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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좀 들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학년 선생님 잘못만나 너무 힘들게 보냈어요
그러던 찬라에 요번에 시골쪽으로 이사를 와서 울 아이한테는 좋을것같았어요
지금 2학년이구.. 전학간날 선생님은 저한테 인사를 하나마나 하게하구 울 아이는 처다도 않보구
1학년 선생님이 데리고 2학년 교실로 가더라구요..담임은 뒤따라가구..
너무 반가워 하지않는것같았어요..
시골학교에 전학가면 선생들도 다 좋아한다햇는데......
근데 오전에 전화가 왔는데 담임이에요
아이가 토를 하고 옷도 다 젓었따구..
교실로 올라오라는전화엿어요
교실로 올라가보니 울 아이는 한쪽책상에 혼자 앉아서 봉지 두개를 손에 들고있더라구요
순간 왜 봉지를 들고있지.......??
생각하구 가까이갔는데..손이랑 옷이랑 바닥에 온통 토....
그래서 제가 걸레를 들고 닦으니..그냥 바라보구만 있는 담임....
아이들은 냄새난다고 다 몰려서 울 아이한테 더럽다고 난리...........
너무 화가 났지만 ...어떻하겟어요.. 다시 전학할수도없구...
근데 집에와서 혹시나 해서 물어봣어요..
토한거 선생님이 닦았냐고........
울 아이...자기가 닦아서 봉지에 넣었다네요..
근데 방금 전화가왔네요
어머님 제가 머 잘못한게 잇었냐고.......
왜 사람 인사하는데 인사도 안받아주냐구.......
아이 토해서 수업도 못했다구.......
참.... 제가 머라 하겠습니까.
그냥 아이가 토해서 놀래서 그랬다고....
그냥 죄송하다 그러구 끈엇어요
선생이 이런전화까지 하는거보니까.울 아이 요번 2학년도 힘들게 다닐것같아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06.3.10 12:11 PM (211.207.xxx.4)아이를 키워보지 않은 선생님이신가 보군요.
보통 선생님들은 정리해주시던데.
엄마 마음이 많이 아팠겠어요. 저희 아이도 2월생인데 학교 일찍 가서
좀 힘들었거든요..학교에서 코피가 심하게 난다고 전화 온적도 있구요..
가보니 보건실에 누워있는 아이..옷에 온통 피 범벅..
뭐라 해결책은 못드리지만..그 마음 아는지라..위로 드립니다..2. ,,,,
'06.3.10 12:11 PM (210.219.xxx.53)전에 우리애 3학년때 선생님 어떤애가 감기땜에 토를 햇었거든요
애들 코막고 더럽다고 했을 때 선생님께서 아파서 그런건데 뭐가 더럽냐면서 치워 주시고
손수 모범을 보이셔서 다음부터는 그런일 있음 주위에 친구들이 치워 주고 양호실 데려다 주고 그랫다는 얘기 들었거던요
속상 하셨겠습니다...
저라도 당황스럽고 열불 날 것 같네요
좋은 선생님 만나는것도 복인지 지금 4학년 선생님은 고함지르고 무조건 벌세우고
규칙 안지키면 그냥 죽음 입니다...
뭔 일제 시대도 아니구
집에 앉아 이러고 있어도 잘 있는지 걱정 스러워요...3. 시대역행
'06.3.10 12:12 PM (221.162.xxx.158)하는 조직은 선생들뿐이라더니 그말이 딱이네요.
대우만 받으려하는...4. 로긴을안하려다가..
'06.3.10 12:14 PM (219.88.xxx.158)그만 화가나서 로긴을 해 버렸네요..
저 같으면... 확 뒤집어놓고 전학을 가 버리겠다 싶어서요.
물론 아이한테는 힘들겠지만.. 저학년이니..적응을 잘 하지 않을까요?
선생한테 상처받는거보다 낳을 거 같은데...
일단 위로를 드리구요..
그렇게 자격이하인 인간들은 선생이 안됐으면 좋겠어요.
아이들 마음에 상처나 남기게 할..나쁜 인간들...5. ..
'06.3.10 12:15 PM (211.215.xxx.29)시아버지요? 그럼 남편이 유씨인가요???
