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산vs세븐스프링스vs한쿡

[초난감]

담달이 울딸 돌잔치랍니다!

원래 직계 가족만 모시고 간단히 식사만 하려했는데,

그래도 돌잔치하라는 주위의 강권에 못이기는척 돌잔치를 하려 합니다.

정말 가까운 분들 50분만 모시고 진행할거구요.

제가 바라는 것은, 1. 손님들이 맛있게 즐기셨음 좋겠다 2. 그래도 울딸 잔치이니 울딸이 많은

축복을 받았음 좋겠다 3. 적자는 안났으면 좋겠다

여기저기  장소를 가계약했다가 취소 하기를 여러번, 이제 세 곳 남았습니다..^^

여러분이 뽑아주시는대로 하렵니다..

1. 청담 용수산

가격은 인당 27000원이구요, 음료가 상당히 비쌉니다. 탄산음료 3000원에 맥주 4500원, 소주 6000원인데

세금도 붙는다합니다. 오실 분들 중 술을 즐기시는 분도 없고, 낮타임이라 많이 나올것 같지는 않지만

살짝 걱정이..^^

게다가 돌상이 29만원인데 (과일조금 실물 과자 떡 등썰렁한 돌상)

풍선장식도 해주고, 이벤트보드 다 해주고,

돌떡 포장하여 답례품으로 쓸 수 있게도 해준대요. 저같은 게으른 엄마에겐 딱이죠?

그런데 사실 전 이벤트나 풍선은 안하면 안한다 주의라..(풍선이 그닥 예쁜지도 모르겠고, 또

2-3시간 쓰고 버리는 것..낭비잖아요) 아주 많이 끌리는건 아니랍니다.

음식은 대체로 맛있다는 평인데, 잔치음식같지 않게 양이 너무 적을 것 같아요.

참 딱 50명 들어가는 룸이 있다합니다. 아무래도 50명은 넘게 오실것 같은데, 한번에 오시는 것이 아니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2. 대치 한쿡

룸이 따로 없다 하고, 한번에 두팀정도 진행한다합니다. 게다가 일반손님도..

넘 정신없죠? 여기도 돌상+풍선 거의 의무구요(이걸 해야 사회를 봐준다니..)

하지만 한식샐러드 부페가 있으니 음료걱정, 후식걱정 없고, 양껏 먹을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27500원인데, 외식상품권 결재하면 25500원 정도입니다.


3. 포스코 세븐스프링스

여기도 룸은 없지만 홀의 한쪽을 내준다 합니다.

가격은 한쿡과 비슷하구요. 음료에 맥주까지 공짜이고, 돌상도 필수가 아니니

가장 경제적입니다. (풍선장식 안하고, 돌상도 제가 간단히 차린다 생각하면 용수산이나 한쿡보다

30만원 정도 저렴할 것 같아요)

음식이 아기자기하고, 손님들이 편하게 음식 갖다 먹으며 노시기에 좋을 것 같아요..하지만 어른들이

비빔밥이며, 샌드위치며, 크레페를 해드실지..-_-;;


셋다, 딱히 마음에 들지 않는데요, 마음에 딱 드는 곳은 넘 비싸서 포기했지요..여러분들이

조언주시는대로 장소를 결정하려구요..조언 미리 감사드려요..

[막내곰]

세븐스프링스는 어른들은 안 좋아하실 것 같네요. 저도 그다지 먹을게 없더라구요.그리고 용수산은 그 가격에 먹을만한게 있는지 확인해 보셔야할 것 같은데...
예전에 회식을 가서 5만원짜리 먹었는데 먹고나서 돌아 오며 먹을거 없다고 하면서 돌아 왔거든요.
워낙에 비싼 음식점이라 5만원대도 그다지 잘 나온다는 생각은 안 들던데 2만원대라면 글쎄요...
대치 한쿡은 안 가 봐서 모르겠네요.
제가 가본 두 군데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오히려 더 걱정을 끼친건 아닌지...
저도 4월초에 돌이라 걱정 중입니다.그래서 몇자 적었습니다.

[초난감]

그런가요? 27000원이 사실 10프로 할인받은건데, 밥이랑 후식빼고 10가지 정도더라구요..너무 양이 적을까요?

[한미리]

청덤동으로 하실거면 차라리 한미리가 나을지도..
이곳에서 하신분 꽤 좋앗다 그러더라구요.
한쿡도 가봤는데 좁 좁은느낌이구요 식사는 괜찮았어요.
세븐스프링스는 별로...

[멋진날]

저도 용수산에서 행사을 했었죠
맛도 괜찮고 상당히 깔끔합니다
단 양이 좀.... 글세요 어른들이 드시기에는 좀 적지 않을까요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정말 조금씩 나오더군요
다른곳은 잘모르겟군요

[지나가다]

돌상은 엄마가 직접 차리세요. 첫째때 30만원 주고 외부에서 차렸는데 당시에는 잘 몰랐는데 둘째 돌상 직접 차려보니 10만원이면 충분히 차리겠던걸요.

