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의 여자"를 읽고......

? 조회수 : 1,958
작성일 : 2005-12-27 15:36:47
평소에 시어머니와 아무리 친하면 뭘하나.
팔은 안으로 굽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데.
그래서 기대하지 말라는 거겠지.

며느리가 바람 피우면 끝까지 죽일*이고
아들이 그러면 처음엔 화내다가 점차 누그러 지겠지.
그리고 아들이 만나는 여자와 더 가까이 지내겠지.

그러다 재판이라도 하는 날에는
한 푼이라도 덜 주려고 온갖 말을 다 하겠지.

가끔 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보다 더 좋다는 말을 듣는데 이해가 안 간다.
아무렴 낳아주신 친정어머니보다 좋을까.
배아파 낳아서 키워 주신 친정어머니가 들으시면 얼마나 섭섭해 하실까?





IP : 61.77.xxx.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5.12.27 3:42 PM (220.124.xxx.73)

    100% 동감입니다

  • 2. 김미희
    '05.12.27 3:44 PM (58.120.xxx.86)

    맞아요.팔은 안으로 굽는다 정답이네요.

  • 3. 허은숙
    '05.12.27 3:45 PM (211.196.xxx.7)

    맞습니다.
    낳아주신 부모님을 잊지 마세요..그리고 끝가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마시고 삽시다.

  • 4. ㅇㅇㅇㅇ
    '05.12.27 3:52 PM (220.81.xxx.18)

    또 있죠.. 날마다 아들손자 낳아야 된다고 타령하던 우리 시어머니...(아들못낳는다고 구박깨나 했던)
    정작 아들이 바람펴서..며느리랑 사네~ 안사네 하니까..
    이왕이면 며느리가 손주도 데려가라구... 키우려면 귀찮다구..그러더라니..
    어차피 데려가봐야..그게 *씨네 자손이지.. 즈네들 자손되냐면서...

  • 5. 근데요
    '05.12.27 3:58 PM (211.208.xxx.180)

    사람이 다 제각각이듯 친정 엄마보다 시어머니가 더 좋은 경우 있습니다.
    분명 나를 낳아준 분임에도 차라리 내가 고아였으면 좋겠다 싶은 처지도 있거든요.
    어려서 친아빠랑은 이혼하고 같이 산 아빠만 15명이라면...
    엄마가 아빠라고 불러라..했던 15명의 아저씨 중 13명이 자신을 성추행을 했는데
    그걸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엄마가 미친*이라는 둥.. 거짓말이라는 둥... 때리고 꼬집고 할퀴고...

    그렇게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26살에 엄마가 돈 좀 벌어 집에 보탤만하니 시집간다며
    온갖 악다구니 퍼부어도 도망치듯 결혼한 내 친구.
    다행히 남편도 너무나 친구를 위하고, 그 시어머니 너무나 좋으신 분이라 내 친구 가끔 그러죠.
    시어머니 친딸이면 너무 좋겠다...라고요.

    지금 내 친구 딸 낳아 잘 기르고 있고 자기 아이가 생기니
    자신을 엄마가 고아원에 버리지 않고 길러줘서 고맙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네요.
    그치만 아직도 남자가 바뀌고 툭하면 돈 달라, 보약 해달라 그러는 거 보면 힘들긴 하다네요.

    자긴 아마 전생에 친엄마한테 무지하게 많은 빚을 졌고 아마 그 빚을 갚는 걸꺼야...라고 웃더군요.

  • 6. 그리고
    '05.12.27 4:16 PM (222.108.xxx.238)

    시댁어른들과 의논하는것도 시어른들 나름이예요.
    무조건 며느리 못나서 아들이 밖으로 돈다고 하는 어른들도 많거든요. 분위기 봐가면서 상의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870 입주하여 아이 돌봐주실 분 구합니다... 박지민 2005/12/27 464
298869 대전 전민동요.. 5 대전에.. 2005/12/27 452
298868 '나비장'이랑 '포인트 벽지'!!! 16 복잡한 머릿.. 2005/12/27 1,924
298867 영어 단과반이 5~6만원?? 1 예비중학생 2005/12/27 554
298866 건강검진 받을 병원 추천좀 해주세여^^ 1 건강검진 2005/12/27 184
298865 새해인사... 2 허은숙 2005/12/27 120
298864 "남편의 여자"를 읽고...... 6 ? 2005/12/27 1,958
298863 학생 신랑을 둔 새댁이 연말 정산에 관해 여쭈어 봅니다 4 회사에서 ... 2005/12/27 245
298862 대학 입시학원 1 직장인 2005/12/27 219
298861 ic카드와 마그네틱카드 어떻게 다른가요? 1 카드질문 2005/12/27 281
298860 잠수네 사이트 어떤가요? 3 잠수네..... 2005/12/27 1,057
298859 주인이 개시도 안한 새 물건을.... 10 동서 그러고.. 2005/12/27 1,947
298858 패브릭쇼파 관리법 ?? 1 후회 2005/12/27 291
298857 돈되는 알바 소개시켜드릴꼐요^^ 9 김수자 2005/12/27 1,414
298856 노트르담 드 파리 10 뮤지컬 2005/12/27 444
298855 코스트코에서 출산준비? 6 코스트코 2005/12/27 623
298854 연말정산 의료비 질문이요. 11 너무 몰라~.. 2005/12/27 490
298853 귤사먹고 싶은데요.. 추천좀.. 6 2005/12/27 777
298852 만년필 구입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5 만년필 2005/12/27 369
298851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의 우리의 자세 5 ^^ 2005/12/27 602
298850 어묵 택배로 보내면 상할까요? 5 택배 2005/12/27 620
298849 국립 중앙박물관내의 어린이박물관에 대해 7 궁금 2005/12/27 464
298848 중계2001아울렛근처식사할만한곳 3 엄마 2005/12/27 240
298847 저도 컨벡스 오븐 사려고 하는데.. 5 오븐조아 2005/12/27 629
298846 요로감염일까요? 6 걱정맘 2005/12/27 500
298845 겨울은 넘 추워서 집에있는게 좋아여...다들 그렇지 않으신가요? 10 겨울은 2005/12/27 1,205
298844 이베딩가입하려고 하는데 추천인 쓰면 5%할인권 준데요. 아기엄마 2005/12/27 89
298843 가입하려는데 1 네이트 2005/12/27 114
298842 새아파트 남쪽 거실과 작은방만 할까 하는데요.... 조언 바랍니다. 3 발코니 확장.. 2005/12/27 499
298841 1월1일에 시댁에 전화하세요? 17 . 2005/12/27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