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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도와주세요.) 2학년 부회장, 할 일이 많나요? ㅠ.ㅠ
좋아해야 할 일인데...
지금 제 상황이... ㅠ,ㅠ
젖먹이 아토피 동생을 키우느라 정신이 없어요.
집 청소도 먼지 날까 겨우겨우 하고 공기청정기 틀어놓고 조심하고 있거든요.
밖에 나갔다 오면 바로 도져서... ㅠ,ㅠ
조금 나아지는가 싶더니 어제 아버님 생신이라 외식한다고 외출했다니 또 심해졌어요.
거기다 다음달에 이사도 가야하는데...
전학은 당분간 안 시킬려고 생각하긴 했는데 많이 부담스럽네요.
곧 임원엄마들 모임이 있을거라는데 이런 제 사정 말하고 할 수 있는 선에서만 돕겠다면 너무 얌체 같겠죠?
사실 할 수 있는 선이란 것도 어느정도 수준인지는 모르겠구요.
회비를 좀 많이 낸다거나
음식솜씨가 있는 편이니 소풍 갈 때 선생님 도시락 정도는 제가 맡을 수 있는데...
밤을 새워야겠지만... 어차피 가려워서 긁는 아기때문에 거의 밤을 새고 있거든요. ㅠ,ㅠ
그것도 다른 엄마가 들고가 줘야 가능한 일이구요.
엄마들 모임에 나가서 제 사정을 얘기해야 하는데 열심히 활동을 못 한다는 말을 어떻게 하면
마음 안 상하게 꺼낼지 걱정입니다.
칭찬해주고 기뻐해주긴 했는데 답답합니다.
다들 선거 나온다고 준비해와서 연습하고 있던데 엄만 왜 그런 것도 안 가르쳐줬냐고
연습해갔으면 자기가 회장이 됐을거라며 웃는 딸래미가 기특하면서도 마음이 아파요.
사실 선거에 나갈까봐 은근히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ㅠ,ㅠ
회장선거에선 한표 차이로 떨어졌고 부회장 선거에선 몰표를 받았더군요.(이건 자랑이에요. 너무 기특해서... ^^;;)
1. ???
'06.3.8 3:21 PM (211.246.xxx.33)학급 부회장인지.. 전교부회장인지..
자녀가 초.중.고..어디 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동생이 어리니 초등학생같고..
초등학교 전교 부회장이면 할 일이 많은데..
2학년이라는 걸 보니 학급부회장일 것 같고..
그럼 적당히 할만 하실거에요. ^^
요즘은 임원엄마 부담 전혀 안 주시는 선생님도 계시는걸요
많이 축하 해 주세요~2. 키세스
'06.3.8 3:29 PM (211.177.xxx.181)제가 아까 울면서 써서... ^^;;
초등학교 학급 부회장이에요.
원글을 고칠께요.3. 쐬주반병
'06.3.8 3:41 PM (221.144.xxx.146)부회장은 두명을 뽑지않나요?
다른 부회장 부모님께 상황 설명 하시고, 바꾸시면 되지 않을까요?
1학기때는 할 일이 많은데...
교실 분위기 바꿔야하고, 소풍에, 어린이날, 스승의 날..등
학교에 자주 가야하고, 선생님을 도울일도 많답니다.(선생님에 따라 다르지만요)4. 김은미
'06.3.8 3:52 PM (210.95.xxx.231)보통 회장 1명, 부회장 2명 뽑는데요
사정이 허락지 않으니 몸으로 뛰는 일은 회장과 부회장 부모한테 사정 말씀하시면 양해해 주실거구요
비용이 드는 문제는 똑같이 부담하시면 덜 미안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아이 회장때도 부회장 부모님중 한분이 사정이 허락지 않아서
모든 행사는 회장과 부회장부모 이렇게 2명이서만 했답니다5. 프림커피
'06.3.8 6:20 PM (221.138.xxx.218)승희가 똑똑하더니 한자리 차지했네요,,축하해요,,
근데.동생땜에 키세스님이 힘들겠네요...등짝에 업고 부지런히 다니셔야죠,,,6. 걱정마세요
'06.3.8 7:07 PM (211.242.xxx.75)저도 작년 2학년때 반장을 맡아서 젖먹이애기업고 다녔답니다,청소다하고 교실한켠에서 젖먹인게 생각나네요,반장이라서 일단 총책임이 있으니 심리적 부담이 무척 컸는데요 부반장이라면 그래도 조금 여유있으실거예요,소풍갈땐 아이맡기고 한번 따라갔고요,다른학교내행사땐 유모차 끌고다니고 그랬답니다,
아이 격려해주시고요 주변에 너그럽고 이해심많은분이 많이 계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