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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산만한편이라는데......(ㅠ.ㅠ)
사실 제가 복습을 못해줘서 진도만 나가지 아는글자는 없거든요.
학습지에 그림보고 대충 감잡아서 맞추는형식이라
고민끝에 선생님께 제가 아이랑 마음다잡고 재복습 해서
다음에 진도 다시나갈까 싶다고 오늘 이야기를 했네요.
근데,,,선생님 말씀이 '00가 또래에비해 다소 산만한편'이라고 하는데~@.@~충격 받았답니다.
그간 저에게 걱정할정도는 아니라 얘기 안했다면서 줄줄이 이런저런 말씀하는데 제가 듣기엔~
(한마디로 엄마가 평상시에도 복습 못시키는데 그만두고 무슨 복습을하겠느냐/
아이도 좀 산만한편이라 그렇게 공부체질도 아닌거 같은데/
다른엄마들도 복습이 안되니 그냥 자기믿고 맡긴다/
엄마가 복습 못시키겠으면 그냥 공부흥미라도 붙이게 그냥 시키는게 나을꺼다...뭐 이렇게 들리더군요.)
학습지할때
선생님은 이거 말하는데 우리아이는 다른거에 관심을두고 자꾸 다른부분을 볼려고하고 그런다네요.
행동으로 15분동안 못앉아있는 부산스러움보다는 집중력을 말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 고민되네요.
지금 32개월 4세인데
물론 제가 조급함도 있겠지만
요즘은 세월따라 아이들이 빨라서 5세되면 글도알고 그러더라구요
처음부터 그냥 두다가 5세되면 집에서 기탄으로 글자 떼기할걸 그랬나싶고
괜히 일찍 시작했나싶고
마음이 뒤숭숭하네요.
산만한거 어떻게 고칠방법 없을까요?
아니면 이또래는 그런건가요?
선생님은 호기심은 아니고 '산만'이라고 꼬집어 말하는데......전 인정할려니 왜이렇게 기분이 별루인지 으흑~
1. ..
'06.1.26 2:53 PM (211.105.xxx.182)아직 아이가 어리네요. 그 어린나이에 산만한지 아닌지를 알 수가 있나요?
오히려 그 선생님이 수업능력이 없어서 재미 없어 아이가 다른데 관심을 두는거 아닌가요?
산만함을 고치고 싶으시다면, 정말 산만하지 부터 잘 살펴보세요.2. ???
'06.1.26 3:06 PM (218.150.xxx.233)진작에 학습지를 끊으실걸 그랬네요.
32개월에 어디까지가 산만이구 어디까지가 호기심인지???
게다가 왜 교육 받는 동안은 별 말이 없다 그만두는 마당에..
전 큰아이 28개월에 한글나라 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것도 좀 빨리 시작한 편에 속하던데요..
23개월이라면 좀 빨리 시작한 편이 아니었나 싶어요.
36개월쯤에 시작한 아이들도 집중력이 덜어져서 선생님들이 애들 한눈팔 시간이 없도록
옆에서 보자면 아주 정신 없게 수업하시던데요..
큰 목소리로 웬갖 성대모사와 노래와 같은 운율을 넣어서 수업하시더라구요.
8개월동안 선생님 스스로 생각해도 별로 발전 시켜 놓은 게 없는것 같으니
아마도 선생님 자질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못따라간거다 라고 변명으로 한말은 아니었을까요??
방문 학습지는 선생님별로 능력이 너무 다르더군요.
벌써부터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3. 어머나
'06.1.26 3:19 PM (218.237.xxx.153)멀쩡한 애 잡을수 있어요. 저희애도 5살즈음에 오르다를 첨 시작했는데 아이가 너무 재미없어했거든요.
그러니 당연 수업시간에 집중안하고 딴짓하고 방문교사한테 산만하다고 소리듣고......
그 때는 우리애가 너무 모자르나보다 생각하고 좌절하고 고민하고 그랬는데요, 지금 초등 5학년.
너무나 집중잘합니다. 그 어려운 바이올린 레슨도 한시간하자면 한시간 하구요 연습도 두시간이상
하구요 공부도 잘하고요.
32개월이면 너무 어려요. 그런 판단하기엔.4. ...
'06.1.26 3:20 PM (211.35.xxx.9)너무 빨리 시작하셨네요.
그만 하시라고 말슴드리고 싶어요.
5세쯤되면 글씨에 관심을 갖게되구요.
그때 해도 늦지 않아요.
물론 좀 빠른 애들도 있지만...별로 못 봤어요.
전 6살짜리도 꾸준히 시키는게 어렵던데요.
전 그맘때 마구 마구 놀렸어요...지금도 그렇지만...
걍 아무것도 안시키고 놀기만해도 좋을 때랍니다.5. 우리아이도32개월
'06.1.26 3:51 PM (211.222.xxx.51)이거든요. 아기한글부터 시작해서 어언1년은 한거 같은데요. 아는글자 하나도 없어요.
복습도 안시키지만요. 32개월이 산만하면 얼마나 산만하다고 샘이 그렇게 말씀하신데요.
전 한글떼려고 가르치는거 아니고 아이 심심할까봐 시작한거거든요. 한글은 5살정도되면 제가 가르치려구요. 걱정마세요. 샘이 엄한 소리 했네요.6. 김수열
'06.1.26 4:04 PM (220.122.xxx.16)그 월령에 산만하지않는 아가들 별로 없어요.
그 선생님이 성급하게 말씀하신것 같네요.
지금 아예 중단하고 1년 쯤 그냥 두셔도 될듯한데요!
어릴때 책 많이 읽는거 중요하다는 얘기는 너무 많이들 하지만
저는 그것과 한글깨치기와는 별개라고 생각해요.7. ..
