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점보식당 가보신 분?

[여행]

이번주에 홍콩여행을 가게 됐어요.
자유여행이라 일정이랄게 없어 다른 분들의 여행기 참조해서 일정을 짰는데 어떤분이
여행기에다 점보 식당을 홍콩의 대표적인 레스토랑이라고 꼭 가보라고 하셨더라구요.
점보 식당 홈피가 있어서 들어가보긴 했는데 대충 비싼 곳이라는 거는 알겠구요
메뉴를 봐도 대체 어떻게 시켜야 될지는 모르겠어요.ㅠㅠ
여기 다녀오신 분의 조언이 필요해요.
맛있는 메뉴는 무엇이고, 어떻게 주문해야 되는건지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새콤베리]

꼭 식초 만들어보세요..
보라돌이맘님 댁의 식단이 더 풍성해질거예요..
발효란게 환경만 마련해주면 알아서 스스로 만들어지는 거더라구요.
열심히 공부해서 꼭 맛난 식초를 만들어보려구요..^^;;

[홍콩]

점보식당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은 한국사람밖에 없다는 얘기가 있을정도로 홍콩여행의 필수코스로 생각하는데 거기 정말 아니래요. 가격만 비싸고 맛도 없고.
저랑 제 친구랑 여행 다녀왔는데 각각 홍콩여행에 관련된 책이랑 잡지 구독해서 맛집 찾아갔는데 좋았어요.
호텔에서 애프터눈티 시간도 갖고 유명한 딤섬집도 찾아가고 누들 맛있는 집도 찾아가고 했는데 님도 그렇게 찾아서 가보세요. 싸면서 맛있는 집 정말 많아요. 점보는 가보진 않았지만 주변사람들 다 비추던걸요.

[관광객용]

점보식당은 현지인들은 절대 안가는 관광객용이라 보심되요.....
홍콩에는 정말 싸고 맛있는곳이 엄청 많으니 더 알아보시고
즐겁게 지내고 오세요....

[쓰리꾼]

많습니다.. 디카같은 것 슬쩍해가는.

[별로]

별로여요... 밖에서만 사진찍을만 하고 안에 들어가면 일반 건물하고 똑같아요.
홍콩에서 회의 있어서 거기서 저녁식사를 같이 한적이 있는데요, 음식도 그냥 그렇고요. 꼭 안가보셔도 후회 안하실 곳이라는 개인적인 의견.

참고로 홍콩식당은 대부분 불친절해요. 그릇도 내던지듯, 위엣분 말씀대로 이빠진 그릇도 아무렇지 않게 내놓고, 수도 없이 불러야 오고, 기다리는 건 예사고...
그러려니..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