6. 원글쓴이
'06.3.10 12:19 PM (203.227.xxx.152)위로에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도 손발이 떨립니다.너무 화가나네요. 유예안시켜준 그넘에 교장이 너무 밉네요.ㅠㅠ 월요일날 제가 편지라도 한장 써 보내야할까요? ..얼굴 맞댈 용기도없어요..제가 말주변두없구..그래요..울 아이한테 아무도움도 못해주는것같아 너무 미안하네요..ㅠㅠㅠ
7. ...
'06.3.10 12:23 PM (211.207.xxx.4)토닥토닥...
제가 다 눈물이 날라 그러는데..오죽하시겠어요...
기운내세요...
아이도 잘 토닥여주시구요....8. 에구...
'06.3.10 12:23 PM (125.245.xxx.138)토해놓은것을 아이보구 치우라고 했다니...참..... 한숨 나옵니다.
제 아이도 아프기만하면 토하는 아이라 학교에서도 여러번 토했었는데,
그때마다 선생님이 직접 치워주시고 아이 씻겨주시고 했다던데요...
어린아이가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생각하니 울화가 치밉니다.
기운내세요. 선생님이라고 다 좋으신건 진짜 아니더라구요. 겪어보니까..9. 선
'06.3.10 12:31 PM (61.77.xxx.51)남의 일 같지 않아서 로그인했어요.
저희 아이도 이제 1학년 입학했거든요.
마음 다시 추스리시고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세요.
선생님에게는 간단한 편지 하나 보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현직 선생님 계시면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은 지 가르쳐 주시면 좋겠네요.10. 그선생
'06.3.10 12:33 PM (203.227.xxx.152)그선생 편지보구 콧방귀끼면서 찢어버릴만한 사람같은데요
11. 아구..
'06.3.10 12:35 PM (221.144.xxx.182)전학가면 안되나요?
12. 그냥 ...
'06.3.10 12:40 PM (210.219.xxx.53)대면해서 당당하게 그 상황이 이해 안되고 속상했었다
아이들 그렇게 교육 시키는거 옳다고 생각하시는지....등등
주눅들지 마시고 얘기하세요
제친구 예로 선생님이 잘못할때마다 빰 때리고 귀잡아 당기는 중년의 남선생님 이셨는데 몆번 넘어가다가 드디어 폭발해서 전화해서 차라리 손바닥을 때리시던지.. 그게 교육자가 할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더만 그때부터 조심 하더랍니다
엄마들이 절절 매니까 더 한것 같아요
지도 인간 덜된것들이 누구를 가르친다고 교단에 서있는지...열불 나요/13. 도대체
'06.3.10 12:41 PM (222.233.xxx.61)그 학교가 어딥니까?
똥은 촌수 가린다고,내 자식이 토한것 치울때도 역함을 느낄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치만 '선생님'이라 불린다는 사람이 내가 1년 동안 맡은 아이면
자식과 같은 그런마음은 아니더라도 위와 같은 경우 그 아이가 수치심
으로 상처 받지 않게 최소한의 조치는 취해야 되지 않나요?
정말 화가 납니다. 그리곤 전화해서 뭘 잘못한게 있었냐고요?
거기까진 미처 생각지 않았는데 윗분 말마따나 원글님 코 꾀어 돈 뜯어
내려는 선생 같습니다. 아이의 앞으로의 1년이 걱정입니다. 돈을 왕창 갖다
엥기면 꼴딱 넘어올 선생이겠어요.
여기 82에 훌륭하신 선생님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제 일은 아니지만
함께 아이 키우는 엄마로 너무 화가 나서요.
그런거 보면 유치원,어린이집 선생님들 정말 대단하죠?
초등선생님들 유치원 선생님들좀 보고 배우세요. 그 분들은 최소한 아이들 토한거
아이들한테 치우라고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말 나온김에, 간식을 하나 싸 보내도 꼭 그릇 씻어 보내시죠.
초등선생님들! 고마운 마음에 뭘 해드려도 그릇 씻어보내는거 못봤습니다.
당연하게 생각하지...
처음에 너무 이상했습니다.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더군요.
다른 엄마한테 물어봤죠? 어쩜 그 그릇 그대로 보내냐고...
그랬더니 원래 그렇대요.기대하지 말라고 오직하면 며느리감으로 초등선생
반가워 않는다고14. ..
