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정말 정말...어찌나...짜증이 나는 하루인지...
왜 그런거 있잔아요..
남자 들이 "뭐 하는 날이야"..이렇게 물어보는거요...
진짜 어제는 그날인데 짜증이 계속 치밀어 오르는것이...
오늘이 친정 아버지 생신인지라 어제 부모님이 올케네로 오시기로 했어요..
시골에 사시는데 자식들이 다들 올라가기 번거롭다고 두분이 내려오시기로 했거든요..
기장곰장어 아시죠?
아버지가 곰장어를 좋아하셔서 외식을하려고 부산으로 동생네랑 나오라고(올케가 김해살고 있음)
했더니...기어이 안나오시겠다고..박박 우기시는데...
평소에도 원래(?) 그러시기는 하는데 어제는 유난히 고함까지 빡빡 치시면서 안간다고 빠랑 우리보고
김해로 들어 오라네요..
아무리 좋은말로 해도...소용없더라구...
우리보고 쓸데없이 집에 먹을것도 많이 해놓고 낭비한다고..ㅜㅜ;;
연세도 이젠 드셨는데 자식들 맘 좀 편하게 해주심 않되는건가요?
올케도 좀 편하게 해주고...그 전에 계획도 다 잡혀있었고...
다들 좋아하는것도 이렇게 가족들 다 모였을때 먹고..우리는 '아~좋겠다!!'했는데...
의외의 반응에 모두들 멍~~~..
고집센 아버지...결국은 자식 셋 한테 이기셨다는...
전화 끊고 어찌나 열불이 나던지...
애꿎은 신랑한테 짜증내고....(신랑은 이럴땐 눈치만 봅니다...에구..)
오늘 폭발할지 모르니까 건들지 말라고 협박이나하고...ㅠㅠ;;
씩씩거리며 동생네와서는...어쩝니까...부모님인데...깨갱갱..
바로 꼬랑지 내리고 비위 맞추고...
**통에 배는 실실 아프고...벅적벅적 저녁해야하는데...올케한테 좀 미안하기도 하고...
낼 아침에 생신상 차릴건 대충 해놨다길래..저녁먹을 거리 사러 가자고 했죠..
혼자 음식한게 미안해서리...해마다 같이 하는데...올핸 저두 시댁에 일이 만았거든요..
그래서 올케가 혼자한다고 하길래...그래주면 고맙겠다고 했었거든요..
근데...이거이 뭡니까..이게..
미안해서...저녁장 제가보구요...(외식비 만큼 시장비가 나왔음,,ㅡㅡ;;)
해서 먹고.. 치우고...
금방 밤이 되어버렸다는....
아직도 짜증이 나네요....울 아빠때문인가요? 제 몸의 변화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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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만땅 데이~~@.@
@.@ 조회수 : 678
작성일 : 2006-02-12 11:24:18
IP : 59.19.xxx.6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그런적있어요.
'06.2.13 12:32 AM (58.120.xxx.34)그냥 잊어버리세요, 아버님 생신인데....
아버님이 원하시는대로 하시면되요,,,나중에 해드리고 싶어도 안된답니다.
하루 내맘대로 일이 안풀렸다고 화내심 더 화만 난답니다. 그렇땐 웃는것이 최고예요,
신랑한데 귀여운 애교부려보고 예전의 앨범들도 들춰보고,,,,마음을 다른곳으로 집중시켜보세요.
편히누워 안마를 받아보는것도 좋아요.
하루이틀지나고 나면 생각나지도 않는 그런일이랍니다. 아마 생리기간중이라 더예민해졌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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