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구 싶을까?...
작성일 : 2006-02-06 20:22:41
447654
이마트에서 회를 사가지고 계산대에서 줄을 섰는데 앞에 노란 바구니에 돼지고기를 담은 팩이 놓여져 있더군요 그래서 옆에 같이간 친구에게 어머 이거 고긴데 상하라고 누가 여기놨네 어쩌냐 상할텐데했더니 앞에 멀정한 남정네가 내가 놔뒀는데 왜 참견이냐 고 따지더군요 지딴엔 양심이 가책됐나봐요 다른 공산품도 아니고 고기를 그랬으니.. 그래서 내가 따지긴 뭘 따지냐 여기 고기상하니까어떡하냐했지 했더니 이따 사람이 와서 가져갈건데 걱정돼면 아줌마가 가져다놓으래요..이런 망할놈이 있으니 우리사회가 늘 불안정한거 아닐까요 다른건 몰라도 고기는 그러면 안돼잖아요 살때 생각해서 사던가 참 답답한 놈...
IP : 222.109.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06.2.6 9:38 PM
(220.75.xxx.23)
진짜 나쁜놈이네요. ㅋㅋㅋ
황당하셨겠어요.^^
2. 하하
'06.2.6 9:38 PM
(222.108.xxx.134)
이런 망할놈이 있으니.. 이 대목에서 공감공감 시원시원~
3. ^^
'06.2.6 9:45 PM
(211.32.xxx.65)
숨겨둔것보다 오히려 나은데요..직원들이 카트 끌고 다니면서 물건 회수 하러
시간마다 돌던데..옷속이나 몰래 숨겨두면 못찾잖아요^^
저희집앞 이마트엔 카트별로 안살 물건 넣으라고 카트 비치해놨어요
저도 많이 음식 까먹는것도 봤지만 오히려 그러지 말라고 말하면 데레 큰소리 치면서
당해요;;;무서워요
4. 코스트코
'06.2.6 10:35 PM
(211.53.xxx.10)
상봉동 코스트코에 가보면 절정을 이룹니다^^
구석구석 전혀 상관없는 곳에다가 물건들을.....그렇게 쑤셔박아 놓을것을 애초에 왜 가지고왔누?
왜 싣고 와서는 엉뚱한데다가 힘들게 부려 숨겨놓누?이렇게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ㅎㅎ
도대체 왜?왜!그랬냐고......^^
5. 나도 오늘..
'06.2.6 11:44 PM
(221.143.xxx.172)
마트에서 비슷한 일 있었어요. ㅠ.ㅠ....
마트에서 보면 사인 하는 곳 있잖아요.
엄마가 물건을 계산하고 담는 동안 아들이 그 사인하는 곳을 온힘을 다해 벅벅.. 정말이지 손이 안보일정도로 벅벅 긋고 있는거에요.
계산원도 보고선 뭐라 할까 말까 망설이고 엄마도 보고는 그냥 그대로 있더라구요.
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망가진다.. 그만해.. 했더니.. 그 엄마 휙 돌아 보면서 쫙 째려 보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고른 물건 차근 차근 담고 있더라구요.
제가.. 그만해.. 망가져.. 정말 좋게 말했는데도 그 애는 엄마를 보더니 엄마가 아무말 안하니까 계속.. 물건 다 담고 계산 할때까지.. 계속 벅벅.. 손이 안보일 정도로 더 쎄게 하고 가더라구요.
엄마랑 둘이서 날 휙 돌아보며 걍.. 가는데.. 정말이지 내 성질이 더 더러워 한번 크게 뭐라 하고 싶더라구요.
계산원이 수시로 바꿔야 한다며 애들이 너무 많이 그런대요.
왜.. 엄마들은 그 상황에서 아무말도 안할까..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요.
공공장소에서 무조건 큰소리로 엄하게 조근 조근 따지듯이 나무라는 엄마도 좀 불편하지만.. 무관심하게 아무말 안하는 엄마도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6. 아휴
'06.2.7 12:43 AM
(211.207.xxx.14)
전기요금 엄청 나와서 없앴어요. 말립니다.
7. 맞아요
'06.2.7 12:54 AM
(210.181.xxx.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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