'06.3.10 12:43 PM (218.51.xxx.163)유치원 선생님들은 하루종일 아이들 토한거,똥싼거,오줌싼거 닦고 치우고 갈아입히고 하는게 다반사인데...그 박봉에도 아이가 쉬를 바지에 하고서 울먹거리고 서있고 다른 아이들이 놀릴라치면
무서운 얼굴로 친구가 아파서 잠시 실수를 한거에요 절대 놀리면 안되는거에요 라고 인성교육까지
시키는데...
그 선생님 정말 너무 너무 못되셨네요..(달리 표현이 안되네요)
아이가 토를 하면 토한 자체도 그렇지만 스스로 다른 아이들에게 챙피해하고 그럴텐데
속이 많이 울렁거려서 토한것일텐데...몸도 안좋은 아이한테 직접 치우라 그러다니..
정말 속상해요.
특히 저학년 담임선생님들은 좀...엄마같은 맘을 가지신 분으로 배정하면 안될까 싶네요.
아이를 안낳아봐서 그렇게 한건 아니라고 봐요.
유치원 선생님들은 대부분이 아가씨인걸요.
그 선생님의 자세문제인거 같네요.
원글님...같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뭐 잘못한거 있냐고 전화하는것조차 너무 얄밉네요..
나라면 어찌 했을까......아마 다시 전학시켰을거같아요.15. ...
'06.3.10 12:47 PM (211.35.xxx.9)선생도 참 가지가지네요.
옷을 그렇게 버렸으니 엄마를 부를 수 있는 일이지만
그따위로 애들을 돌보다니...자질이 참 안된 사람같네요.
저라도 다시 전학시키고 싶을 것 같아요16. ...
'06.3.10 12:52 PM (168.248.xxx.17)어이가 없어서.. 거참..
선생님께서 이런 식으로 아이들을 지도하시니..
유치원 선생님께서 아무리 잘 지도해놔도 뭔 소용이 있겠어요..
쩌~~~~어기 위에 어떤 선생님처럼
직접 치우시면서 아이들에게 설명해주시면
그 학급에 다른 학생이 이런일 겪었을때
아이들이 먼저 치워주고 할텐데..
원글님 반에서 다른 아이가 이런일 겪게 되면
옆에 아이들 코 막고 더럽다고 소리지를 분위기네요..
1, 2학년은 충분히 이런일 있을 수 있는데..
선생님께서 이런식으로 대처하시다니..
어이가 없네요..17. 그냥 가려다
'06.3.10 12:58 PM (221.141.xxx.181)댓글 남깁니다.
정말 그 학교 어디구...선생 이름이 뭡니까?
그런 사람한테 님자도 아깝네요.
학원쌤들도 안그럽니다.
토하면 걸레가져다 닦아주고...얼른 처리해서 집으로 보내줍니다.
하물며 학교선생이 그러니...다른 사람까지 욕먹는거 아닙니까.
정말 걱정됩니다. 학교에 보내도 되는건지...저학년이라면 나이가 좀 있는...경력있는 선생일텐데
어찌 그러죠?
이거 그냥 넘길게 아닙니다.
찾아가셔서 조용히 말씀하시고...애가 어차피 1년동안 편하지 못할거라 생각하신다면
님이 호락호락한 엄마가 아니란 이미지도 심어주세요.
정말 인간이 덜 된 사람이 교육자라니...한숨 나옵니다.18. 정말 화가
'06.3.10 12:59 PM (211.45.xxx.253)나요. 저두 막 대놓고 선생님한테 따지고 말이 안통하면 교감, 교장을 찾아가라고 얘기하고 싶어요.하지만 애 키우는 엄마맘이 애기를 많은 시간 데리고 있고 감수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생님에게 그렇게 하기는 힘들겠죠, 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선생은 정말 잘 뽑아야되는데.....19. ....
'06.3.10 1:04 PM (222.98.xxx.69)저 아는 이도 아이 1학년때 담임선생님한테서 전화 받았대요.
아이가 토했으니까 걸레 들고 방향제 들고 치우러 오라고.
다행히 집에 있었으니까 가긴 갔지요.
노골적으로 싫은 얼굴 하는 교사한테 (싫기야 싫겠지만) 죄 지은 것처럼
굽실대면서 수업 중인 아이들 틈에 섞여서 토한 거 치우고 아이 데리고 오는데
억장이 무너지더라나요.
