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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배신당한 그후..

뜬금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06-03-07 15:00:42
몇번당했어요.
아직까진 악지르며 싸웠지만
다음번엔 그냥 미친$..하고 증거나 모아놓을꺼같네요.

이상하지요.
남편빼고는 모든 결혼생활이 만족이에요.
저의 결혼생활에서 주가 사랑이 아닌것이지요.
그래서인지 이혼은 생각해보지않았습니다.
그다지 사랑에 갈구하고픈 맘도없고
연연하지도 않으니까..

그런데..
다 잊었다고 생각하고 무심하다고 생각하는 그순간..
이사람이 또 나를 배신하지않을까.
그땐 어떻게 배신했었지..
이런 괴로움들이 찾아오네요.
그에대한 애증이 남은거겠죠?

착찹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결혼은 이런게 아닌데..
아마도 평생 남편은 못믿을꺼같습니다.

IP : 221.141.xxx.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06.3.7 3:07 PM (124.1.xxx.254)

    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아 외롭네요. 답글이나 길게 달아보세요. 모두가 다 남편의 잘못만 보이네요.속마음과 달리요

  • 2. 까만콩
    '06.3.7 3:07 PM (58.142.xxx.64)

    어떤 배신인지 몰라서 뭐라고 드릴말씀이 없네요..
    하여간 답답하시겠어요...

  • 3. 원글녀
    '06.3.7 3:11 PM (221.141.xxx.98)

    딴여자 만나는거..
    이게 배신이지요.
    점점 뻔뻔해집디다.
    근데 저도 점점 무뎌져요.
    서로 이렇게 관심이 멀어지니
    악순환이 되네요.
    주위아는언니중에 여럿있다더니
    제가 이렇게된줄 아무도 모르겠죠.

  • 4. 자세히
    '06.3.7 4:15 PM (124.1.xxx.254)

    자주 그러면 습관성이구요,상대가 한명이고 오래가면 사랑인데..그래도 부인이 무관심하면 되나요?그 심정은 알지만요. 저도 맘을 못 삭이고 있어요.우리 맘터놓고 이야기해요.자세히 해봐요.제 남편은 정말 그 여자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자기의 행동에 대해 죄의식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보는 제가 짠하네요. 미운 감정과 별도로요. 정말 그여자에게 가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요. 저는 붙잡진 않았고 이혼하자했는데 그것도 쉽지 않더라구요.가끔 이상한 상상 들어서 힘들어요. 미운 맘과 따로요. 좀 자세히 이야기해봐요.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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