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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이 너무 힘들어요~
하루종일 속도 넘 울렁거리고
이제는 머리도 울렁거리고
그래도 집에 있을 때는 좀 넘기더라도 먹는데
회사에서는 자꾸 화장실에 갈 수도 없으니까 그냥 굶을 때도 많아요 -.-
입덧 안해도
그냥 나른한 것 만으로도 피곤하다고 하는데...
요즘같아서는 그냥 있는 연차 몰아서 남이야 뭐라하건 휴가내고 집에 있고 싶어요.
제가 넘 힘들어하면 아가한테도 안 좋다고 하는데...
남들은 직장다니면 입덧이 덜하다고 하는데
직장에 앉아있으면 더 힘도 없고 그나마 먼가 먹을 수 있는 순간에 챙겨먹을 수도 없고
아직 임신 7주인데...벌써 넘 심한거 같아서 앞날이 걱정되요 -.-
그래도, 아침마다 아이에게 '네가 건강하게 있다는 신호니까 감사해' 라고 말한답니다.
몸이 너무 힘드니까 괜히 짜증나고 눈물도 나고 그러네요~
엄마 되는게 쉬운 일이 아니예요..그쵸?
넘 힘들어서 그냥 몇 자 적어봅니다.
1. 입덧가족
'05.12.23 7:25 PM (211.217.xxx.184)저도 그랫어요
울집은 대대로 대단한 입덧하는 가족이라
울이모는 아기 낳기 전날까지 입덧 햇데요
저도 너무 심햇는데
병원에 실려갈정도 엿으니까요
근데 그렇게 몸이 아프면
몸보다 나중에 맘이 우울해지고 심적으로 힘들어져요
제가 그랫거든요
울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그랫어요
극복방법은 친구를 만나고 신랑이랑 쇼핑도 가고 재미난 일을 많이 하는거에요
임신햇다는 것을 잊고 내 아기를 잠시 잊어도 좋아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니가
너무 엄마로써 의무감에 "이렇게 해야되 저렇게 해야되" 그런거에 억매이지 말고
즐겁게!!! 시간보내세요
화이팅!!!2. 민오리
'05.12.23 7:49 PM (222.236.xxx.53)저같은경우엔 초코바,,자유시간 같은거 들고 먹었어요.초코렛이 느끼한거 진정시키는데 좀 괜찮더라고요,,어쩄던 어려운 순간 잘 이기고 건강한 아이 낳으세요
3. 아직은
'05.12.23 10:21 PM (222.121.xxx.101)컴터 앞에서 글을 올릴 정신이 있으시네요. 앞으론 더 심해지실지도 모르는데...
저는 입덧할때 하루하루가 10년같았어요. 시간이 영 안갈거 같더니 지나고 나니 ^^;;;
저는 음식 냄새는 커녕 귤한쪽, 물한모금만 마셔도 다 토하고 피까지 토했었거든요.
아직은 무언가 먹을수 있다는 거에 감사 하시고, 건강하게 태교 잘 하세요.
입덧은 시간이 약이랍니다.4. ......
'05.12.23 11:12 PM (220.120.xxx.133)정말 입덧은 시간이 약이에요 둘째를 낳아야하는데 입덥도 임신하기 두려워하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아무리 먹기 싫으셔도 뭐라도 드셔야 덜 울렁거리고 머리도 덜 어지럽고 그럴텐데.... 입맛에 맛는 음식이 있으실꺼예요 그땐 정말 사소한것에도 어찌나 서러운지... 저두 자주 울었어요 직장에 다니시니 2배로 힘드시겠지만 이쁜 아기를 위해서 화이팅
5. 저도 한 입덧
'05.12.24 12:47 AM (59.22.xxx.124)입덧요...어휴~저 지금 8개월 들어가는데 아직 합니다.
6개월까지 정말 장난 아니게 하다가 지금도 인스턴트,조미료 들어간 음식 먹고남 한 시간뒤 어김없이 다 토하구요. 하다못해 친정 엄마까지도 절레절레 하시며 이해 못 하실정도로...
정말 서러워서 지금이라도 낳고 싶습니다.
시간이 약...정말 맞아요.
원글님! 많이 심해지지만 않길 바랄게요~6. ㅡ.ㅡ
'05.12.24 2:26 AM (211.53.xxx.51)엄마 고생안시킬려고 했는지 울 아가는 입덧도 안해줘서 직장생활조금은 편하게 해줬네요
스트레스를 덜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짜증이 막 나면 입덧도 심해진다고 하더라구요7. 저는
'05.12.24 9:11 AM (218.49.xxx.249)아무것도 못먹고 다니다 너무 기운이 없어서 설탕을 조금씩 먹었어요. 물에 타서도 먹고요.
기운이 확 떨어지는 건 막아주더라구요.
그러다 숭늉 물 조금 마셨구요... 이런거 외에 뭐든 조금만 들어가면 된통 체한 것 처럼 위가 붓고 아프고 다 토하고...
간수치가 10배이상 올라거더니만 병원에서 완화제 놔줘서 그 다음부터는 조금씩 나아졌어요.
입덧완화제 효과 못봤다는 분들 많던데, 저는 엄청나게 효과 봤어요.
빨리 입덧이 끝나시길 바래요.8. 방긋방긋
'05.12.24 6:15 PM (211.218.xxx.86)반가워요, 님...
저보다 1주 빠르시네요. 저두 님과 같은 증상(?)에 엉엉 울고싶을 때도 있어요... --;;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는날은 더 심하시지 않나요? 저는 그나마 집에서 쉬는 오늘같은 주말은 조금 살만 하네요.
곧 좋아지겠죠? 우리 힘내자구요!!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