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23층사는데요 윗층이 꼭대기층인데
요즘 이틀에 한번씩 굿을 해요. ㅠ_ㅠ
10살, 5살짜리 꼬마가 둘인데, 조용한 날엔 무지 조용한데요,
그 꼬맹이 칭구들이 놀러를 오나봐요. 그럼 우당탕 쿵탕 난리가 나요.
갑자기 쿵쿵 거리는 소리에 저도 놀라고 뱃속에 있는 울 아가도 놀라는거 같아요. 움직이는 것이요...
아까 잠깐 외출하는데 보니깐 윗층 꼬맹이 둘이랑 큰애 친구들인것 같은 애들이 한 열명정도가
엘리베이터를 타더라구요.
그거 보니깐... 집에 들어오기 싫었어요. ㅠ_ㅠ
추운 날씨에 갈데도 없고 해서 어쩔수 없이 집에 들어왔는데, 아주 죽겠네요.
지난 클수마스 무렵부터 격일로 이렇게 난리 굿인데, 한번쯤 찾아가서 주의를 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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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한번씩 죽겠네요.
>_< 조회수 : 1,872
작성일 : 2006-01-05 16:19:17
IP : 218.155.xxx.16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_<
'06.1.5 4:20 PM (218.155.xxx.164)참... 올 여름방학때도 그랬지만,,, 그땐 제가 유산기가 있어서 누워서 꼼짝도 못할 때였고, 이담에 나도 아이들 키울거니까 하면서 오늘 이때까지 참고 살고 있는데요, 이젠 미쳐버릴거 같어요.
2. -..-
'06.1.5 4:35 PM (61.33.xxx.66)저도 첨엔 경비아저씨 통해서 뭐라했는데 안되서 나중에 저희 신랑이 올라가서 한바탕했네요. 그집 아저씨도 나와서 언성높이구요. 그리고 쿵쾅거림이 시작되 30분쯤 지나면 꼭 인터폰해서 뭐라고했어요.
요샌 좀 조용해 졌네요.
얼마나 뛰던지 저흰 거실 창문이 막 흔들렸어요. 그래서 올라가서 뭐라고 했더니 그렇게 조용한거 좋아하면 아파트서 살지 말라고 하더군요.허참..3. 민이엄마
'06.1.5 4:56 PM (222.101.xxx.100)2-3년뒤에 원글님 아랫층에서 똑같은 고민 할거 같네요..ㅋㅋ 저도 윗집여자애 16개월에 뛰어다니는거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얼른 이사가라고 고사지냈는데 지금 울아들 18개월 되니까 아래층에 미안해 죽겠네용...애가 얌전히 시킨다고 듣는애도 아니고 말이죠 -_-
4. 저도
'06.1.5 4:58 PM (221.147.xxx.56)결혼전에 친정집 윗집 아저씨한테 "무인도 가서 살라"는 말 들었습니다.
자기네 아들둘이 새벽까지 뛰어대는데 전혀 미안한 기색 안하구요.
엄마 아빠 불면증에 노이로제 때문에 신경정신과 다니면서 약 드시다가
결국은 꼭대기층 구해서 이사했습니다...(이사비용이며 집 새로 사느라 등기비며...열받아서리~!)
지금은 천국같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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