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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일하기>이상할까요?
오늘 아니 어제군요, 저녁 모처럼 바쁘던 남편이랑 외식을 하게되었는데(며칠전 과*되겠다고 글 올렸던 아짐입니다.^^ 어느분이 과*란 단어 쓰지 말라 하셔서 저두 안쓸려구요. )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남편 회사에 혹 아르바이트 구하지 않냐고 제가 물어봣지요. 전 전업이구요, 아직 아기도 없어요. (그래서 더욱 외로움에 사무치죠.^^;;)
그랬더니 구하긴 한다 하네요. 계약직으로 뽑는데 조건도 좋구요. 남편의 일을 돕는 일이구요.
제가 그일 하면 안되냐고 달싹 붙어서 졸랐는데 남편은 심히 고민하더라구요. 같이 일하는건 좋긴한데 뭔가 좀 찜찜한 그런 상황이라구요...
저두 가만 생각해보면 한편으로는 남편의 일을 돕는거니 남편도 일은 편하게 시킬수 있을것 같아 좋긴 한데 괜히 제 눈치 보느라 직원들하고 어울리지 못하지 않을까 싶어요. 직원들도 괜히 제 눈치를 볼것 같기도 하구요.
문제가 될까요?? 며칠전부터 일자리 알아본다고 조금씩 기웃거려봤는데 나이가 있는지라 마땅한 자리도 없네요.
저에겐 딱 좋은 자리인데 남편과 같은직장이란게 고만 딱!!! 걸리는데 어찌 생각하세요??
아.. 일하고 싶어라.. ^^
드뎌31일이군요.
나이 1살 더 먹는게 좀 서럽긴 하지만 새해엔 새로운 일만 가득할것 같은 기대에 아쉬운 한해를 정리하고 싶어요. 82쿡의 모든분들도 2005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래요.
1. 비추요...
'05.12.31 8:22 AM (211.109.xxx.132)여러 조건이 좋으니 많이 고민하시겠지만 저는 비추여요...^^
제가 일하던 곳에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서 조금 낭패를 본 적이 있어서리.
님이야 그런 경우를 당하지는 않겠지만..
직장이 어떤 분위기인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남편직장 동료라면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아요.
저도 1년반정도 쉬었었는데 담주부터 출근을 앞두고 있어요.
76년생(미혼)인데 여기저기 일자리 알아보믄서 나이땜에 속 많이 상했어요.
님도 좋은 직장 구하시길 빌어요...^^2. 생각보다
'05.12.31 8:34 AM (218.39.xxx.188)힘든것이 더 많고
많이 부딪히고 합니다.
함께 일하지 않는 것이 좋을꺼얘요.3. 저도
'05.12.31 8:59 AM (211.106.xxx.20)얼마전 같은 상황에서 고민하다...같이 일하지 않기로 결정했답니다...
좋은점도 많겠지만..저의 예민한 성격이 오히려 남편을 더 힘들게 할거같아서요..4. 궁금
'05.12.31 10:42 AM (59.11.xxx.168)근데 과,, 가 무슨 얘기에요?
안좋으면 저도 안쓸려구요.,
그리고 같이 일하시는건 비추에요,,,5. 가지마시길~
'05.12.31 10:50 AM (221.164.xxx.115)남편 고민 그냥 하시는거? ..절대 아닙니다.그건 남자분들이 더 잘 알아서죠.괜히 좋은 뜻으로 시작했다가 ..하여간 그 뒷일이 두렵네요. -알면 다쳐- 그냥 안하는게 훨~~ 서로 힘듭니다. 하신다는 일이 뭔지 알필요도 없이요.다른 곳,사무실이면 몰라도...
6. 궁굼
'06.1.2 12:29 AM (220.86.xxx.2)원글이입니다. 아.. 만장일치네요.^^
마지막날까지 정성어린 충고해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위에 궁굼님 고것이 남편잃고 혼자사는 여자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제가 너무 바쁜 남편땜에 힘들었었거든요.
모두 2006년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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