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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06-01-23 14:13:26
아는 사람한테 얘기하기도 그렇구해서요...
결혼한 지 8년이 되어가는데도 갈수록 부부생활이 하기 싫어요.
(이 정도로만 표현해도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저는 애 키우느라 피곤해서 그런 생각이 전혀 안 드는 것 같은데
남편은 짜증스러운가봐요.
이혼사유감이란 말도 하고...
친정엄만 불감증 아니냐,그러면 안된다고 하시는데..엄마랑 그런 얘긴 길게 하고싶지
않더라고요.민망해서...
남편이나 엄마 말처럼 제가 문제인가요?
살다보니 남편이 남자로 느껴지기보다는 그냥 식구같은 느낌이 더 강하고
옆에 와서 다정하게 굴면 또 어떻게 거절하나 겁부터 나요
IP : 211.172.xxx.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6.1.23 2:15 PM (58.79.xxx.36)

    밤이 무서워요ㅠ.ㅠ;
    매일마다 보채고 저는 전혀 하고싶지도 않고 괴로워요
    자고나서는 아침에 일찍 살짝 빠져나오는데도 싫어해요
    옆이 허전해서 잠이 깨버린다고 ,,
    남편 따돌리는 방법 뭐 없을까요?

  • 2. 저두..
    '06.1.23 2:26 PM (222.118.xxx.179)

    마찬가지여요..
    오년차....첫아이임신하고 그핑계로 빼다가 3년새 손에 꼽을 정도네여..
    넘 귀찮구 시러여..
    남편이 맨날 머라해요...그게 젤불만이라고...
    둘째가져야해서 슬슬 좋은관계를 가져볼까하는데
    둘째낳고나면 아마 또 멀리하겠죠?
    남편이 불만이니 저두 걱정이네여..
    왜이리 싫은지....

  • 3. ㅠㅡㅠ
    '06.1.23 2:42 PM (220.88.xxx.185)

    전 신혼+주말부부인데도 하기가 싫으니 어째요..ㅜㅡ
    좀있음 주말부부도 끝나서 알콩달콩 살꺼 생각함 좋긴 한데
    밤을 생각함;;;;;;;;;;;;;;;;우울해요~ 그래서 임신이라도 빨리 했음 해서 신랑한테 우리 아기 가지자고 말했더만 신랑 왈~ 우리 이제 진정한 신혼 1년 즐기자고 하더라구요. 그 말 듣고 속으로 허걱-_-;

  • 4. 상상
    '06.1.23 2:47 PM (59.187.xxx.93)

    그래도 행복한 가정을 위해선 노력하셔야 합니다.
    전 부부관계가 원만한 편인데요 생리끝나고 이삼일 있으면 그러니까
    관계 안한지 10일이 넘어가면 슬슬 귀찮아 지더라구요.
    모든게 습관 들이기 나름일텐데 남편이 밤마다 보채는데
    무시하신다면 나중일은 어떻게 책임지실지요.

  • 5. 저두..
    '06.1.23 2:47 PM (203.241.xxx.14)

    싫어요.... 이머리,저머리 굴려서 피해다니고.....
    정말 맘잡고 잘? 하고 싶은데......근데 안되네요;;;;;;;;;;;;

  • 6. 정말 알고싶어요
    '06.1.23 2:54 PM (222.238.xxx.154)

    윗님, 얼마나 나이들면 역전되요...?
    용불용설이 맞나봐요.

  • 7. 남자하고
    '06.1.23 3:03 PM (61.83.xxx.75)

    여자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런 걸 깨닫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귀찮으시더라도 맞춰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귀찮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남자를 이해해줘야 가정이 편하답니다.

    나이들면 그렇게 귀찮게 하던 남자들도 스스로 시큰둥해지던데요.

    세월이 지나면 아쉽습니다.

  • 8. 동감
    '06.1.23 3:08 PM (58.79.xxx.36)

    남들은 삼십대 후반이 되면 남편이 피해다닌다고 하던데 그건 우리집경우하고는 너무 안맞아요
    이십대때부터 사십이 넘은 지금까지도 그래요
    삼십대때 아주 잠깐 빼놓고 날이면 날마다 ㅠ.ㅠ
    피한다고 안하는거 아니에요 끝까지 힘으로 밀어부치니 죽겠어요
    생선회나 해산물등을 찾아다니면서 먹는 사람인데 너무 자주 먹어서 그럴까요?

  • 9. 윤활제
    '06.1.23 4:48 PM (203.49.xxx.185)

    " KY 젤" 이라고 "존슨앤존슨"에서 나오는 윤활제가 있어요. 투명하고 미끈 거리는 거요. 별로 하고싶지 않을 때 하면 아프잖아요. 미리 이거 좀 짜서 남자든 여자든 발라주면 좀 기분 업 되구
    요. 새로나온 것도 있는데 약간 물파스 같이 자극 적인 거도 있어요. 적극적으로 임해야 나중에 필요할때 되서 장난감도 같이 사고 좋던데요.

  • 10. 원글 쓴
    '06.1.23 11:06 PM (211.172.xxx.12)

    사람입니다.
    댓글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82식구들 너무들 귀여우세요.(귀엽다는 말 실례 아니죠?)
    저만 그런 건 아니구나 안심도 되구,
    세월이 흐르면 나아질 수 있겠구나 위안도 되구,
    노력해야지 희망도 생기네요.
    좋은 조언들 감사 드려요.
    고민하다 올렸는데 잘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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