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전에 글올린 옥탑방이예요.. 부끄럽습니다..

옥탑방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06-02-16 18:05:49
옥탑방이라고 오전에 글올렸어요..

결국은 이모가 아파트를 보고 오신 모양입니다.

저희 예산의 금액만 드리면 이모님이 보태서 사실건가 보네요.(아마 제명의로 해주실겁니다)

물론 감사하고 고마워요.. 이모 저희에게 절대 해끼치실일 없고, 오히려 저희가 덕만 보지요.

남의 집살이 설움(?)없이 시작해도 되니 넘 감사합니다.(신혼살림입니다^^)

물론 차액은 저희가 벌어서 계속갚아나가는 거지요.


여기서.. 또 헷갈립니다.

여러분이 걱정해주셔서 알아보니 오전에 말씀드린 옥탑방에 들어가도 문제는 없는것으로 보여요.

거기서 시작하면 늦은나이에 결혼하면서 어른들께 폐안끼치고 저희끼리 허리졸라매어 시작할수있구요.

이모 덕(?)을 보게 되면 빨리 안정권으로 들어갈수있지만.. .... 이 .. 음.. 뭐라 설명할수없는.. 기분을 안고 가야겠지요.

저도... 저의 배우자도..

양쪽집안다 매우 사정이 좋지 않아요.

그나마 이모는 저흴 자식처럼 보시고, 아주 약간의 여유가 있지요.(아주약간-절도와주시려면 이모가 약간무리를해야할듯 보여요)

어제 오늘... 계속 절 시험하십니다.

제 형편에 너무나 감사한 이 제의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계속 서로도와가며 살아도 좋구요~

죽을 쓰더라도 저희끼리 바닥부터 시작해 늠늠한 모습보여 드리구도 싶네요.

늦게 시작해 너무 바닥부터 가는모습 보이려니 주위보기 챙피하고...

... 이나이에 이모덕보고 호강(?)하려니 이또한 부끄럽고..

열심히 사치하고 댕긴덕에... 열심히.. 열심히..부끄러워하고 있습니다.. -_-;;

IP : 220.120.xxx.2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16 8:13 PM (221.164.xxx.120)

    ~~ 힘내세요.두분과 고마운 이모님- 좋은 관계가 계속 유지되시길 바랍니다.

  • 2. 내 인생은
    '06.2.17 6:59 AM (210.221.xxx.178)

    내 힘으로..가 저의 모토입니다.
    그래도 원글님은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깨닫고 계시니
    그나마 다행이군요..
    부모 도움으로 집,차, 애 학비, 먹고 살며 빚까지 지고 사는 인간도 있습니다.
    그 인간 나이가 낼 모레면 오십이라죠..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지만 어려워도 이겨낼 의지가 있으시다면
    타인 도움없이 스스로 일어나세요..
    지금의 금전적인 도움보다 더 큰
    세상에 대한 당당함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답니다.
    저 역시 방한칸에서 신혼을 시작했지만...
    결혼 10년 지난 지금
    남들보기엔 아무 것도 아닐지라도
    빵빵한 부모 도움으로 시작한 다른 사람 보기엔 별거 아니겠지만
    남편과 내힘으로 일궈낸 지금의 4억대 집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주위사람들에게 가진 게 없어서 자존심 상하고 챙피한 것
    그런 것은 살면서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오히려 그런 것 때문에 부끄러워 저질렀던 일들이
    더욱 후회될 때가 있지요...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 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419 쪽지 보내기 기능이요.(유리공주니임....................) 글라라 2006/02/16 101
304418 보육료 지원에 부채는 어떤 식으로 계산해야 하나요? 5 교육비 지원.. 2006/02/16 611
304417 이 동화책 제목이 뭔지 기억이 안나요... ㅠ.ㅠ 2 파도랑 2006/02/16 517
304416 파리사시는분께 여쭤봅니다. 1 질문 2006/02/16 346
304415 캐쥬얼백 좀 추천해 주세요. 3 가방 2006/02/16 458
304414 아이가 책을 너무 대충 읽어요. 1 독서 2006/02/16 344
304413 기저귀비교싸이트 알려주세요. 3 아가맘 2006/02/16 216
304412 연애박사님들... 도와주세요 15 ㅡㅜ 2006/02/16 1,242
304411 두개의 집..어디에 갈까나~~~ 6 집고민.. 2006/02/16 1,137
304410 급!! 건강검진결과가... 1 건강검진 2006/02/16 736
304409 유치원 수료식에도 꽃다발같은거 가져 가나요? 4 수료식 2006/02/16 495
304408 아기보험이요... 3 야구르트 2006/02/16 168
304407 오전에 글올린 옥탑방이예요.. 부끄럽습니다.. 2 옥탑방 2006/02/16 1,361
304406 번역 도와주세요 T.T 4 영어시러 2006/02/16 332
304405 이사 갈때 새가구/가전은 어떻게 하나요? 1 궁금 2006/02/16 492
304404 cctv저렴히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3 cctv 2006/02/16 321
304403 저희도 피해자에요~ 2 리니지 2006/02/16 972
304402 미싱 배우자 4 초보 2006/02/16 816
304401 샤시값 비싼건가요? 2 문의 2006/02/16 544
304400 재밌는 부부^^; 7 토이(toy.. 2006/02/16 2,019
304399 용수산vs세븐스프링스vs한쿡 16 초난감 2006/02/16 1,109
304398 이번에두 형님은 안오겠지.... 7 둘째며느리 2006/02/16 1,604
304397 샐러드와 스프를 소개한 괜찮은요리책좀 알려주세요.. 웰빙 2006/02/16 88
304396 의료보험이 없다면 치과에선... 8 사랑니 2006/02/16 649
304395 키친에이드 반죽기를 쓰는데요 1 속상해 2006/02/16 286
304394 집을 사려고 해요~(일산쪽)도움 부탁!! 4 집~ 2006/02/16 753
304393 이번 주말에 시댁간다는데.. 11 . 2006/02/16 1,269
304392 주방옆에 창고 문?? 5 아이디어 2006/02/16 721
304391 교육세를 내면.. 1 충격먹은 임.. 2006/02/16 361
304390 집 옮기기 8 결단 2006/02/16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