그럴 때 직장에서 전화받으면 어떡하나요?20. 휴
'06.3.10 1:11 PM (210.94.xxx.51)토한거 안치운건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치더라두요,
어머님 제가 머 잘못한게 잇었냐고.......
왜 사람 인사하는데 인사도 안받아주냐구.......
아이 토해서 수업도 못했다구.......
참, 경악스럽습니다.
안좋은 선생 만날때마다 전학갈 순 없지만,
학교에 정식으로 이야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허나, 원글님 학교에 항의한번 못하시는 거 아닌가합니다. 아이 때문에요..21. 와!!
'06.3.10 1:12 PM (168.248.xxx.17)선생님들 대단하세요..
엄마한테 치우러 오라고 전화하면
못해도 학교까지 10, 20분은 걸릴텐데..
저 같으면 전화할 시간에 치우겠네요..
괜히 20분씩 냄새 맡고 있다가
엄마가 와서 방향제뿌리는것 보다는..
빨리 후딱 치우고 수업하는게 훨 나을듯..
선생님들이 바보인건가요..
아님 곱게 자라서 그런걸 못 치우시는건가요?? >_<22. 꽉
'06.3.10 1:39 PM (211.213.xxx.33)정말 화나요 그학교 공개하구 인터넷 학교 싸이트 들어가서
복수?해요....선생님 정도 없니?23. 아...
'06.3.10 1:59 PM (218.145.xxx.196)진짜.. 로긴하게 만드네요..
이따위의 선생이 있어요???
것도 초등학교 2학년생한테.. 8살밖에 안된애한테 직접 봉지에 토한거 담으라고 하는 선생...
정말 화가 나네요.
제가 고등학교 3학년때 뇌수술로 가끔 간질증세 보이는 친구가 있었어요.
수업시간에 갑자기 옆으로 쓰러지면서 그증상을 보였는데.. 얘가 오줌도 싸더라구요.
생물시간이었는데. 그 선생님 놀라서 애한테 얼른 방석 깔아주고 입에 수건 물려주고 옆으로 고개 돌려줬습니다. 그리곤 양호선생님 빨리 오시라고 하셨어요..
두 선생님. 웅성웅성하는 애들 틈에서.. 얼른 조치를 하시곤,, 다들 모른척 하라고.. 몸이 아파서 그런거니까 애 깨어나면 모른척 하라고 하셨어요...
이 상황이라면 그 초등 선생님 어떻게 하셨을까요???
아마 방석이고 뭐고 그 엄마한테 전화하는게 제일 먼저였을꺼에요.
자질없는 선생들 정말 걱정되네요.....24. 정말
'06.3.10 2:06 PM (211.229.xxx.48)선생님이 아니라 그냥 공부가르치는 기계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자기일이 아니구 자기 일거리하나 늘어서 귀찮다 이런거겠죠.
아이랑 부모가 가구나니 자기가 좀 심했나 하는 일말의 양심이 있어서
학부모에게 전화해서 자기잘못없다는 확인 받고 싶어한거구요.
이제 2학년이면 아가인데 토한애 보구 직접 치우라구 하다니...정말 인정머리 없네요.
길거리에서 애가 토해도 그렇게는 안할텐데..
일단 아이 다독여 주시구 아이를 위해서
아이가 상처받는다면 전학도 불사하셔야 된다구 생각해요..25. 까만콩
'06.3.10 2:19 PM (58.142.xxx.35)정말 열받네요
자신도 뭔가 찔리니까 전화까지 해서 제가 뭐 잘못이라도 했나요? 하고 물은거 같네요
선생 자격없는 사람많아요
요즘은 얘들이 얼마나 민감한데...그리고 반아이들이 더럽다고 까지 했으니
적응하니 어렵겠네요...힘드시겠어요...에고 뭐라고 위로를 해드려야할지...26. 끼리
'06.3.10 2:25 PM (211.43.xxx.123)원글님의 댓글에서 '유예'란 글을 보고 댓글 조심스레 답니다.
굳이 유예를 하고 싶으시면 결석을 무지 많이하면 될 듯 합니다.
의무 출석일수를 채우지 못하면 진급이 안되는 걸로 알거든요.
