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을 안것이 벌써 꽤 되어가는것같아요.
김혜경 선생님의 책을 사고 조선일보에 칼럼 나오는거 잼있게 보고
결혼안 한 miss인데도 여기 와서 매일 눈팅을 하면서 즐겨찾고 있었죠..
회원가입 귀찮아서 안하고..^^;;ㅎㅎ
그러다 결혼을 하고
살림을 시작하면서 더더욱 본격적으로 여기에 와서
그릇에서부터 맛집은 어딘지 심지어 김치국물 냄새 빼는 법까지 물어봤구요..
그때마다 놀라운건...
다~ 답변을 주셨다!!는거에요.
전 인터넷이랑 별로 친하지도 친하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었어요.
익명의 유익함을 건전하지 못한 방향으로 사람들이 사용한다는 생각때문에
어느 커뮤니티나 비방적이고 차가운 댓글들이나..
철저히 실리위주의 냄새들이 싫어서 카페나 클럽에 가입하는것도 맨날 주저주저했지요.
근데 여긴 달라요.
최근 장터문제로 올라오는 글 들을 보고 있으면 맘이 다치고 참 착잡하지만.
그래도 좋은 분들.사람과 사람에 대한 예의가 있는 분들이 서로 보지 못하지만 정을 나누고 있단 확신이 드는 것 같아요.
저도 이젠 여길 아끼며..
도움을 받은 만큼 저도 좀 괜찮은^^;;회원으로 역할을 해야겠어요.
물어보기만 열심히 물어봤는데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살림 노하우나 좋은 정보나 글같은 것도 잘 올려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도록이요.
82cook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여기서 순기능 역할을 해준 다면 자연스럽게 그 결과로 저흰 여기서 좋은 것들을 많이 얻을 수 있겠죠.
다른분들에게 바라기 보단...
바로 저 한사람부터 이런 마음가짐으로 이곳을 대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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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cook 그래도 정이있는 공간이에요
감사해요 조회수 : 844
작성일 : 2006-01-07 23:49:45
IP : 218.238.xxx.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라이사랑
'06.1.7 11:53 PM (220.88.xxx.106)너무 좋은 말씀이세요.. 전 아직 얻어가는게 더 많은 사람이지만.. 제 바램 역시 받은것의 일부라도 나눌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요즘 흔히들 말하는.. 저 82cook폐인 됐어요... 매일매일 안 들어오면 불안해요.ㅎㅎ
2. 저도요
'06.1.8 3:33 PM (211.169.xxx.138)제가 모자라는 인간이어선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회, 문화, 예술에 대한 정보도 82 에서 얻고 있어요.
아줌마로서 뒤쳐지지 않을 정도의 정보는 올라 오더라구요.
더불어 유머 까지도요.
여러 회원님들 감사해요.3. .
'06.1.8 11:02 PM (218.145.xxx.98)여러 경험과 연륜에서 나온 댓글들이 대부분이어서
읽는 동안 고개가 숙여지구요,
여러 방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
세상 공부도 되구요,
살림에 요리에 장보기까지
도움을 받구요,
내가 받았던 거 씨앗 뿌린다고
여기저기 찾아보고 답글 달며 봉사 활동도 하구요,
게다가
친절한 분들까지 계시니
꼭
들르게 됩니다.
참, 장터에서 바가지 써 보고
똘똘해지기까지 했어요.
아쉬운 건
실전(살림)에 쏟을 시간을 많이 축낸다는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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