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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로 떠난 아들이 없으니~ 집이 너무 썰렁해요

휴~ 조회수 : 1,576
작성일 : 2006-02-24 22:14:05
아들이 한녀석은 서울로 또 한녀석은 입학 오리엔테이션 한다고 고등학교 기숙사로 들어가고,  저녁엔
시고모님 추도예배라 다녀와서  아이방에 들어오니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2주에 한번이나 볼수있는데 가슴아파요.   큰아이도 기숙사에 있었건만 이렇게까지 허전하지 않았는데...

IP : 203.235.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24 10:38 PM (221.164.xxx.156)

    언젠가 곁을 떠나서 독립할 애들 미리 훈련한다..생각하시고 강하게 마음먹으시와요.이렇게 헤어지기 시

    작하면 애들은 나름대로 자기 생활 더 잘할수있을거예요.엄마만큼 서운할까?..싶어요.

  • 2. 저도
    '06.2.24 10:38 PM (211.193.xxx.21)

    허전 하네요~~~
    아들은 서울에 가 있고....
    그제 딸도 서울에 데려다 주고 왔네요...
    가기 전날 같이 자면서 울고 서울에서 헤어지면서 울고...
    집에 와서 냉장고 열어보니...살찐다고 먹지 못하게 한것들이 그대로 있는데
    저거라도 다 먹여 보낼껄 하고 생각하니 또 마음이 아프고...
    어제 밤에 전화와서 엄마 밥이 먹고 싶다고 하니 또 마음이 아프고...
    어차피 다 떠어놓아야 되는 인생인데도....허전 하네요..

  • 3. 휴~
    '06.2.24 10:55 PM (203.235.xxx.177)

    그렇죠? 우리도 그렇게 떠나왔지만 오늘은 참 그렇네요.
    근데 어쩜 아들은 `다녀오겠습니다'하구선 뒤도 안돌아 보고 가고 영 아쉬운 나는 `다시 한번 봐'이러구..
    속으로 `엉덩이를 차줄까보다 고얀것'하면서 짐정리해주구 왔네요

  • 4. 갑자기
    '06.2.24 10:58 PM (221.148.xxx.139)

    대학1학년때 엄마가 저 서울에 내려놓고 가시면서 우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이렇게 떠나 대학졸업하고 취직했다가 시집간다 생각하니 웬지 그때가 마지막 같으셔서 더 눈물이 났다더라구요..
    근데 정말 그때 부모님 품 떠나 결혼해서 사니 그렇게 되었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부모님한테서 멀어지는 건 아니여요.. 요즘도 하루이틀이 멀다하고 전화하고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니까요... 에고 부모마음 저도 부모되면 알겠지요?

  • 5. 울조카도
    '06.2.25 12:18 AM (59.12.xxx.20)

    어제 신촌으로 짐싸서 떠났네요.
    오빠네도 심정이 님같겠네요.
    그래서 이학년까지 질질 끌다가 아이가
    고시공부한다고 작정을 하니 안보낼수가 없다하네요.
    고등학교부터 기숙사로 아이를 떠나보내면..

    그래서 저도 아이들 더 자라면 맘껏 볼수 없을것 같아
    직장 그만두고 아이들 위주로 삽니다.
    아이들 떠나보내고 어찌 살까요?
    맛있는거보면 더 생각날텐데..
    사는게 다그런거죠..
    위로해 드릴게요.
    우리들 떠나 보낼때 부모님 생각해보세요.

  • 6. ^^
    '06.2.25 1:10 AM (211.58.xxx.27)

    울엄마두 저 기숙사 들갈때 오셔서는
    뒤로 눈물훔치고 가시드라구요 ㅠㅜ..저두 울었고;;
    지금은 세월이 지나 부모님집에서 살고있는데
    엄마는 다시 나가라고 하네요 -_-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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