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졸업식

[선물]

내일 친정엄마 고등학교 졸업식이랍니다.

못 배우신 한을 풀겠다고 3년과정을 2년만에 마치느라

방학도 단축이라 한 여름, 한 겨울 고생하시면서

다니셨어요.  올 3월에는 전문대학에 입학하신답니다.

대학 등록금으로 봉투는 드렸지만,

선물을 하고 싶어요.

식사야 가끔씩 자주 하는 편이라

오래 남는 선물을 따로 하려고 하는데,

막상 떠오르는 것이 없어요.

엄마가 갖고 싶은 것 물어보면 분명히 펄쩍 뛰시면서

괜찮다 하실테고, 평소에 무심했던 탓에 뭘 좋아하시는지도

모르겠구요.

조언 부탁드릴께요

[luca]

의외로 어머니들이 mp3 플레이어 갖고 싶어하시더군요. 조작하기 쉬운 것으로 사셔서, 어머니 젊으셨을 때 들으셨던 노래 채워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가끔 잘 지내시나 문안드릴 때 새 노래들로 바꿔주시구요.

학교 오가며 들으실 때 '우리 딸이 사줬다'며 뿌듯해하실 것 같아요.

[박수]

친정엄마께 박수 보내드려요~~
훌륭하신 엄마를 두셨네요.
맘은 있지만 그렇게 공부 하기가 쉽진않죠.
전문대학에 입학해서 들고 다니시라고 이쁜 가방 사드리세요.
아님 화장품이나 옷도 괜찮을것 같아요.

[..]

저도 어머님께 축하드립니다. 장하시네요

[세스레]

어머님께 큰박수보내며,
진심으로 축하하구요 어머님 꼬~~옥 안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