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쓸 영어이름이 필요해요. 부탁말씀 드립니다.

[영어이름]

외국에서 살게되니 그냥 쓰던이름으로 버티는게 불가능하네요.
발음이 안되어 친구들이 그냥 손으로 툭툭치며 불러요.
어찌됐건 남들이 힘들게 너뎃번씩 반복하는걸보면 제 이름이 부르기 힘들긴 힘든가봐요.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놔두고 외국이름으로 불러대는게 그리 좋아보이진 않아서
그대로 고수하려니 제가 너무 눈에 띄는 형국이 되어버렸어요.
잠시 왔다가는거 아니고 평생있을거라면 하나쯤 지으라는 주위말에 수긍하기로 했답니다.
너무 요란스럽지 않고 나이 40에 어울릴만한 이름 있으면 추천해 주시겠어요?
이름도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다네요...
82에 이름까지 부탁하다니...감개무량합니다.

[name]

한국이름이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 주로 한국이름과 발음이 흡사하거나, 이니셜을 딴 이름을 짓던데요.

너무 영어이름같은 이름보다는 본 이름과 뉘앙스가 비슷한 쪽을 선택하시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은 아예 '한나'같은이름으로 개명을 하는걸 봤어요.

[...]

천주교 신자들은 크리스쳔 내임을 쓰는데요.
저는 세례명을 아예 본인의 이름이랑 비슷한 발은에서 찾았어요.
아이의 이름이 발음이 어렵다면 약자로 부르는 것도 좋지않을까요?
애들 반에 약자로 쓰는 애가 있었는데 그냥 부담없이 부르던데요.

[**]

babynames.com 에 가서 찾아 보세요.

[우리딸]

미국에서 학교다닐때 제니퍼 였는데. 어느날 미국 선생님이 한국이름이 참 예쁜데 왜 미국이름으로
부르냐고 하데요. 세례명이 없으시면 한국이름은 고수하시고 닉네임으로 한국이름을 부르기 쉽게
고쳐서 하시면 어떨실까요.끝자만 조금 부드럽고 발음하기 쉽게. 미국이름도 제니퍼는 젠, 제니로
캐셔린은 케이티등으로 부르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