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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밤에 잠을 안자여..
어른들은 밤낮이 바뀌었다고 하는데....애기가 밤에 잠을 안자여...
낮에는 그냥 자다깨고 자다깨고..그렇게 푹 자는것도 아니고 오줌싸거나 배고플때 그냥 칭얼거리는
정도인데여...
밤만되면 처음엔 칭얼되다가 나중에 얼굴이 시뻘겋게 될정도로 뒤로넘어가게 몇시간을 그냥 울어여..
오늘도 어제 저녁부터 칭얼되더니 새벽 4시에 겨우 잠이 들었네여..
어디가 아파서 우는건지 걱정도 되구...
그렇게 울다가 정말로 어떻게 되는지 걱정도 되구...
첫애라 그런지 울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정말 난감하고 눈물만 나와여..
1. 애 둘
'06.1.12 9:32 AM (218.232.xxx.25)정말 힘드시겠어요,, 애들은 대개 8주정도 되면 밤낮을 가린다고 합니다,
그때 잘 적응을 시켜야 잘 자고 잘 논다네요,,
저도 처음엔 정말이지 아이 키우는게 어찌나 힘겹든지,, 하지만 좀 시간이 지나고 애도 둘이나 되다보니
노하우(좀 우습지만) 생기더군요.
낮에는 그럭저럭 놀고 자는데 밤에 안잔다면 목욕을 밤에 시켜보세요,, 목욕하고 우유먹고 나면 푹 자는
경우가 많아요,,그리고 밤중에 자다가 기저귀를 갈거나 우유를 먹일때도 불을 켜지마세요,,
아이에게 지금은 밤이라는 걸 알려줘야해요,, 수면등만 켜시고 움직이세요,,
외국에 유명한 학자가 밤에 아이들이 자다가 일어나면 잠시 내버려 두어 혼자 잠들도록 하라고 하더니
이제와서는 그 이론도 맞는 아이들에게 적용이 된다구 또 그러더군요,
님의 아이도 혼자 내버려 두면 안될거 같아요,,
전 유모차를 아이 재울때 사용합니다,, 유모차를 최대한 눕혀서 평평하게 하고 아이를 밀어주면
(거실을 왔다갔다하는 것보다 앞뒤로 하면 더 효과적) 곰새 잠이 들더군요,,
주위에 말해줬더니 다들 신기하다고 하네요,, 함 해보세요,,
음,, 우선 시급한 건 아이에게 밤낮을 알려줘야해요,, 아참 아빠가 늦게 퇴근해서 들어오면 아이가
이쁘다고 데리고 놀고 그러면 안돼요,, 아이에게도 생활리듬이 있거든요,,
생활리듬을 만들어주세요,,2. 아참
'06.1.12 9:33 AM (218.232.xxx.25)적고보니 생각나서요,, 낮에 잘 잔다고 너무 많이 재우지 마세요,, 놀아주는 시간을 늘리세요,
그럼 밤에 잘 자요,,3. 흔들침대
'06.1.12 9:49 AM (210.204.xxx.29)어른들이 백일되면 괜찮아 진다고 하시는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앞에 님이 말씀하신데로 유모차도 좋은 방법이구요. 저는 그것도 너무 힘들어서 흔들침대를 샀어요. 수동말고 자동으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근 한달간 새벽까지 애 재우느라 힘들어 하다가 흔들침대 구입하고 살아났습니다. 저는 옥션에서 중고사서 잘 사용했어요. 처음에는 아주 저속으로 사용했어요. 아기가 쉽게 잠들더라구요. 엄마가 너무 힘들면 아기한테도 안좋은 거 같아요.
저는 목욕은 항상 9시 넘어서 늦게 씻기고 우유를 듬뿍 먹인후 흔들침대에 저속으로 재웠습니다. 잠들면 잠자리로 옮겨주고요.4. 저도..
'06.1.12 10:06 AM (221.145.xxx.232)고생 많이 했어요.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를 두시간씩 안고 얼러준적도 무지기수구요..
그땐 몰랐는데 흔들침대나 요즘 유행하는 바운서같은 거 이용하심 좀 덜 힘들 것 같아요.
전 백일 지나도록 아기가 어디 아픈게 아닌가 걱정하느라 더 지쳤었는데 아기들은
흔히 그러니까 넘 걱정하진 마세요.
참! 저희 아긴 슬링에 넣어 재우니까 좀 진정했었어요. 신생아 자세로...
여물지도 않은 아기가 슬링 속에 구겨져들어가 부서질까 걱정이었는데 아기는
그게 엄마 배속처럼 느껴져 편안한것같더라구요.5. 황경민
'06.1.12 10:16 AM (219.251.xxx.88)저희 아이도 거의 2달 밤낮이 바뀌어 고생 엄청했네요..저 출근하기 며칠전부터 저절로 돌아오더라고요,,저도 4시까지 애가 안자서 밤낮 바꾸어 생활했었어요..특히 자기전엔 자지러지게 울어서 어디 아픈가 싶어 노심초사 했는데 자기 싫어 우는 것 같더라고요..
6. 편리한세상
'06.1.12 10:55 AM (211.45.xxx.198)예, 백일이 되면 괜챦아진데요.
저도 첫애땐 안그랬는데 둘짼 안아도 주고 별짓(ㅋㅋ) 다해도 밤만되면 몇시간씩 울어대더군요.
단독집이였는데 옆집,앞집,뒷집,건너편집 할것 없이 길가다 아줌마들이랑 마주치면
아이가 너무 운다고 슬쩍슬쩍 말씀들 하시더군요.
병원이라도 가야하나 해서 병원도 데려가보구 했는데요
역시 백일쯤 되니 신기하게 멈추더라구요.
일단 아이가 잘먹고 몸무게 잘늘고 하면 좀 기다려보심이 어떠세요??
참. 몸무게가 정상적으로 안는다거나 열이 있거나 하면 꼭 병원에 가보시구요.7. 애궁
'06.1.12 11:53 AM (220.88.xxx.162)장터에서 과일 그만사자고 번번히 다짐했건만,,찬사글보고 주문했는데 그냥 동네장터 사과가 더 맛있어요
일단 저는 좀 큰걸 주문했더니 시원은 한데,,새콤 달콤보다는 물맛이 많아요
그리고 단단하기보다 부사에 가까운 소프트함이 있더라구요
취향따라 잘 고르세요,
전 단단하고 새콤한게 좋아요8. 저두요
'06.1.12 5:29 PM (83.31.xxx.173)제 딸이 하두 울어서.... 애 봐주시던 시어머니께서 „너 언제까지 회사 다닐래...”하실 정도였답니다. 결국 회사도 그만뒀죠. 옆집 아줌마 „새댁은 애 안보나봐....” 울 남편이 애 데리고 올때 옆집에 뭐 좀 갖다 드려라 해서 주스랑 뭐랑 갖다 드렸었는데.... 그거 아니었음 큰일 날 뻔 했었어요.
전혀 달랠 수가 없어서 그냥 울리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덕분에 잠순이었던 제가 지금껏 잠이 없어요. 이건 그냥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매일매일 울던애가 어느날 일주일에 한두번.... 한달에 한두번 이렇게요.
여름에 창문 열어놓고 자다가 울기 시작하면 여기저기 닫았던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목청은 어찌나 큰지..... 지금도 주변 사람들 우리 딸 목소리 들으면 깜짝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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