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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사이에서 대학가고안가고의 차이..?

...... 조회수 : 3,214
작성일 : 2006-02-17 19:44:34




남자는 대학가고
여자는 대학안갔고

혹은 그 반대의 경우에 결혼하신분들
많으세요?
IP : 58.145.xxx.18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17 7:49 PM (221.143.xxx.196)

    집안에 돈이 많지 않은 이상 나보단 똑똑한 사람과 결혼하는게 낫지요..
    저는 전문대 졸업했는데 남편은 박사예요.
    연애할때부터 박사는 아니었지만요..그땐 걍.대학생..
    남들이 언제키워서 돈버냐...한마디씩 했지만..
    보란듯 잘키워(?^^)돈 좀 버는 박사되었습니다.

    뭐 남들보기엔 학벌차이가 꽤 나는듯싶지만
    원체 똑똑하기도 제가 더 똑똑하고 아는것도 많고 그래서요..^^
    학벌때문에 무시를 당한다거나 시댁눈치가 있다거나 그런거는 없었어요..

  • 2. ..........
    '06.2.17 7:51 PM (211.104.xxx.171)

    제 경우는 아니에요..
    남자 명문대 졸, 삼성다님..
    여자 고졸, 삼성다님..
    연애결혼했는데요 아직 신혼이라 그런지.. 그리고 여자가 무지 무지 여우에요. 잘삽니다..

    반대의 경우는 무난하게 행복한 경우는 전 아직 보지 못했어요.
    참아야 할 일이 많다고 할까, 넘어야 할 커다란 산이 있다고 할까, 그렇더군요..
    결혼이란게 항상 행복하기만한건 아니죠..

  • 3. ....
    '06.2.17 7:58 PM (211.222.xxx.121)

    전 대학 나왔고 남편은 1학년 중퇴인데요. 문제없이 살고 있어요.
    사촌오빠네는 반대로 남자는 명문대 대학원 여자는 전문대졸 이런데 잘 살아요.

  • 4. ..
    '06.2.17 7:59 PM (58.140.xxx.126)

    글쎄요..
    사촌언니가..대학 나왔는데...사촌형부가 고졸이예요..
    근데 고등학교 나와서 장사랑 기술 배워서..지금은 자기 가게 내구 엄청 돈 잘 벌어요..
    언니는 가게에서 같이 일하구요...
    형부가 성격좋고 돈 잘 벌구 성실하니까...다들 시집 잘갔다구 하네요...
    원래 고시 공부하는 남자 뒷바라지 하다가..고시 붙으니까 차인 케이스라...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니 좋더라구요...

  • 5. ..........
    '06.2.17 8:36 PM (222.234.xxx.183)

    남자가 고졸, 여자가 대졸인데 결혼해서 여자가 남자랑 유학가서 남자 대학 가고 한국 와서 남자 교수 된 례를 봣어요..
    물론 이 경우는 남자가 기술이 중요한 분야라 그럴 수 도 있구요..
    물론 결혼하기까지 여자네 집에서 매우 반대했죠..

    남자가 서울대 여자가 고졸인 경우
    남자가 몇 년간 여자 과외시켜서 전문대 졸업까지 시키고 결혼하는 예를 봤어요..
    물론 남자네 집에서는 여자 싫어했지요..

  • 6. ...
    '06.2.17 8:41 PM (147.46.xxx.180)

    연구실 박사 선배 중에 교회에서 만나서 여상 출신의 회사원과 결혼한 커플이 있는데
    언니가 생활력 강하고 야무지기는 하지만
    뭐랄까...대화가 좀 안된다고 해야하나...
    다같이 실험실 커플 모임을 가져도 그 언니는 유독 겉도는 느낌이어서...
    다른 사람들과 관심사가 다를뿐더러 쫌 지나치게 똑똑한척을 하더라구요.
    솔직히 다들 공부 꽤나 하는 사람들인데
    그 중 한사람이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을 하니까
    분위기가 좀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암튼...학력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 저는 별로더라구요.

  • 7. 저희는
    '06.2.17 9:12 PM (211.58.xxx.136)

    전 대졸, 남편은 고졸인데요.
    생각의 차이가 우선은 많구요.
    남편의 친구들도 대부분 고졸들이고.. 모여두 대부분 그렇구..
    남편두 은근히 자격지심 느낄때 있더라구요.

    전 내 딸이 이런 결혼한다구 하면 절대 반대 할거예요.

