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이라고 말할 것까진 없지만,,
그 비슷한 경우인데요,
것도 4,5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지금 전 그 의사가 끝까지 안놔주는 바람에 축농증에 비염으로 고생중이에요.
대인기피증같은 것도 생겼구요.
물질적 피해도 있었고, 직장생활도 제대로 못했어요.
전 당시에 감기에 걸렸고 아파트상가 가정의학과 의원에 갔더니 감기라 하더군요.
그런데 그 병원 꾸준히 다니면서도 낫질 않더라구요.
그동안 약은 꾸준히 처방받아 복용했구요.
그러길 두달, 직장다니며 졸업전시회 준비때문에 바빠서 뭐 다른걸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 병원만 다녔어요.
두달 동안 낫질 않아 주변 분이 이비인후과에 가보라고 하길래
갔더니 축농증에 비염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별로 대수롭지 않게 본 게 화근이었어요.
그 이비인후과에 오라는 날짜에 못갔었요. 그래서 더 병이 심해졌을라나요?
암튼 감기 앓고 나서 세달만에 대학병원, 동네병원 다 다녀봤는데 별 뾰족한 수도 없었고,
결국 양쪽 코 수술을 두번 했죠.
수술해도 전혀 좋아지질 않았고 이비인후과를 내집 다니듯이 지금까지 그렇게 다녀요.
축농증..
너무 괴로워요.
코가 뒤로 넘어가니 말할때 지장이 많구요.
화장지는 필수품이 되어 버렸고,
코에서 냄새에, 너무 지저분하고,
그러니 사람을 만나고 싶겠어요?
가래가 생기니 직장도 제대로 못다니고..
지난 4,5년 생각하니 끔찍해요.
그 나쁜 가정의학과 의사가 이비인후과진료를 권했더라도 이 고생은 않을텐데요..
의사들은 다 그런가요?
의사가 몰랐을 리는 없었지 않았나 생각해요. 일주일 이상 가는 감기가 없다는걸요.
코가 지나치게 많이 나온다고 그렇게도 이야기했건만,,
감기는 이비인후과치료를 받아야한다는 걸 모랐던 제가 죄인가요?
지금이라도 그 병원 의사를 고소하고 싶어요.
그럴 방법이 없나요?
이제와서 이러는건 아무 소용이 없는걸까요?
아님 알아서 이비인후과에 찾아가지 못한 제가 잘못일까요?
완치도 안된다는데 평생 이러고 살 걸 생각하니 끔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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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한 병원, 너무 괘씸해요..
오진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06-03-02 18:07:05
IP : 211.203.xxx.2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휴
'06.3.2 6:24 PM (211.210.xxx.224)축농증이면 얼굴쪽 X-ray찍으니까
농차있는게 나오던데...
울신랑도 걸렸었는데 무자하게 고생했어요.
얼굴부분이 다 아프고..잠도 못자고..머리 아프고..열나고..
원글님 얼마나 불편하실까요 ㅠㅠ
제친구도 비염때문에 수술했는데..별 차도는 없더라구요.
한쪽만 뚫리고 한쪽은 농이 다시 찼어요..2. 처음
'06.3.2 6:28 PM (61.255.xxx.3)처음 감기가 걸렸던때부터 축농증 증상이 있으셨나요?
감기가 오래 지속되면서 축농증 증상이 생긴걸수도 있을텐데
의사의 오진이나 잘못이라고 생각되진 않는데요
자기 전문 분야 외에는 잘 모르는게 의사라서
자기 전문과의 방식으로 그부분만 치료하잖아요
감정적으로는 그 의사에게 화가 나실 수는 있지만
법적으로 문제는 전혀 없는 것 같네요 --ㅋ3. 제가 생각해도
'06.3.3 10:01 AM (222.109.xxx.140)그 가정의학과에서 어처구니 없는 오진을 해서 심해지진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일단 축농증이 심한 경우는 항생제 포함한 약을 빠트리지 않고 치료기간에 잘 복용해야 낫거든요.
코가 목 뒤로 넘어간다고 다 축농증은 아니고 코감기, 후비루 증후군인 경우도 넘어가구요.
축농증은 불치병도 아니고 꼭 이비인후과에만 가야 낫는 병도 아니거든요. 물론 수술은 당연히 이빈인후과에서만 하지만 그리고 원글님도 수술까지 했다니 아주 심하게 축농증이 진행이 된 경우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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