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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열받어.. 백화점...

파데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06-02-04 17:55:52
오늘 코스가 목욕하고 물리치료받고 파마하고 화장품이랑 장봐서 집에 오는거였는데... 파마까지는 잘했어요.  
모처럼 맘 먹고 동네지만 비싸서 자주 못가던 센트럴씨티에 있는 미장원서 거금 들여하고는 이왕 나를 위해 쓰는 김에... 하고 기분내며 강남신세계까지 갔네요.
떨어져가는 스틱 파데랑 아이라이너 사야쥐 하고 사촌 동생이 추천하던 바***라운 갔는데 처음 사느라 문의하고 사려고 점원들 바빠보이길래 손님상대 끝내면 물어보려 서있다가 몇번 제스쳐를 보였는데도 이것들이  목욕 다녀온 후라 화장기 없이 잠바입고 배낭맨 아줌마라 그런가... 투명인간 취급하는겁니다...
5분 넘어 거의 10분 가까이 기다리다 열받아서 그냥 나오려다 사람 덜 붐비는 디* 가서 사왔네요.
백화점도 빼입고 화장 제대로 하고 가야 대접 받는다고는 듣긴 했지만 직접 당하니 황당황당..
나를 위해 쓰네 어쩌네 하다가 기분만 잡치고 돌와왔슈...
아무리 으러번쩍해도 그동네 사는 내겐 동네 백화점이구만... 갑자기 아주 멀게 느껴지두만요..
IP : 61.82.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4 6:06 PM (220.64.xxx.97)

    맞아요..정말이지 화장품이나 옷 매장에
    평범하게 하고 가면 펴다보지도 않는다구요.
    정말 살거 있을때는 좀 차려입고 화장도 하고 가야 대접을 받죠..
    진짜 황당한 일이죠..-_-;;

  • 2.
    '06.2.4 6:08 PM (125.31.xxx.53)

    왜들 그럴까요. 안 꾸미고 가도 살 사람은 다 사는데 말이죠. -_-
    나빴어요~!!

    화장품도 그렇고 여성복 매장도 그래요..

  • 3. 유로피안
    '06.2.4 6:32 PM (61.102.xxx.73)

    ㅋㅋ 전 화장을 거의 안해서 늘 당하는 일이라 이젠 익숙해졌죠. 속으로 그러죠.. 너 그러니까 고객 놓치는거야..

  • 4. 저도
    '06.2.4 7:15 PM (211.37.xxx.199)

    오늘 강남 신세계 갔었는데 비슷한 경험하고 왔어요.
    롯데가 왠지 좀 싫어서 신세계로 바꾸려고 하는데도,
    롯데에 오랫동안 다니던 매장이 많다 보니까,
    화장 안 하고 그냥 가도 대접받을 수 있는
    롯데 단골 매장에 자꾸 가게 되네요.

  • 5. 고객
    '06.2.4 7:43 PM (220.117.xxx.129)

    바비브라운 색조 매니아입니다.
    백화점 점원들이 사람 외면보고 응대하는거 하루이틀 얘기가 아니지만,
    저는 면세점에서도 많이 사쓰고 해서 백화점 정해놓고 다니진 않는데요, 좀 그래요..
    다 아시겠지만 면바지 입고 가는 날이랑 정장에 진주목걸이 혹은 에르메스 스카프 하고 가는날이랑 대접이 확실히 다르거든요.

    고객에 대한 예의는 둘째치고 바보등신 같은 점원들이죠..
    그런 점원들에게 뭐라고 말도못하고 속으로 "이 바보천치들아.."하고 속으로 무시해주고 뒤돌아서는 것밖에 할 수 없다는게 화가납니다만,,, 별수있나요? ㅎ....

  • 6. 동대문도
    '06.2.4 7:50 PM (58.230.xxx.40)

    백화점과 마찬가지에요. >.<
    친구네 동네에서 야외운동하고, 씻지 않고 헬멧에 머리 눌려서 하나로 질끈 동여 매고(어차피 차가지고 가려했기에, 티 하나만 후딱 사서 나오려는 생각에, 백화점도 아니고 그냥 시장이기에) 추리닝 차림으로 털레털레 갔더랬죠. 가격을 물어도 시큰둥 대답하고, 곁눈질 힐긋 한번 하고는 말고아버리고, 정말 승질나서 주차비만 날리고 그냥 돌아왔어요. 왜그러나 몰라요. 웩

  • 7. 백화점도
    '06.2.4 8:07 PM (219.241.xxx.105)

    구멍가게도 오일장도 똑같아요.
    제대로 사고 싶으면 좀 차려입고 가야겠지요?
    저는 그래서 신발 사려면 신발에 신경을 쓰고요, 머리하려면 나 머리 관리 열심히
    하는 여인이노라고 보이려 애써요. 왜 그런 세상인지,,, 역시 직업의식 따라 사람을
    보는 것이니 노력하죠 뭐^^

  • 8. 그래요??
    '06.2.4 11:19 PM (211.192.xxx.174)

    저는 트레이닝복에 운동화 신고 갔을때도 그런 경험이 없는데...정말 그런가요??
    저도 바비나 맥 주로 이용하고, 에스티,디올 매장(신세계)자주 이용하거든요.
    주로 화장품이나, 장신구 사고, 지하에서 장보고 오기때문에 아주 편한 차림으로 자주 가는데...
    원글님..제가 바비가서 때려주고 올게요~

  • 9. 원글
    '06.2.5 2:23 AM (61.82.xxx.130)

    ㅎㅎ 동병상련들이 많았다니 위로가 됩니다.
    윗님.. 꼭 때려주세요~~ㅋㅋㅋㅋ

  • 10. 저두요
    '06.2.5 2:16 PM (220.90.xxx.200)

    구정전에 신랑 옷을 사러 백화점에 갔는데 전단지에 골프의류만원씩행사한다고해서 혹시나하고 의구심을가지고 구경하는데 역시~그럼그렇지...
    그리고 만원짜리는 저쪽 구석지에서 보이지도 않더라구요.그냥 휙 둘러보다가 일행에게 다른곳으로 가자고 말했는데 저 뒤통수에 대고 직원이 "저쪽은 더 비싼데"중얼거리데요.편하게 입고왔는데 이걸로 사람을 우습게아는건지....저는 고객센터에 항의했습니다. 다른곳에서 구입했는데 그 직원은 정말 친절하더라구요.덕분에 계획도 없는 옷을 구입했습니다~에궁^^ 그래도 기분이 나쁘지 않던데요.

  • 11. 대딩때
    '06.2.6 10:07 AM (59.11.xxx.40)

    점원들이 그러니깐..
    옆에 친구왈..점원 듣도록..ㅡㅡ
    점원이나 하는 주제에~ 이러더라고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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