물론, 1학년을 한 번 더 하는 것은 안되구요. 내년에 다시 2학년으로 들어가는거죠.
그런 편법은 있지만,
그 전에 부모님의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유예를 할 경우,
다른 친구들 다 학교 가는데, 원글님 아이는 무엇을 하고 어떤 생각이 들까요?
내년에 다른 친구들은 3학년인데, 원글님 아이는 2학년이라는 것을 아이가 감당할 수 있을까요?
등등.......
제 짧은 생각으로는
유예에 대한 미련을 갖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27. 속상해요
'06.3.10 2:34 PM (168.126.xxx.30)원글님 얼마나 속상하셨어요..
제가 그입장이었다면 어땠을까 하고 상상하니
가슴이 저려오네요
그맘때 아이들한테 놀림 받은 기억이 잘지워지지 않을텐데..
저도 초등학교 2학년때 수업중에 선생님께 화장실가고싶단말 못하고 참고 참다가
바지에 오줌을 싼기억이있는데
크면서 두고 두고 기억이나고 생각할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정말 지우개로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중의 하나였어요
몸이 아파서 실수한건데
괜한 죄책감에
아이가 다른 아이들의 놀림에 상처 받지않았을까
그런 교사 밑에서 1년간 보낼 생각하니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물론 성인이 된후엔 그런거 아무것도 아니지만
아직 어린애 입장에선 큰 상처 받았을거같아요
그런 환경에 더이상 노출되지 않게
전학이든 뭐든 방법을 생각해봤음 좋겠어요..28. 저는요,,,
'06.3.10 2:50 PM (59.16.xxx.198)국민학교때죠... 1학년때 짝꿍이 토를 했는데 선생님이 저더러 치우라 하시더라구요. 그때 할아부지 선생님이었는데. 그때 짝꿍 토한거 치우다가 저도 토하고... 지금 서른이 넘은 나이지만 아직까지 그 기억이 생생해요. 어렸고 뭘 몰랐으니까, 그리고 선생님이 하라고 하신거니깐 했던건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선생님이 너무하셨었단 생각밖에는 안들어요. ㅠ_ㅠ
29. 저런...
'06.3.10 2:55 PM (210.221.xxx.176)많이 어이 없으시겠네요..
교사도 교사나름인가봅니다.
제아이도 1학년 때 그만 응아를 바지에 하는 실수를 하였는데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셨는데
그건 치우라는 게 아니고
다 씻겼는데 속옷을 좀 가져다 달라는 거였어요..
너무 죄송한 마음에 후다닥 달려갔더니
아이들 알까봐 교사 샤워실 가 씻기고
양호실에 데려다 놓으셨더라구요..엄마 오시면 속옷 갈아입고 와 그러셨대요..
소리 너무 크게 지르시고 성격이 와일드 하셔서
제가 급식 봉사 갔을 때 그 고성에 놀라 국 푸다가 쏟은 적이 있어서--;
멀리하던 선생님이었는데
정말 다시 뵈드라구요..
비슷한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 였는데..그땐 수업 중이라 말씀 못드리고 나중에
나중에 아로마 셋트를 선물로 드리고 죄송하다고 편지를 했더니
조금밖에 안쌌다고 심한 애들 많~이 싼다고 하시면서 웃으시던 기억이 나네요..
에궁...어쩌나 맘고생 심하시겠어요..30. --
'06.3.10 3:25 PM (210.102.xxx.9)참, 할말이 없네요.
존경받을 교사, 욕먹을 교사 따로 있나봐요.
예전에 담임선생님들을 떠올려 봅니다.
우리반에 그렇게 아픈 학생이 있었으면 그 선생님들은 어떤 행동을 취했을까?
답이 뻔하네요TT31. 원글님께
'06.3.10 3:47 PM (221.142.xxx.208)선생님께 전화드려서 면담가능시간 받아서 찾아가세요.
가셔서 조목조목 서운한거 말씀드리고
그냥 넘어가면 선생님이 평생 안좋은감정으로 가슴에 남을 것 같아서 찾아왔다고 하세요.
그러면 분명 그정도 되는 선생님이면 자기합리화를 위한 변명도 할거고 어쩜 화도 낼지 몰라요.
