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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사주타령님 글 보고 저도 궁금...
작년에 남편일이 궁금해서..두군데를 물어보러갔었는데
한군데는 철학이고..한군데는 완전 철학은 아니구요.
두군데다 아주 유명한 곳이었는데...
아들얘기 그리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두군데다 아들이 남편한테 안좋다고...
딸은 남편에게 도움을 주는데...
아들은 남편껄 자꾸 가져가기만한다구요..
아들을 낳지않는게 좋겠다고
딸은 많이 낳아도 좋다고 하셨어요.
근데...
시댁에서는 지금 가지면 아들이라고 아주 기다리고 계시거든요.
전 그런 소리듣고나니...
아들 낳는게 겁나고 내키지않습니다.
꼭 그런 건 아니겠지만...
딸 낳기전까지 경제적으로 아주 힘들었는데...
딸 낳고부터는 괜찮아지기시작해서...
지금은 잘사는 건 아니지만...정말 행복하다하면서..살고있거든요.
시어머니께는 말씀드리니
그런 소린 처음 들어봤다하시면서..
정 그러면 절에다 팔면 된다고 하시면서...신경쓰지말라시는데...
아들낳고 또 힘들어질까봐 정말 그렇네요.
그런 소리 안들었으면 모르는데...
듣고나니...머리에서 잊혀지지도 않고...
전 어찌해야할까요....
1. 신경쓰지마세요
'06.1.24 10:26 AM (202.30.xxx.28)사주니, 팔자니, 궁합이니...다 미신아닌가요?
2. 모든건
'06.1.24 10:49 AM (61.75.xxx.149)마음입니다.
너무 미신적인 부분에 의지를 하기 시작하면
그건 밑도 끝도 없이 자기를 옭아매는 동아줄이 되어 버립니다.
쉽진 않겠지만 마음을 다스리고, 불교를 믿으신다면 차라리"경"을 한편 읽어십시요.
불교에서도 미신에는 의지하지 마라고 했습니다.3. 실비
'06.1.24 10:55 AM (222.109.xxx.95)저도 사주 팔자 그런것 보는데요, 가만히 보면 저게 심적으로 약하거나 뭔가 조금 힘들때, 무슨 해결책이나 답을 구하고자 그런데 가게 되더라구요...
그건 저의 개인적인 경우이고요, 저 보다 더 이런곳에 많이 다녀보신 분이 저에게 조언하길, 사주라는것 무시하지 못하겠지만, 그것도 다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같은 사주라도 여러곳을 가보면 조금씩 다른 답이 나오는데 그 이유가 해석을 어디에 중점을 두는냐, 혹은 해석 방법의 차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또 그분이 결론은, 물론 자기도 사주 믿고, 유명하다 하면 꼭 가 보지만 느끼는 바는 내가 정말 성실하고 하루 하루 열심히 살면 그만이라고, 그러시더라구요...
너무 동요하지 마시고, 앞날은 아직 적어있지 않아요 (사주 그런데 가 보면 내 과거는 잘 말하는데 미래는 50% 틀려요, 해석차이죠), 원글님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실비.4. 희망
'06.1.24 11:17 AM (211.224.xxx.42)전 보고싶다는(사주)마음은 자주생기던데 그냥 포기하고삽니다
듣고나서 좋으면 좋겠지만 안좋을떈 항상 마음에 남아있죠
그래서 아예 안보고 그냥 생긴대로 사는게 편하다고 생각해여5. 저도
'06.1.24 12:11 PM (192.193.xxx.42)애들 고3때 마음 위안 찾느라 많이 다녀봤는데 그냥 50대 50 확률 게임이라고 보시면 될거예요.
예를 들어 우리는 맞췄는데 같이 간 친구는 못 맞추고 그런 식이더라구요.6. 윗분 말씀 정답
'06.1.24 12:57 PM (218.153.xxx.164)정말 맞출 확률이 절반인거 같아요.
용하다는 집 찾아가도 친구는 맞추고 저는 못 맞추고 그런 경우 많이 있어요.
아니면 저는 맞췄는데 친구는 못 맞는 경우도 있구요.
그래서 요즈음은 가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생기다가도 그만 둡니다.7. 원글이
'06.1.24 9:42 PM (211.200.xxx.200)답변 주신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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