'06.1.26 4:07 PM (221.157.xxx.244)그선생..수업 계속 하게하려고 하는말입니다...관심없어서 딴짓한걸 산만하다고는 말 못합니다..
아이 관심을 못 끄는거 선생님 능력부족아닌가요? 라고 한마디 하고 수업 관두세요!!..8. .
'06.1.26 4:08 PM (218.48.xxx.115)저도 그 나이에는 산만한게 맞는거 같은데요...
저희딸두 지금 37개월인데...저도 산만하다 생각하는데...
그게 우리들이 생각하는 그런 산만과는 다른거다 생각하고 그냥 두거든요...
안 산만한게 외려 이상한거 아닌지^^;;9. 세아들맘
'06.1.26 4:36 PM (61.103.xxx.31)참 어이가 없네요,,
그개월수에 산만하지않으면 걱정되는건데...10. 세아들맘
'06.1.26 4:41 PM (61.103.xxx.31)글구요 제경험으로는 지가 엉터리글자로 글자쓰는흉내도 내고,,할때(울애들경우만 5세쯤..좀 늦나??^^;;)시키면,글자 금방깨쳐요,,
친구애들도 보지만..넘 어려서 시키는건 애들스트레스에 학습지 좋은일 시키는거같은,,,
제가 애들키우면서 느낀점입니다..11. 원글이
'06.1.26 5:01 PM (211.197.xxx.169)남겨주신 답변들 내용마다 잘읽었습니다.
위로되는글들 적어주셔서 정말 우울한기분이 나아졌어요.감사합니다.
좀전에 다음달 회비드린거 입금할거같아
문자로 휴회한다고 보내니
전화가 왔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요?그래요 그럼."하네요.
대놓고 '선생님,그간 수고하셨는데 저도 말씀드릴게 있네요.
수업도 자주 빠지고 다음주에 2주 몰아서하는거도 불만이고
보강때 시간 안지키는거도 그렇고 그간 아이에 대해 말씀없다가 왜 이제서야 그런말씀하셨는지
이해할려고해도 안되네요.저도 책임감없는 교사는 싫으네요.'~~~~~~~~
이말을 하고팠는데
한소심해서 그냥 네.하고 끊었어요.
아우~전 왜이렇게 지나고 나서 후회하나몰라요.
그나저나 선생님 사정으로 빠졌던 보충수업 1회 남았는데
서로 좀 그래서 얼굴을 어찌봐야할지 아까드린 회비 도로받을거없으면 그냥 수업안하고 싶네요.-.-;;12. 여행좋아
'06.1.26 5:05 PM (210.105.xxx.253)제 아이는 8살입니다.
제가 "너무 부산스러워 걱정이에요" 그랬더니
한의사 선생님이 그러셨습니다.
애가 얌전하면 아픈거죠.
하물며 25개월~32개월인데...
그리고, 쓴소리 한 마디 하면요
뭘 그렇게 일찍 한글을 시키시나요?
아주 어린 아긴데...13. 제 딸도
'06.1.26 11:19 PM (219.255.xxx.246)8세인데요, 수학3장 시켜놓고 밥하러 나오니까
한문제도 안하고 문 빠꼬미 열면서
"엄마, 근데 오늘 밥은 뭐야~"
우 띠 정말 열받습니다.
그런데 3세가 무얼 알겠습니까14. 나랑 같아
'06.1.27 12:56 AM (125.177.xxx.162)우리아들 8살인데 4살때...당시도 늦은거라며 시누재촉으로 한글나라 시작했다가 3개월후 아이가 산만하다며 진도 안나가고 교사와 친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3개월끌고 다시 진도 나가려니 그동안 꺼 다 까먹었다구 복습2달...ㅠㅠ 결국 끊었네여...6-7살에 한글하셔도 안늦고...효과도 훨씬 좋답니다..
너무 이른것 같아요..요맘때 집중력은 10분이상 갖기 어려운데....15. 잠오나공주
'06.1.27 4:14 AM (59.5.xxx.85)아 참 열받는다..
수업도 자주 빠지고 다음주에 2주 몰아서하는거도 불만이고 보강때 시간 안지키는거도 때문에 그만두고 싶었는데 그래도 이게껏 수고한 선생님께 미안도 하고 해서 좋게 얘기해서 그만 두려고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산만하다는 둥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더라..
도저히 당신네 회사 믿을 수가 없다. 환불해달라고 하세요..
환불 받은 돈으로 아가랑 좋은 그림 보시구요.
좋은 음악 들으시구요..
예쁜 꽃과 나무 보세요..
아가들에게는 그게 다 공부랍니다..
건강하고 똑똑하게 키우세요^^16. plumtea
'06.1.27 8:59 AM (219.251.xxx.118)너무 일찍 시작하신 것 아닌가요. 저희 애가 28개월인데요 정말 제가 하고 싶은 것 할 때만 집중하지 대부분은 하라는 대로 잘 안 해요. 그 개월 수 아이가 무슨 글자를 외겠어요. 그냥 그림으로 보이겠지.
그 선생이 아마 계속 시킬 요량으로 그러는 것 같은데요. 32개월 아이가 선생님 왔다고 매번 가만히 있을까 저는 그게 더 신기합니다. 그냥 끊으세요.17. 잠오나공주
'06.1.27 9:16 AM (59.5.xxx.85)저 만으로 34개월즈음 한글 배웠던거 같은데요..
우리 나이로 4살..
글씨라고 생각은 못하고.. 기린 그림 보고 기린이라고 말하는것 처럼 ㄱ 보고 아 얘 이름이 기역이구나 하면서 내가 그릴 수 있는 무언가라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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