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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빠요 아줌마
발등에 금이 간거였구요.
시어머님..발목 금이가서..요즘 기브스 하고 계신데..막 걸어 다니세요.
첫날 못갔습니다. 그날..울 엄마 기브스 푸는날이라..모시고 병원 갔다가..요즘 하는 부업때문에..집에 누가 온다 약속이 되있어서요.
다음날...2시쯤 갔지요.
아침 친정들러 강쥐 밥...강쥐라 하기 넘 큰 넘들이지만..연탄불 갈고 엄마 식사 차려드리고요.
시어머니...당신이 언니라 부르는 아주머니와 계십니다. 같이 일다니시는 분이구요.
제가..들어가면서..어머니 어제 못와서 죄송해요.
괜찮으세요.?? 하구 재잘재잘,....거리다가..제가 요즘..부업해요 ...어쩌구 저쩌구..했지요.
그 아주머니..절 보구..부업이나 하구 여기오지말라구 하데요. 무표정하게..시어머니..다른 말씀중이라..저만 들었는데요. 확 짜증이나데요. 나빠요 아줌마...
두분이 앉아서 제가 오네안오네..하셨을꺼 뻔히 압니다.
저희 시어머니...천성이 착하셔서...아직 불화 없어여..다만..저혼자..불만은 많지만요..ㅠㅠ여튼..
그 아주머니..말씀과 표정이 돈이나 벌지..하는 투...옆에서 저희 시어머니..속을 뒤집는 말씀하시는 분이 아닐까...
휴~ 깊은 심호흡이 필요한 순간이었죠..
저희 엄마..약하시고요...몸무게도 45안팍...50대이신데요. 키도 작아요..
목발 짚고 두세 걸음이면...휘청거리세요.
어머니...50대시고..한 몸집 하시고...목발도 안하고 지팡이 짚고..저더러 이마트 가자시더군요. 답답하다고...그러면서..늬 엄만 팔자 좋아 엄살이지? 하시데요. 이 소리 나올줄 알았습니다만..민망하면서 화나고 짜증나고..ㅠㅠ 어머니..천성이 좋으셔서...가시밖힌 말은 아니나...순간 덜컥 했어여.
지금 아주 곤란해요..아주아주..
그 아주머니..하루를 멀다하고 어머님댁에 오시는 분인데..자꾸..걸리네요.
1. 참..
'06.2.20 12:48 AM (218.237.xxx.217)정말 나쁘시네요 그 아줌마!
꼭 그렇게 가운데서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들 있어요..
정말 너나 잘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요..
가뜩이나 사느라 바쁘실텐데,정말 마음 불편하셨겠어요2. 제
'06.2.20 9:59 AM (222.108.xxx.107)주변에도 그런아줌마 있는데 그게 뭐랄까 심술도 있는거 같아요. 남의 자식에 대한 부러움도 있고, 괜히 심술부리고...
저희 엄마 친구분중에 그런분 계세요. 저희가 어렵게 살때는 열심히 살아라, 어쨰라 어른으로서 좋은얘기 다하고, 엄마한테는 형제하자 그러고, 제 결혼때 축의금 100만원이나 가져오시고, 저한테는 수양딸하자 그러구...
저희친정집 조금씩 살기 좋아져 월세에서 전세 옮기고 제가 결혼해서 사위가 외국출장 갔다고 엄마가 사진 보여주시니까 사진을 집어던지면서 귀챦다 그러고,(괜히 배아파서요) 저희 아빠 돌아가셨을때는 며느리가 출산이 임박해서 못오신다 하고(예정일 두달남았는데), 저희가 집사서 엄마랑 이사하니까 엄마쓰시던 새냉장고는 가져가놓고도 이사한 집에는 바빠서 못온다고 2년됬네요. 절대 남 잘되는꼴 못보는 사람 있어요.
자기 자식들 허물은 다 덮으려 하고, 남의 자식 허물을 들춰내려 하고...
그 뒤 심리는 남 잘되는꼴은 못본다죠.
아마 어머니도 알면서도 느끼면서도 만나실거고, 알면서도 옆에서 자꾸 그 아줌마가 부추기면 괜히 열받겠죠.
정말 나잇값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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