[경험자]

제 친구 용수산에서 돌잔치 했는데 음식 정갈하고 너무 번잡하지도 않고 대부분 평판 좋았습니다.
(서초동 지점에서 했어요)
양적인 부분에서는, 글쎄요. 먹을만큼 나왔고 배고프다는 생각 안들던데요.
그리고 부페는 양만 많지 정작 한가지 한가지 맛있다는 생각 안들잖아요.
저는 청담 지점에서 잔치는 아니고 애기 돌에 가족들끼리 식사했는데
돌상 풍선 다했는데 이또한 마음에 들었어요. 떡이랑 과일도 조잡하지 않고 맛이있었구요.
풍선 싫어하신다니 뭐라할말 없지만 아무것도 없으면 너무 썰렁하던데요. 기본만 하시는게 어떤지...

[하예조]

대치 한쿡은 좀 좁죠 정신없어요
좀 떨어지긴했는데
올림픽 공원 근처 한쿡은 더넓고 인테리어도 좋고 돌잔치 치르는곳이 따로 있었던듯해요

[세븐스프링스는..]

비추. 친구 돌잔치에 가봤는데 어른들 뿐만 아니라 웬만한 성인남자도 양에 안차하더이다. 스테이크를 먹긴 했지만... 웰빙 레스토랑 이다 보니 젊은 사람보다 어른들이 많으시다면 풀만 차렸다고 하실꺼 같습니다.

[한쿡]

올림픽점도 저희 엄마가 다녀오시고 디립다 욕하시던데요
먹을거 하나 없다고
점심 부페 만 얼마짜리 먹고 욕했으니 비싼돈 주고 하기 좀 그렇죠

[한쿡 오노]

요즘 한쿡 음식 너무 기대이하입니다.
돌잔치에 오신 손님 욕하시겠네요.
한쿡은 절대 가지마세요.
아기돐 축하드립니다.

[용수산]

음식은 좋은데, 돌잔치는 별루 안추천하고 싶어요 그 50명 들어간다는 룸이 무지하게 작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돌잔치집처럼 계속 오시는분들 계속 접대가 어렵고 가급적 한번에 다 자리에 앉아서 싹 서빙받고 싹 끝나는 그런 분위기예요. 50분 넘게, 줄줄이 오시면서 몇시간...식의 (부페타입)돌잔치를 생각중이시라면 비추입니다. 한번 가서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용수산이 유명하고 큰길가이긴 한데 대중교통도 별로고..그래요)

[용수산]

그리고 돌상용 코스요리..남자분들은 ???? 마크를 찍을 정도의 양이 나옵니다아..
다들 잔치집 온거같지 않다고 긁적이더라구요.

[세븐스프링스]

돌잔치 하기엔 비추네요.
샐러드만 많으닌깐 그냥 가볍게 여자들끼리 가긴 좋지만..
어른들도 오시고 남자들도 가고 그럴거잖아요. 게다가 돌잔치 비추입니다.

[지나다가...]

다들 이래저래 말씀을 해주시니....다른곳은 어떠신가요?
전 올림픽 파크텔에서 했는데 낮에 32.000원 정도였고 동생말로는 먹어본 돌잔치 부페중에 젤 나았다고 합니다.(돌잔치들이 좀 부실하잖아요.)
전 다른건 몰라도 음식만 괜찮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돌상은 기본이지만 다른건 안해도 되고요.(전 풍선한가지하고 애기앨범만 이젤에 펴두었어요.) 두팀을 받긴해도 홀이 V자 형태로 길어서 양끝에서 하기때문에 안보입니다.
돌잔치에서 돈이 남는건 좀 부끄러울것 같아서 이리했는데도 적자는 안 났습니다.(막판에 시아버지께서 계산해버리셔서....ㅠ.ㅠ)

[원글]

다들 감사드려요..에구..더 장소 알아봐야할까봐요..감사합니다..^^

[한쿡]

1월 중순에..한쿡에서..돌잔치 했어요..
작년 가을에 거기서 아빠 생신날 가족들 모였었는데..음식도 맛있고.. 넘 좋았었죠..
아..근데 그때생각만하고..덜컥 예약한것이 발등 찍었습니다..
부페.. 손갈때가 없어..너무 민망해서.. 다른음식..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그래두..민망햇습니다..

평일날해서.. 모.. 룸없이 밖에서 했어도.. 문제 없었는데..
어차피..손님들 음식에 신경 쓸쑤밖에 없쟎아요..돌잔치가.. 한쿡.. 별루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