른 일에 신경쓰느라 그냥 참고 말 못했는데
    쓰던 걸 새것이라고 속여 팔았어요,
    새것은 위에 하얀 종이막으로 밀봉 되어 있는데
    제가 산건 하얀 막이 전혀 없고 뜯은 흔적은 있더군요
    아마 면세저에 샀던 선물받았던 생겨서 쓸려고 하얀 막 뜯어서 써봤다가
    생각보다 별로거나 본인하네 맞지 않아서 처분하려는데 새것이라고 속이고 팔았겠죠
    이 글 읽으면 당사자는 알거예요,,그렇게 살지 마세요

  • 10. 학교
    '06.3.22 11:45 PM (58.143.xxx.69)

    모두 숨 한번 크게 쉬세요..

  • 11. 제말이...
    '06.3.22 11:46 PM (220.75.xxx.130)

    그겁니다.
    좀 너그럽게 둥글게 살면 좋겠다 싶은데...
    요즘 유난히 82에...까칠한 분들이 눈에 띄네요.
    세치 혀로 상처주는 일 비일비재지요.
    요즘 같아선 손가락 몇 개로 사람 죽일 수도 있겠다 생각들어요.

  • 12. 같이살자
    '06.3.22 11:51 PM (221.148.xxx.117)

    넷상에서 뾰족 날카로운 사람들 실생활이 고달파서 마구 쏟아내는듯
    어쩔때 보면 화도 나지만 그런 사람들 불쌍해요.
    제 실생활도 그다지 넉넉?(이넉넉은 경제적인거 외에 등등 포함)하지 못한데 그사람들은 얼마나 넉넉하지 못하면 저럴까 싶어서 동정도 가고
    그사람들 저렇게 해서라도 실생활의 고달픔이 해소 된다면
    조금이라도 넉넉한 사람들이 감싸가야 하지 않을까
    그래도 정도가 심한 사람들은 으 진짜 치료 요망

  • 13. 익명성..
    '06.3.22 11:56 PM (218.151.xxx.175)

    낼 출장지 일찍 들어가야 되서 이제 컴 끄려다가 하나 밝힐 것이 있어서 한번 더 댓글 답니다.
    씻고 와 보니 그새 조회수와 리플이 꽤 되는군요. 글 함부로 남기기가 점점 더 부담스럽다는...
    저 별일 없었구요 별 속상한 일 없었는데요.^^ <- 이 점을 밝히고 싶었습니다.^^;
    (같이 출장온 사람들하고 맛있는 삼겹살에 소주한잔 걸치고
    집사람한테 전화해서 잘 자라고 말해주고 그게 답니다.)

    요기 요사이 돌아가는 모습이 참 보기가 삭막해 보여서 그냥 제 생각 한번 남겨봤습니다욧.^^
    그럼 다들 좋은 꿈 꾸셔요.
    행여 여유 있으시면 저 출장 온 일 잘 해결되라고 한번씩만 맘 속으로 빌어주시구요.
    (거의 일년 이상 매달려온 아니 시달려온 일이 내일 밤 시험으로 판가름 나거든요.)

  • 14. ..
    '06.3.23 12:01 AM (61.248.xxx.175)

    ㅎㅎ 속상한일 있었냐는건 원글님한테 한소리가 아닌걸로 아는데요(--;갑자기 나까지 햇갈림)
    글고~ 하시는일 술~술 잘 풀리시길 빕니다

  • 15. 아 그런가요..
    '06.3.23 12:04 AM (220.95.xxx.69)

    저는 글읽고 무슨 속상한 일이 있는줄... ^^
    일 잘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16. 나타났네요
    '06.3.23 12:35 AM (204.193.xxx.20)

    뾰족한 사람 이글에도...
    원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 17. 화이팅!
    '06.3.23 1:25 AM (221.149.xxx.5)

    내일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잘 되길 바랍니다.
    출장지에서 아내가 좋아하는 사이트 들어가 보는 것도 아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라고 생각되네요.
    좋은 결과를 가지고 가시길 바랍니다.

  • 18.
    '06.3.23 7:36 AM (211.195.xxx.131)

    예전부터 그런 사람 몇명 있었어요. 글마다 그런글 남겨서 아예 아이피 몇개 적어놓고 있었다니깐요.
    아마도..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받는거 그런 뾰족하고 모난 글 남겨서 푸나봐요..
    한때 글 올리기 무서웠다는.. 근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깐 그런 사람들.. 좀 불쌍하게 보이더라구요.
    그런 사고 방식으로 세상살기 참 힘들겠다는.. 그래서 그런글 .. 혀 한번 차고 (쯧쯧!) 걍 무시해버려요.

  • 19. 코스코
    '06.3.23 7:56 AM (211.196.xxx.170)

    시험 잘보세요... 꼭 좋은 결과보시고요... ^^*

  • 20. 동감동감!!!
    '06.3.23 9:31 AM (147.46.xxx.72)

    왕동감입니다!
    시험 잘 보세요~

    조금만 여유를 가져보아요..
    오늘 햇살 너무 좋지 않아요?

  • 21. 어쩜
    '06.3.23 10:09 AM (218.232.xxx.25)

    저도그런답니다, 위로받고 싶어 글을 올리면 댓글 몇개씩 올리면서 다 뽀족히,, 정말이지 옆에 있으면
    한대 쥐어박고 싶습니다,,

  • 22. 원글님^ ^
    '06.3.23 5:26 PM (220.93.xxx.147)

    안그런 사람이 더 많다는 건 알고 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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