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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없는 집의 장녀
시댁에는 명절날 제사가 없어 그냥 식구들먹을거만 준비하면 되는데요 여태까지는 친정아버지의
제사를 친정모친이 지내고 저는 시댁에 전날가서 동서랑 음식준비 다 했거든요.
근데 이제 친정엄마가 너무 연로하시고 관절염으로 다리가 불편하셔서 이번부턴 장녀인 제가 친정
제사를 지내야 할것 같아요.
명절날 시댁에 남편만 보내야 할것 같아요.
괜챦겠지요?
1. 저도
'06.3.16 12:00 PM (222.108.xxx.160)같은 입장인데 그게 시댁의 배려가 잇어야 하는데... 동서들이 이해할지도 의문이구.
전 외동딸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저희가 제사모시거든요. 그래서 명절당일에 시댁에 가요. 시댁은 지방이구요.
저 같은경우는 외동이라 시어머니가 결혼할때부터 그런일까지 나름대로 염두에 두고 허락하셨데요. 그래서 아버지 장례식때 오셔서 바로 그러셨거든요. 앞으로 명절에 보내지 마라...
그래도 안 갈수는 없고 아침에 차례 모시고 가죠.
근데 원글님경우 아들만 없고 딸이 여렀이면 시댁에서 다른 딸들이 지내면 되지라고 하실수도 있고 남편의 지지와 시댁의 지지가 엄청 필요한 일이예요.
그리고 사실 그리 며느리로서 마음편한 일도 못되지요.
쉽게 결정할수 있는 문제 아니라서... 현실적으로...
남편과 잘 상의해 보시구요.
저희 남편같은 경우 고향가는걸 너무나 큰 행사와 기쁨으로 아는 사람이라 당일날 가는것도 좀 미안할때가 있어요. 더구나 연휴가 요즘 앞으로 길고, 명절뒤로 짧아서...
이번 추석에도 연휴가 앞으로 길다고 차례를 산소가서 모시면 안되냐고 해서 저랑 싸웠거든요. 남편말은 시댁에서 음식해서 추석날 산소가서 모시자는건데 제 생각은 시댁음식으로 아버지 차례 모시는게 싫어서... 그렇다고 아버지 제사모신지 이제겨우 3년째인데 그말이 섭섭하더라구요. 물론 남편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시댁에 형제분이 많으시면 잘 상의해 보세요. 저 같은경우는 시숙님 한분, 시누 3분인데 명절에 형님네 식구와 우리식구만 오는데 저희가 당일날 가다보니 형님께도 죄송하고, 시어머니께도 죄송하고 그런 입장이네요.
딸들도 당연히 친정에서 차례모시고, 당연히 제사모시는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곘어요.2. 상의하세요.
'06.3.16 12:12 PM (220.76.xxx.233)동생분들도 계실텐데 같이 의논해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혼자만 애쓰지 마시구요...3. 혼자 결정
'06.3.16 12:34 PM (211.169.xxx.138)못할 문제구요.
거꾸로 올케가 그런 결정을 내렸을 때 원글님 조차도 잘 봐 주실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세상에는 내 손의 가시가 남의 암 보다도 더 아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충분한 의논이 필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딸만 있는 집의 장녀입니다.
제사를 절에 모실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닥치지 않은 일이라.
그런데 만약 원글님 같은 결정을 한다면 우리 동서들은 기분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자기 들이 일 할 몫이 많아 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4. 저도
'06.3.16 12:35 PM (211.199.xxx.16)저는 딸만셋인 집에 둘째입니다..
언니랑 동생은 시댁사정상 안되구요..저는 다행히 시부모님도 안계시구 해서 제가 지냅니다.
아주버님,형님 물론 다 이해해주시구요..마침 시댁제사 모시는 형님댁이 저희집과 30분 거리라
아침일찍 지내고 오고 ..바로 저희집에 와서 제사 모십니다..제사 아침에 시댁가 있을동안 친정엄마가
제사음식 어느정도 차려두시구요....언니네도 시댁에서 일찍 제사만 모시고 바로 저희집에 다옵니다..
친정엄마는 시골계시는데 하루일찍 대구에 저희집에 올라오시구요..
저는 친정에서 쌀하고 부식거리 다 가져다먹고 하기때문에 남편도 저희집에 제서 모시는것
참 좋아라합니다...일단 먹을께 많잖아요...5. .....
'06.3.16 12:42 PM (61.98.xxx.39)여기다가 물어보실 일이 아니라 시댁어른들과 동서의 양해를 구해야 할 일인데요.
다른 사람이 다 괜찮을거라고 해도 막상 시댁에서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시댁에 가지는 않아도 음식을 미리 좀 장만해서 보내는 방법도 있겠지만
혹시라도 남편이 장남이라면 그것도 어떻게들 생각하실지는 막상 닥쳐봐야 아는 일이라서 글쎄요.6. 장녀...
'06.3.16 1:07 PM (218.235.xxx.116)저도 딸만셋인집의 장녀입니다.. 동생들이 다 결혼하고 난 다음에는 우리집에서 친정제사를 모시는데
명절때는 모두 시댁에도 참석해야 하니까 한번도 다같이 모여 제사를 지낼수가 없더군요..
매번 동생과 번갈아 제사를 모시느라 시댁에 양해를 구해야 했구요..
그래서 몇년전부터저희는 설차례는 신정에, 추석에는 하루 당겨서 친정아버지 제사 모십니다..
물론 음식장만하는 수고가 곱절로 들긴 하지만 동생들 다같이 모여서 좋고, 시댁에 양해를 구하지
않아도 되니까 개운하고요... 몸은 좀 힘들지만 며느리노릇, 딸노릇 다 맘편하게 할수 있어 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들없는 장녀로 받는 스트레스 ..생각보다 많은 분이 받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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