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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주버님 병원비...

.. 조회수 : 1,044
작성일 : 2006-01-24 09:30:38
일주일전에 결혼안한37되는 시아주버님이 병원에입원하셨는데요..
중환자실에계속있어서 아주버님걱정도되지만..
병원비 걱정도되더라구요..
신랑한테 아주버님 보험이라도 들어놨냐고물어봤더니 암말없더니..
어제 신랑휴대폰메세지보니..떡하니 987.000원,..
병원비를 것두 한마디 이야기도없이 자기가 결제한거있죠...
저희가 막내인데... 둘째아주버님두있구 누나두있는데...
시댁 어른들 종합검진비두 저희가 2년에한번이지만 계속부담했는데..
이젠 혼자사는 아주버님 병원비까지...
말이라도했으면 모르지만.. 이야기도없이..


형이 돈이없는것두아니구..
혼자벌어두 우리 둘이버는것보다두 잘버는것같은데...
암튼좀 그래요..
얼마전 엄마 생일날 8만원짜리 전동칫솔 사드렸더니 무슨 전동칫솔이냐며 면박주더니...
자기는..
속상해요..
게다가 회사까지 계속휴가써가며 병원가있네요..
지금 농번기두 아니라 어머님 아버님한테 이야기하면 시어머님이 가계시면될것같은데..
좀있음 명절인데 어찌이야기하냐며 이야기두 안하구...
요번명절에 우리 어머님은..
큰아들은 아파서 중환자실입원해있는데 것두모르구
큰집가서 큰집 자손들 먹일 만두만들구계시겠죠..


IP : 218.144.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상황
    '06.1.24 9:38 AM (221.162.xxx.239)

    시누가 같은 경우라서요.
    저흰 전화로 통보합니다. 첨부터 그랬구요.
    얼마 나왔으니 아들딸 구별없이 얼마씩 보내라..정확히 계산하셔서 통보하십시오.
    첨부터 정확해야지 담번에 봉쓰는일 없어요.
    안보내면 확실히 티내세요.
    더보내도 암말 마시구요.
    저희 시댁은 병원비 정확히 계산하고 나머지는 환자한테 위로금으로 다 줍니다.
    그렇게 해도 타격이 심하거든요.

  • 2. 속 끓이지
    '06.1.24 9:55 AM (222.99.xxx.252)

    마시고, 손위분들께 말씀하셔요.
    악역하지 말라고 말리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므겠지만, 그건 그런 남편이랑 안 살아 보신 분들 말씀입니다.
    님 남편같은 분은 절대 자기 식구들 걱정 끼친다고 말 안 할 스타일 입니다.
    저희 남편은 동생 사고 났을때, 제수씨 신경 쓴다고...@.@
    심지어는 동서에게 얘기 안 하고, 자기가 휴가 내서 밤새고 수술할때 하루종일 옆에 있고...
    밤새 잠 못 자고, 속끓이는 저는 안중에도 없더구요.
    님이 나서서 조용히 시댁 식구들께 말하셔요.
    병세 걱정 하는 전화해서 님 남편분이 병원비 계산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면서...
    시어머님께서 다른 자식들한테 말씀하실 스타일 아니시면, 님이 직접 전화해서 하셔요.
    형제들은 말 안 하면 모르고...아니, 직접 말 안 하면, 모른 척 합니다. -.-

  • 3. 이상하죠?
    '06.1.24 9:56 AM (211.204.xxx.114)

    시댁은 무슨 일을 해도 왜 그리 당당하게 보이는지......
    물론 본인들은 아닐수도 있지만 그렇게 보이더라구요.
    남편분도 너무하신거 같네요.
    친정엄마 전동칫솔 10만원도 하지 않는것을 사드려도 뭐라고 하시면서 어떻게 100만원이나 되는 돈을 아무런 상의없이 그렇게 처리하는지.........
    정말 대단하시네요.
    시댁은 정말 할수록 더 바라고 끝이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며느리들은 지쳐가는 것이구요.

  • 4. 실비
    '06.1.24 11:07 AM (222.109.xxx.95)

    다른것 몰라도 이번 기회에 그런 말씀해보세요. 내가 시댁 어른들에게 돈 쓰는것을 뭐라고 하는것 아니다, 하지만, 저번에 친정에 전동칫솔 하는것 가지고 뭐라고 한 사람이 시아주버님 비용은 다른 형제분과 상의 없이 또 나랑도 상의 없이 그렇게 하면 되는거냐구 말씀해보세요.

    결혼초부터 원글님의 의사를 분명히 하세요. 두분 다투시라는것이 아닙니다. 결혼초부터 양가 가족에 대한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서 분명이 원글님의 입장을 내세우시고, 남편분의 의견도 들어보세요, 거기서 두분이 합의점을 볼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저도 말을 이렇게 하지만 쉽지 않고, 하루 아침에 되는것도 아닙니다. 살면서 챙겨야 할 가족 대소사가 얼마나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하나 하나 애기하고 결정을 보셔야 합니다. 그러면 나중에는 조금 수월하죠. 또 초기에는 아무래도 이런 서움함이 크게 싸우게 될수도 있고 다툼이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담고 그냥 그려러니 하면 나중에는 정말 손을 쓸수가 없어요. 말씀나누어 보세요.

    실비.

  • 5. 저도
    '06.1.24 11:08 AM (222.108.xxx.235)

    그런 비슷한 남편하고 사는데 아주 사람을 지치게 하죠.
    그런데 형제 운운하며 내가 아니면 누가 하느냐는 식으로 당연히 나오니 더 사람을 미치게 하죠.
    마누라는 하루종일 애하고 씨름하고 무슨 공짜로 어디서 행주라도 하나 얻을곳 없나 하고 있는데 자기식구 일이면 백이고 천이고 돈이 돈으로 안보이는 남자....
    전 남편이 그런식으로 자꾸 조카들 챙기고 저뺴고 식구들 챙기길래 앞으로 당신 식구들은 당신이 챙겨라. 그랬어요. 대신 통장이랑 카드랑 꽉 잡아버렸어요.

  • 6. 실비님
    '06.1.24 1:31 PM (211.203.xxx.22)

    반가와요.
    그동안 어디 다녀오신 건지.
    하도 안 보여서 글을 한 번 올려볼까도 생각했답니다. ^^
    님 글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가와 원글과 관계없는 댓글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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