원글님 절대 흥분하시지 말고
아직 어린아이여서 손길이 얼마나 많이 가겠냐, 그러니 학급일을 도울일이 있음 노력봉사라도
하겠다, 필요하면 불러달라 하세요.
제가 그런 경험이 있답니다.
너무 억울해서 얘기 다 할려면 한참입니다.
제가 저렇게 했거든요. 그다음부터 우리아이에게 절대로 시비걸지 않더이다.
물론 도와달라고 연락도 안왔구요.
하지만 명절때는 제 성의껏 선물을 했어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떨립니다. 평생 못잊을것 같아요.
그때 우리 아이의 눈물가득한 눈망울을요.
참고로 가실땐 최대한 정성을 다한 옷차림을 하고 가세요.
나중에 교사친구에게 들은바로는 그렇게 어필하는 학모의 자녀들은 정말 함부로 못한답니다.
마음 많이 아프시죠.
두아이 키우면서 많은 선생님들 만나니
정말 존경스러운 선생님과, 당신같은 사람이 교육자가 되어 많은 민폐를 끼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선생님이 있더이다.
가시기 힘드시면 아빠를 대신 보내셔도 될거예요. 절대 흥분은 하시지 말라하고.
어쨌던 1년은 지내야 하잖아요.
정말 안타깝네요.32. ..
'06.3.10 3:55 PM (211.215.xxx.29)위에 선생님은 공부가르치는 기계로 보이신다는 분도 있으신데요...
사실 선생님이 가르치긴 뭘 가르치나요?
보면 제대로 가르치는 분은 몇 안되구요.. 대부분 자기 업무 보느라 1학년 교실도 비워놓기 허다해요.
미친놈 들어와서 별짓 다하고 나가도 모르겠던걸요.
대부분 1학년교실은 1층이고 누가 들어갔다 나와도 모르잖아요..
교사집단은 정말 각성해주면 좋겠어요.
좋으신 분들껜 역시 미안스럽지만...
1명의 나쁜 교사가 맡을 아이의 수를 계산해보세요...
그 많은 아이가 상처 받는데 그런 교사가 한명인건 아니잖아요.
보면 학교당 두세명은 된답니다.
아이를 죽게 패놓고도 어린시절 자기 상처 때문에 그렇다며 여기 학부모들이 싸가지 없다고 하는 교사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고소하고 싶은데 그러면 내 아이가 불이익을 받는다면서요. 애를 죽개 팬 교사도 계속 옷입혀야 하고 고소하면 내 아이만 국내에선 가르칠수 없게 만드는 교사집단인거에요.)
문제가 있는 싹을 왜 솎아내려 들지 않으시는지요.
교사분들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
82에 오시는 선생님들은 좋으신분들이 너무나 많으신데..
방법좀 같이 찾아봐요..33. 정말
'06.3.10 4:12 PM (218.147.xxx.19)평가제라는거 있잖아요.
전요, 생각에 천직이라는거...하늘에서 내린 직업...이딴말에 절실히 공감해요.
의사, 선생님. 법치인들...이런분들은 정말, 꼭 공부로 갈께아니고 다른 뭔가를 시험봐서 자격을
주어야 한다고 보는데34. 무지화남
'06.3.10 4:51 PM (211.218.xxx.191)정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나네요..
그런 선생들은 다 없어져야하는데..그 작고 여린 아이들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지..
저도 예전에 그런 경험이 있어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선생님을 어떤 분을 만나는냐에 따라 학창시절이 극과 극인데,정말 선생님은 아무나 시켜주면 안될것 같아요..
근데 지금 항의를 해도 피해는 우리 학생과 학부모 아닌가요?
저희 동네 언니도 아들이 왕따 당해서 아이들한테 하도 맞고 다녀서 ,담임선생님한테 말씀드렸더니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더래요..
그래서 교육청에 말할까 했더니,주변에서 사람들이 그럼 아이랑부모만 더 힘들어진다고..전학을 가도 환영받지 못할거라고 하더래요..
예전에 언론에 왜 아이가 돌아다닌다고 초등1학년 아이를 입에 테이프로 붙여놓고,끈으로 묶어 논 사건 있었잖아요..
그때 그 선생 잘릴 줄 알았는데,오히려 더 당당하게 지금까지 큰 소리치며 선생질해요..
