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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평화다녀왔어요.

봄날햇빛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05-12-26 22:20:34
아침에 비몽사몽으로 잠에 취해있는데 친구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신당동으로 떡볶이먹으러가자구요.
남편이 휴가라고 아이맡겼다고 먹으러가자고해서 저두 오랜만에 즉석떡볶이를 먹으러갔습니다.
오늘 꽤 추운날씨인데 자동차로 안갔음 못갔을거같아요.
신당동 마복림막내아들네서 맛나게 먹고서 바로옆의 동대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두타를 갈려고 갔더니 두타,밀리오레 월욜날은 휴무이더군요.
너무나 허무해하며 ampm을 갈려다가 제일평화를 가자고 의기투합하여 갔습니다.
평일에다가 날씨도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별루 없드라구요.
매점주변에만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비빔국수와 오징어덮밥을 많이들 드시던데 너무나 맛나보였습니다.
담에 꼭 먹어봐야겠어요.
지하1층부터 3층까지 두루두루 구경하다가 가게마다 세일하는 물건들이 좀 있드라구요.
역시나 지하1층은 부르는가격이 쩜 비쌌구요.
그나마 2층이 좀더 저렴하였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은 지하1층이 훨 예뻤어요.
지하1층에서 살까말까고민하던 베이지색플레어치마를 임산부라고 깍아달라고했더니 천원빼주시더군요.
흑...차마 2천원깍아달란말은 못하겠어요.
워낙 안깍아주시니...
천원도 감지덕지하며 니트와 플레어치마를 사갖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둘다 천원씩만 깍았어요.
제가 넘 소심한가봐요.
^^;;;
친구는 2층에서 니트를 두개샀는데 그집이 유난히 니트를 싸게 팔더군요.
디자인도 다양하구요.
집에와서 옥션에서 검색해보니 디자인은 비슷한데도 가격은 훨 비싸게 팔더군요.
하여간 좋은 쇼핑이었습니다.
남편앞에서 입어봤는데 이쁘다고 칭찬들었어요.
요즘 배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얼마나 입을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입을수있을때까지 입어볼려구요.
근데 치마는 55사이즈를 샀는데도 꽤많이 크네요. 제가 좀 마른편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요.
피곤은 하지만 즐거운 쇼핑이었습니다.
월요일날 두타,밀리오레가 쉰다는건 오늘 첨 알았네요.
쿄쿄쿄
IP : 219.254.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크로즈
    '05.12.26 10:28 PM (220.117.xxx.161)

    재미있으셨겠어요. 지금 아들이 제평가자고 졸르고 있는데 님이 제 맘에 불을 지르셨네요.

  • 2. 봄날햇빛
    '05.12.26 10:30 PM (219.254.xxx.119)

    아흑~ 다녀오실수있음 다녀오세요.가게마다 세일하는물건들이 꽤있어요.
    잘고르시면 좋은거고르실수있을꺼여요.
    저는 임산부라서 힘들어서 대충대충 구경했습니다.
    밤에 가시면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어요.
    ^^;

  • 3. ..
    '05.12.26 10:39 PM (211.208.xxx.152)

    재미있으셨겠네요.
    지하의 음식은 괜찮아요.하지만 전 평화시장 앞편의 포장마차 죽집을 더 애용한답니다.^^
    맛나요....음...또 식욕이....
    옷은 지하가 이쁘죠.품질도 괜찮고 디자인도 좋아서 사면 만족해요.
    이쁘게 입고 이쁜애기 낳으세요...

  • 4. 지하매장
    '05.12.26 10:49 PM (219.251.xxx.33)

    신관말고 구관에 있는 매장 주인이하 직원까지 좀 불친절하지 않나요?
    전에 손님하고 싸우는걸 봤는데 어린아이가 다리 아프다고 좀 앉아 있있더니 너무 무섭게 일어나라고 해서 아이 할머니가 손님오면 비켜준다고 해도 안된다고 그러다가 싸웠는데
    글쎄 주인이 너무 무식하게 구는거예요
    젊은 여자인데 할머니한테 말예요 어찌나 놀랐던지,,,,
    앞으로 울가게 오지말라고 소리소리 지르더군요 욕까지
    하면서요

    전 그거보고 그 집 안팔아줍니다,,,
    제일평화 식당은 개인적으로 3층 계단옆이 더 낫다고 봅니다..
    신관 매장도 괜찮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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