  • 8. ...
    '06.2.17 9:44 PM (220.93.xxx.123)

    부부사이엔 별 문제가 없는 듯하지만 동서가 여러명 있으면 힘들 수도 있어요

  • 9. ..
    '06.2.17 10:51 PM (58.233.xxx.132)

    점세개님 말씀처럼.. 당사자들은 암 상관없이 좋으니 결혼했을텐데 주변에서 말이 많더군요.
    대충 제가 본 경우는 두가지..네요.

    1. 남 서울대졸:여 고졸(10살연하) ..결혼식장에 갔었는데, 남자분 친구들이 쑥덕쑥덕..
    보통 그렇듯이 어려서 좋겠다 뭐 그런게 아니라 어리면 뭐하냐 말이나 통하려나 기타등등..-_-;;;

    2. 남 한양대졸:여 고졸 ..여자분이 학력차 나는 결혼이라 몹시 신경을 쓰시고 혼수 엄청 하심.
    당연히 결혼식장에서도 여자가 땡잡았네 기타등등 말 많았으며(제가 보기엔 전혀 아님)
    생활중에도 남자분 은근 여자분 무시하시고.. 네.. 윗분 언급하신 동서들도 좀..

    학력차 나는 결혼은 주변인들땜에 피곤해서 안좋은 거 같아요.
    주변인들 말에 신경 안쓰는 성격이면 상관없는데, 본인이 일단 기죽은(?)상태라면 웬만하면 안하는게..

  • 10. 저는
    '06.2.17 11:14 PM (203.235.xxx.162)

    남편 서울대졸 저는고졸 잘살고 있는데요.무시 안 당하고요..처음엔 주위분들 무시 비슷한거 하는듯 했으나(자격지심?)지금은 칭찬 중~

  • 11. 대화가
    '06.2.18 12:07 AM (222.112.xxx.48)

    잘 될지 그게 젤 궁금합니다. (남, 녀 어느쪽이 많고 적고간에 학력 차이가 있을 경우에요..)
    제 주변엔 남자는 고졸, 여자는 전문대졸(이름도 없는;;)이었는데 여자집에서 남자가 고졸-_-이라고 완전 면박을 줘서 남자가 이를 박박 갈고 광운대 합격-_-;;;한담에 결혼하더군요. 학교는 안다녔지요..
    한참 전 얘기예요. 근데, 지금은 둘 이혼했어요. (이유가 학력차--;;는 아니겠지만.)

  • 12. ~~
    '06.2.18 1:09 AM (218.51.xxx.93)

    전 학력차 심한 것은 반대..(사실 일반대-전문대간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고요)
    제 가까운 친척이 서울대출신 박사, 부인은 고졸. 첨엔 잘 몰랐는데..갈수록 서로 힘들어합니다. 현재 애들 땜에 이혼못하고 살지만 서로 불행함.
    공부잘하는 사람들은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생각과 부지런함이 몸에 배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사이클에 보조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더 많을 겁니다. 또 양쪽 집안 구성원끼리의 격차도 무시할 수 없구요.
    공부잘하는 집안과 그렇고 그런 집안...사돈끼리도 격이 안맞는 경우가 태반..개천표 용은 이와는 다른 면에서 더욱 나쁘고요. 또 공부잘하는 것도 유전인지 서울대박사출신 부부집에선 애들도 공부잘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 부부의 학력이 비슷하지 않은 집에서 애가 공부를 잘 못하면 그 혐의가 고스란히 학력 낮은 쪽이 뒤집어 쓰게 되어 가정불화의 원인이 됩니다.

  • 13. 자격지심
    '06.2.18 1:17 AM (59.16.xxx.71)

    이 가장 큰문제입니다.
    특히 남자가 학력이 여자보다 못하면 자격지심때문에 둘다 힘들어하드라구요.
    근데 남자가 고졸 여자가 대졸인 제친구부부는 남자네 집이 빵빵하고 남자도 사업해서 돈을 잘버니 남편이 연애때의 자격지심은 없는듯해요

  • 14. -.-
    '06.2.18 5:00 AM (218.144.xxx.25)

    전 별로일꺼 같아요.. 고졸인 사람들보면 생각이 좁은게 티가 나요.. (자게라서 좀 막말이죠?)
    울 시누도 서울여상 전교1등한 고졸인데.. 글케 공부도 잘하고 금융권 직장생활도 오래했는데.. 애 한테 맨날 서울대 가라고 그런말만 하고.. 암튼 좀 답답하더라구요.. 생각이 우물안 개구리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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