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데요 과외비 문제요 ^^;;;

[학생]

학생이고 지금 수학 과외를 몇개 하고 있는데요 ^^;;
다름이 아니라 과외학생 집에서 과외비를 아직 안 주시는데
어떻게 말씀드려야 서로 기분 상하지 않고 좋게 좋게
해결이 될까요~ 때먹고 그러실 분은 절대 아니고 가게하시느라
바쁘셔서 신경을 미쳐 못쓰신것 같은데요.. ㅠㅜ 집에 부모님이
계시는 것도 아니라서 전화로 연락을 드려야 되는데
돈 문제로 이러는것 저는 정말 싫지만.. 10일 정도 지났는데
아직 입금을 안해주셔서 신경이 쓰이네요 ㅠㅜ...
좀더 기다려야 할지...
어떻게 말해야지 괜찮을까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

[문자]

로 보내세요
저의딸도 그런경우가 있는데 문자로 보내더군요
계좌번호 찍어주면서 인사깍듯이하고 그러던데요

[음]

할말은 해야된다고봐요
우리나라에서 돈문제 참 껄끄럽죠
저도 학생들 가르쳤었는데 렛슨비 늦게주면 말도 못하고..
그러다가...어머니가 카운트 (주1회라서 ;;) 잘못해서 한번치 놓치고 받기도하고 그랬어요
(착각하신거죠)
나중에 한번치가 뒤로 밀렸다고 말하기도 뭐하고해서 걍 바보처럼 말도 못했다는

그런말한다고 학생이 되바라졌네..그런말듣는거 아니거든요

그냥 전화하셔서
"인사공손히 하고..저기요 입금이 안되서 그러는데요.." 일케 말씀하시면
"아 죄송합니다 바빠서 잊었네요 바로 보내드릴게요" 하실것같네요

용기내서 말씀하세요
어찌보면 문자가 더 이상할 수 도 있거든요

[학생]

ㅠㅜ에고고 고민되 즉겠네요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요 에휴
저도 수업료 8번 기준인데 아주머니께서 매번 9번 찍고 주시길래
(한달도 아니고 여러달을요.. ㅠㅜ) 속상했지만 돈문제로 뭐라하는것이
좀 그래서 그냥 넘어간 적도 많고 그래요...
답변 감사합니다!! 내일쯤 연락 드리던가 해야겠어요..

[과외만11년]

어떻게 하시냐면요. 경우에 따라서는 말씀 드리면 기분 상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한달 8회 수업이 끝나면 학부모님께 안내문을 드리세요. 이번달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었고 진도는 얼마나 나갔으며 아이의 태도와 상태는 어떻다..숙제는 어떻게 해왔다..뭐 이런사항들을 프린트해서 드리는 겁니다. 넌지시 수업료 받을 날 되었다는 암시죠. 선생님은 상당히 성의있어보이고 부모님도 껄끄럽지 않고 좋지요. 어떤 선생님은 봉투를 마련해서 갈때마다 아이 사인을 받고 한달이 되면 그 봉투를 부모님께 드린다고 하더군요.계산 확실하겠지요. 생각보다 이 문제가 참 어렵더군요.

[문자보다는]

아무래도 저나를 하시는게 더 좋을듯해요.
예의에도 좋고, 할말도 하실수 있고,
첨에는 그냥 안부인사 하시다가 (가게, 과외 받는 학생 이야기등등) 어느정도때
본론으로 들어가면 서로 기분좋고 더욱 챙겨주게 될꺼예요

[..]

저의 경험에 비추어 매번 9번찍고 주시는걸보면
바빠서 잊으신거아닌거 같아요. 전화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저도 학생때 돈얘기 잘 못해서..조금씩밀리다가 나중에 계산해보면
일년에 10번, 11번밖에 못받는 경우 많았어요T.T

그리고 선생님들은 8회를 한달로 계산하는데(주2회의경우)
학부모님들은 날짜로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러면 어떤달은 9회가 되기도하구요..
이런경우라도 매월 같은날짜에 주시면 좋을텐데....참..
윗분말씀대로 안내문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젤 위에 <이번달 8회수업 진행내용>이라고적어서..ㅎ

[우리 아이]

선생님경우는 편지봉투에 과외한 날짜를 적어서 8회째에
두고 가십니다.
그럼 1회째 봉투에 넣어서 드리게 되던데요.
매월 새봉투하지 마시고 계속 같은 봉투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