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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달되니 너무 아프다
혼자 일어나려면 15~20분 걸림.
왜 병원가면 수술 환자들 링게루 들고 조금조금씩 걸어 화장실가듯이..
지금 제가 그러고 다닙니다.
오늘 병원가서 물어보니 28일쯤 38주 되니 그때 유도분만여부를 판단하자고 하네요.
혹시 저같은 경험있으신분?
그리고 유도분만해보신분? 경험담을 듣고 싶어요.
그리고 무통분만이 요즘 거의 한다는데.. 그것도 ..
하여튼 하루하루 몸은 힘들어 가네요
1. 힘들죠?
'05.12.23 9:25 PM (211.239.xxx.45)저도 막달이 넘 힘들었어요. 갑자기 몸무게가 확~ 늘더니 애가 막달에 갑자기 자라더라구요. 그전까지는 아기가 별로 크지 않았는데 예정이 2주전인가 애가 넘 커서 수술해야 할 것 같다는 말 들었어요. 충격~.. 진짜 막달에는 빨리 애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빨리 편하게 생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화장실 가기도 힘들고, 잠자기도 불편하고, 허리도 넘 아프고, 치질도 생기고.....휴~...제가 빨리 애가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주변에 얘기하면 다들 반응이 그때가 좋은거라고, 그때가 제일 편한시기라고...
맞는 말이네요^^; 요즘 32개월인데, 도로 뱃속에 넣고 다니고 싶어요.2. 무통비추
'05.12.23 10:44 PM (211.105.xxx.194)전 애 낳은지 이제 한달 됬는데요. 전 그다지 임신기간동안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진통이 배, 허리로 와서 무통분만 했거든요? 근데 약발이 넘 잘받아선지 왼쪽 하바신의 감각이 거의 없는거에요.그래서 막판 힘줄때 진짜 무지 고생했어요. 남들 세번 힘줄때 전 30분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그러다 결국엔 흡입기로 빼드만요. 하마트면 진통 다 겪고 수술할뻔. 간호사왈 무통맞아서 힘줘야할때 힘못줘서 수술한 경우가 종종있다더라구요. 글구 무통맞으면 진행이 늦어질수 있데요. 무통두 어느정도 진통겪어야 맞아야하니 이왕 겪는거 좀더 참자 생각하고 무통맞지 마세요(말이야 쉽지만^^!). 참~ 글구요 진통오는 순간까지 걷구 또 걸으세요. 그럼 순산하세요^^
3. ...
'05.12.24 12:07 AM (211.207.xxx.82)예정일보다 1주 먼저 유도분만했는데요, 촉진제 들어가니 애가 갑자기 위로 치받고 올라와 무지 고생했어요, 진통와서 순리대로 분만하는게 최곤가봐요
저도 너무 힘들어 막달부터 좀 빨리 낳았으면 제발 빨리 낳앗으면 했었는데
큰애때랑 달리 너무 힘들었어요4. 공감가는 임산부
'05.12.24 12:23 AM (211.226.xxx.147)저는 38주인데 원글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갑니다
임신해서 몸 가볍고 애 쉽게 낳는 산모 보면 너무 부러워요
5개월부터 거의 누워서 생활하더니 지금은 걷기도 너무 힘들어서 빨리 낳았으면 싶어요
자궁수축이 자꾸일어나서 위험하다고 가만히 누워있으라더니 지금은 예정일에낳기 힘들겠다네요
막달되니 배는 더커지고 잘움직이지 못하니까 체중은 더늘고 일어날때도 거의 버둥대고
이젠 체중에 못이겨 아침에 일어날땐 허리가 감당이 않돼죠
그런데 유도분만은 예정일 기다려 보고 해야하지 않나요
제가 다니는곳 의사 선생님은 조금만 참고 견뎌보라던데요
첫애도 지금과 비슷했는데 예정일 지나서 유도분만했어요
상당히 오래걸렸었어요 그런데 예정일 못미쳐 낳으면 더 오래 걸릴것 같은데
여하튼 힘내세요 여기 동지하나 있으니까5. **
'05.12.24 1:07 AM (211.194.xxx.230)힘들지요?? 후.. 그래도 금방 지나갑니다..
전 남편 회사 남자들이 두렵다고 하대요..
애가 금방 나올것 같다고 ㅋㅋㅋ 경리는 배가 쏟아진다고 했는데
그 말에 허리 재보니 3인치가 늘었더군요.. 막달에..
전 예정일 지나서 낳았답니다.. 좀 더 지켜보세요...
전 40주에 병원 안 갔답니다^^ 가야하는 날 저녁에 이슬이 보이더군요.
무통 하세요.. 저 첫애인데 무통 포함해서 26시간 걸렸답니다
아기는 막달에 내려와 있는데 안 열러서 기다렸답니다..
만약 아기가 쑴풍 나온다면 무통 안해도 되지만 거의 다 하더군요..
병원에서도 하라고 합니다 중간에 양수도 빼면 진행이 빠르다고..
많이 움직이고 걷고 하세요...
전 이슬후에 밤에 잠 자는데 피가 나와서 병원에 전화해보고 그래도
무서워서 병원갔답니다..
병원가서 다시 집에 가서 운동 하고 올려고 했는데 안 보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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