그 아이와 부모는 동네에서 학교 명예 더럽혀놨다고 손가락질 당해서 다른 학교와 동네로 갔어요..
그게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인게 정말 너무 화나고 용서가 안돼요..35. 아니 세상에
'06.3.10 5:18 PM (203.251.xxx.57)초등 1학년을 끈으로 묶었다구요??
그런 일이 언제 있었어요?????36. 교사친구
'06.3.10 5:43 PM (221.154.xxx.146)선생님들 너무 기대하지마세요.
그냥 직장인일뿐입니다 먹고살려고, 아님 조금 여유있게 살려고 일하는 월급장이일뿐이지요.
선생며느리 안좋아하는사람 많습니다.
앉아서 시키기만한다고요. 제주변에 아주나이많은 아줌마 선생들 악착같이 나가지요. 저녁5시면 교문앞에섰다가 종치면 바로 퇴근한다고 자기네들끼리도 그래요 . 아이들보다 방학을 더기다리고....37. 자기할일
'06.3.10 6:15 PM (220.85.xxx.40)선생님이 해야할 일 중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뿐 아니라 돌보아야 하는 일도 있죠. 월급을 주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저급의 선생은... 교사 자질 자격시험 꼭 있어야 합니다.
38. ..
'06.3.10 6:53 PM (211.218.xxx.191)네 작년에 있었어요..그 아이가 약간 장애가 있어서 더 마음이 아팠어요..
언론에서도 건들기만 하구 그 뒷처리는 안하더군요..
그 여선생이 아주 오래된 나이 많은 여우이고,그 남편은 교육청에서 높은 자리라 세력이 엄청 나대요..
정말 그런 사람들은 벌 좀 받았으면 좋겠어요39. ....
'06.3.11 1:36 AM (222.237.xxx.102)원글님
다시 전학 가는 것도 좋지 않구요, 유예도 바람직하지 않아요.
힘 드시더라도 1년 대차게 버티셔야할 것 같아요.
제가 해 본 방법이 도움 됬으면 합니다.
아이를 스스로 보호한다는 걸 교사가 확실하게 알도록 하세요.
똑똑하고 지혜로운 엄마라는 걸 교사가 인지하도록.
가면 쓰셔야지요. 수시로 필요할 때 마다 선생님 눈에 띠시구요, 피하면 절대 안되요.
항상 방긋 방긋. 똘똘한 목소리로 선생님께 짧게 먼저 말을 거세요. 반응이 있던 없던 변함 없이.
우리 아이가 어때요? -이런 건 묻지도 마세요.
아이 잘 챙기시구요, 예) 자료 한장 뽑아 오는게 숙제이면 여러 장 뽑아 미니북 만들어가요.
이게 뭐냐구요? ㅎㅎ 말 그대로 기 싸움이에요.
엄마의 화사한 미소 뒤에--당신, 우리애 잘 못 건들면 본전도 못 찾을 줄 알어.
이런거죠 뭐.
이런 애는 안 건드려요. 귀찮은 일 생길까봐..
대신 아이가 아무리 우수해도 띄워 주지는 않으니까 그 욕심 버리시면 1년 무사히 지나요.
전 정말 정말 고민 하다 이렇게 했는데요. 생각보다 효과 있었어요.
조용히 상냥하게 (속으로 쌍욕하시고요) 당차게 하세요
항상 용모 단정히 신경 쓰시구요-근데 이거 왜 이렇게 까지..40. ㅠ.ㅠ
'06.3.11 4:13 AM (222.109.xxx.19)아이고...저런 너무 많이 놀라셌겠네요.
지금 옆에서 자고있는 아가얼굴을보니...증말 학교보내기가 무서워 지는군요!!
윗님에 방법이 젤 강추입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 써서 성공하셨던..*^^* 엄마도 아이를위해선 용감해지더라구여.화이팅입니다...!!!
정말 요즘 교사들 너무 합니다..철밥통직장으로나 여기는...
제 주위 초등교사말이 자기반에 5세때 월반입학한 아이가 있었는데 하는게 꼭 저능아 같다는 말에
정말 아찔~~~~ 그것도 부임한지 5년도 안되는..그젤좋다는 서울에 **교대 나오신분이....41. 참놔`
'06.3.11 4:36 AM (204.193.xxx.8)말도 안돼요!!
저 같으면 가만 안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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