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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복 어떻게 하셨어요?

봄맞이대청소 조회수 : 890
작성일 : 2006-03-03 23:09:58
결혼한지 만8년된 아짐입니다.

여러분들은 결혼 한복 어찌하셨나요?

저는 아이 낳고 살이 많이 찐 관계로 아이 낳고는 한 번도 결혼한복을 입은 적이 없네요.
(행사가 있으면 대여해 입었어요. 하다못해 서방님 결혼식때도)

한복 2벌에 두루마기, 핸드백까지 옷장 서랍 큰거 한 칸을 다 차지 합니다.

한복함에 고의 접혀 있는 한복을 볼때마다 버려야지..하는 마음이 수백번씩 드는데,

혹시라도 나중에 시어머님이 한복 어쨌니? 하고 물어보시때(근검절약정신이 강한분이세요)

버렸어요 하면

평소에 가뜩이나 버리는 거 좋아하는 며느리로 생각하고 계신데,

당신이 해주신 한복도 아낌없이 버렸다며 맘 상하실까봐 여적 버리질 못하고 있었네요.

두루마기는 사진찍을때 딱 한 번 입은게 전부인지라 아깝긴 한데,

지금 입으라해도 촌스러워 입지도 못하는 스타일이거든요.


봄맞이 대청소를 해야겠다 마음먹자마자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한복을 버려? 또 싸짊어지고 살어?가 제일 먼저 고민되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IP : 218.51.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버려요
    '06.3.3 11:33 PM (61.251.xxx.150)

    저도 한복해서 촬영날 한번 입고
    결혼식때 입고 그 뒤로 한번도 안 입었지만 고이 모셔두었어요

    친척 혼례도 없어서 입을일도 없고
    아가 돌잔치때도 양장입을 계획이지만 새색시 한복 어찌 버려요
    싸짊어지고 살 수 밖에요

  • 2. 얼마전..
    '06.3.3 11:33 PM (221.165.xxx.162)

    티브이를 보니 엄마 할머니 한복으로 아이한복을 만들어 내더군요.
    한복 감 자체는 손상이 없고 색상이야 아이들은 워낙 다 소화해내니
    참 이뻐보이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한복감으로 요커버 할때 쓰신적이 있네요.
    한복 두셨다가 요즘 유행인 전통조각보를 만들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고
    또 생각해 보시면 쓸데가 있지 않을까요??
    원체 고가이고 이쁜색들도 많고.. 이쁘게 쓰실곳이 있을거에요.

  • 3. 놔두시는 것이
    '06.3.3 11:45 PM (218.55.xxx.172)

    저도 결혼 10년차입니다..
    작년 아이 유치유ㅓㄴ 졸업식에 한번 입었네요....
    그래도 결혼 예복인데 한 몇년 좀 더 보관하시는 것이,,,,
    어짜피 두루마기는 어쩌다 한번 입는것이고 하니 또 해도 아깝잖아요...
    한 번쯤은 입을 일이 있지 않을ㄲ요???

  • 4. 스마일
    '06.3.3 11:48 PM (222.112.xxx.48)

    어머님이 한복을 기억하실때 까지는 버리심 안될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신입^^이지만 저도 한복입을 일은 없을것 같구요~(집안의 거의 마지막 혼례였어요~)
    에라하고 언제 이색을 입어보누 하고 완전 새색시 색을 맞춘 탓에..나중에 리폼해야지 라는 생각을 벌써 하고 있어요~ 색은 이쁘거든요^^

  • 5. 삐삐
    '06.3.4 12:27 AM (218.156.xxx.192)

    전 버렸어요
    결혼6년됐는데 한번도 입을일이 없었어요
    시동생 결혼식때 새색시 한복 입을수도없어서 다른거 빌려서 입었구요
    그때 자리차지하는게 싫어서 그냥 버렸네요

  • 6. 그래서
    '06.3.4 1:35 AM (211.224.xxx.3)

    전 한복 안 맞추고 결혼식 당일날 빌려입었습니다.. 여기 댓글 다신분들 처럼 입을 일 없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더라구요.. 그래서 서로 잘 협의한 결과 한복 안하고 남는돈으로 정장 한벌 더 구입했답니다..

  • 7. 전 8년차
    '06.3.4 10:51 AM (220.75.xxx.215)

    아이 돌때 입고 ,두번..
    몇해는 설마다 입고..잘 간직하고 있어요
    버리긴 아깝지 않나요??

  • 8. 전 8년차
    '06.3.4 10:53 AM (220.75.xxx.215)

    저 99년도에 했는데 아직 촌스럽진 않던데
    파스텔톤의 얇은감에 나비 수 놓아진
    너무 촌스럽다면 저도 버릴거 같긴 해요

  • 9. 그냥
    '06.3.5 6:14 PM (221.147.xxx.10)

    간직하고 있어요.
    버리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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