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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만들때요...
따로 통장을 만들어서?
아님 그냥 현금으로 되는대로 모아서?
결혼 2년 지나니 비자금의 필요성을 느끼네요.
지금 한 30만원 모았는데 현금으로 갖고 있거든요..
어떻게 모아야 잘 모았다고 소문이 날까요? ㅎㅎ
1. ^^
'06.2.16 1:52 PM (211.213.xxx.6)전 이렇게 합니다.
전 매달 5만원씩 생활비 받자마자 입금하구요.
가끔 받아오는 인센티브 주면 100% 입금하구요.(이건 남편과 내가 50%씩 나누는 거라 썼다고 하면 그만이니...)
그 담에 일주일에 한번 가계부를 쓰면서...
만약에 17000원어치 뭘 사면요...가계부엔 영수증을 붙이던지 아님 그냥 목록에 써놓고 금액을 20000원이라고 써요.
남은 3000원은 따로 봉투에 넣어놓구요.
이렇게 하면 일주일에 얼마정도 모이게 되죠.
그거 일주일에 한번씩 은행가서 입금하구요.
동전생기는 것중에 500원만 따로 또 모아두고요.
대신 애들 돈엔 손을 안대요. 친척분들이 오셔서 애들 손에 단돈 1000원이라도 쥐어주셔도 애들 통장에 입금시켜 줘요.
전 이렇게 해서 지금 비자금통장 만들기 시작한지 3달 되었는데...130만원 정도 모았어요.
또...잘 찾아보시면요...돈 나올 구석이 엄청 많아요.
가계부는 필수입니다. 꼭 쓰시구요...그럼 일주일 생활비가 한눈에 보이니 그만큼 아껴쓰게 되죠.
홧팅~!2. ff
'06.2.16 1:54 PM (218.234.xxx.34)저도 그렇게 해봐야겠네요. 결혼한 지 15년에 비자금이 한푼도 없네요.
파트타임으로 쬐끔 벌지만, 우린 둘 다 투명하거든요. 내 착각인가?3. 확실한 전수
'06.2.16 1:55 PM (24.58.xxx.177)윗분 확실한 전수네요. 지나가다 전수 받고 갑니다 저두 들어갑니다 비자금ㅋㅋㅋ.
4. 저는요
'06.2.16 2:33 PM (222.234.xxx.71)옆집애랑 놀다가 그집 엄마가 우리애 과자 한봉지라도 사주면
그 과자가격만큼 생활비에서 떼어 놓아요..
누가 옷을 사주든 장난감이든...무엇이든 수입이 들어오면
그만큼 기를쓰고 떼어 모아 놨다가 은행으로 갑니다.
하다못해 남이 입덧옷이나 상추 한웅쿰을 얻어와도 그 액수만큼 모아두고요.
이거... 1년 지나면 큰돈 됩니다^^ 꽤 짭짤해요..
이렇게 모은돈... 그동안 요긴하게 잘 썼는데도 통장에 3천만원정도 있습니다.
남편이나 애들도 모르는 돈이지요..
저요? 결혼한지 만20년차 입니다^^
그럼 저는 남들한테 선물 안하냐고요?
왜요~ 저도 하지요^^
그렇지만 그런돈은 당당하게 생활비에서 씁니다.5. ...
'06.2.16 4:05 PM (152.99.xxx.12)저도 예전에 궁금해했었는데...^^
저는 맞벌이라 좀 경우가 다를라나...그래도 관리는 제가 다 하니까요.
각자 월급에서 생활비 저축 공과금 부모님 생활비 등등 하고 남는 금액을 빼서 울 아가 명의의 통장으로 옮겨요. 제 이름으로 만들긴 좀 찔려서...
앞으로 여러 여건의 변화에 대비하여 꽁꽁 모아놨다가 울 아기 필요한 건 거기서...
월급 통장에 잔액이 많이 남아있음 아무래도 더 쓰게 되니까...이렇게 해서 잔액을 줄여 긴장하게 되는 효과도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아기를 위해 쓸 거니 제 비자금이 아닌가요?
오늘 아기통장에 900만원 들어있는 거 보니 뿌듯해서 답글 달아봅니다...^^6. 비자금..
'06.2.16 7:06 PM (61.102.xxx.73)저희는 제가 돈 관리를 다해서 어차피 남편은 돈 돌아가는 걸 몰라요.
제맘대로 쓰니까..다 제 비자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