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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해피 생신축하.....
결혼후 8번째 생일만에 시부모님 두분께 고맙다는 말 첨들었어요.
내용인즉,
시부모님 생신이면 언제나 오빠라는 면목하에 맨날 저희가 밥을 샀읍니다.
집에서 하든 밖에서 먹든간에 밥값 많이 나옵니다. 식구가 많으니...
그러니 부모님 선물하나 용돈 한번 드리지 못하구요(생신때)
밥먹고 땡! 아들,며느리 아무것도 안주니 당연 고맙단 말씀없으시고
밥 잘먹었단 말씀없구요. 딸들 선물이나 용돈주면 고맙다합니다.
생신때되면 시누들 전화해서 여기가서 뭐먹자, 담엔 저기가서 먹자...
비싸든 싸든 밥값 얼마냐 물어보지도 않고 먹을땐 열심히 계산할때 적당히 뒤로 뺍니다.
해서 생신만되면 저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저희 형제계합니다. 돈도 꽤 모왔구요. 돈이 있으니 고모부들 맨날 이 돈으로 놀려가자네요.
해서 작년 이맘때 부모님 생신때나 가족모임때 회비로 밥먹자 했습니다. 모두들 놀라되요.
회비로 밥먹자니...(회비로 놀려가자고 하면서 밥먹자고하니 왜그리 놀랄까요?)
어제 회비로 밥먹었습니다. 아버님,어머님 옷사드리고 용돈도 드렸습니다.
아들네가 선물도주고 돈도주니 고맙다, 너네 돈 넘 많이 쓴것 아니냐면서 고마워하데요.
저 지금까지 돈쓰고 속상했는데 어젠 넘 좋왔어요. 해드리고 뿌듯함을 느꼈네요.
첨부터 회비로 밥먹고 두분께 좀더 해드렸으면...
이젠 두분 생신에는 기뿐맘으로 선물 준비할수 있을것 같아요.
1. 시집은..
'06.1.4 4:29 PM (220.117.xxx.191)저희 시집은 6남매입니다.
나이 터울이 많이 나서 제일 큰 형님과 막내 시동생과는 19살이나 차이가 납니다.
막내 시동생 결혼 한 후 부터는 시부모님 생신은 돌아가면서 챙기고 있어요.
새 집으로 이사를 간 형제나, 승진 등의 좋은 일이 있었던 형제 집에서 그 해 생신을 챙기거든요.
돌아가면서 하니 부담도 덜 되고 서로 좋은 낯으로 부담없이 만나서 더욱 반갑게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부모님들도 많이 즐거워하시고 흐뭇해하십니다.2. 저희도
'06.1.4 5:05 PM (58.234.xxx.34)저희 3남1녀인데.. 진작부터 월5만원씩 내서 계하고 있어요,,
그걸루 식사비용이나 시댁에 큰 돈 들어가는 거 내니까 좋아요,,눈치 볼것도 없구요,
글구, 우리 형님이 생일상 차리는거 무지 스트레스 받으셔서
형제들이 돌아가면서 자기집에 초대해서 부모님 생신상 차려드립니다,,
맨날 형님한테 미안하고 눈치보였는데. 이렇게 하니 정말 좋더군요,,3. 시어머니가
'06.1.4 9:39 PM (220.72.xxx.58)돈 걷는거 반대해서 못합니다
10년전에 아버님 회갑준비차 시작하려 했더니
딸들 돈낸다고 반대 하더라고요
한달 돈 걷기 시작했거든요
친정엄마가 반대한다고 딸들이 다음달부터 중단
그래서 그것으로 끝
우리가 밥 사지 않으면 아무도 살 사람이 없으니
우리도 끝
그래서 시댁식구들 모여서 밥 한번 안 먹네요
어머니 칠순때는
어머니가 끝까지 반대해서 집에서 만두국 한그릇 먹고 말았지요
뒤에 하시는 말씀
사위들이 쪼끔 부끄럽더라 싼 부페라도 갈걸 하시더군요
100만원씩이나 걷어서 우아하게 밥먹고 구경도 할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아무데도 가자는 말도 안해됴
편하긴 한데
친정식구들은 모인 돈이 있으니 이따금 만나고
시댁식구들은 안 모이고
마음이 안편합니다4. 원글
'06.1.5 9:27 AM (211.253.xxx.36)첨 시어머니도 회비 걷는것 싫어했어요, 해서 저가 어머니아들을 위해서 걷습니다.(1남3녀)
했더니 몇년 뭐라하시더니 담부턴 아무말씀 없으시네요.. 저희 시부모님 딸들 한테 생일상 한번
안 받았습니다. 물론 집에서 정식으로 식사 초대받은적 없구요.
헌데 며느리라고 꼭 생일상 차리라네요. 울시누들이.....
아무튼 앞으로는 좀 편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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