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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제공은 어떻게?
우리가 어떠어떠한 사유로 산부인과에 가게 되면 혹시라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난자가 채취되는 일은 없을까요?
제공된 난자가 본인도 허락한 난자인지 아니면 산부인과특성상 언제라도 의사가 필요로 하면 본인모르게 채취가능해 보관될 수도 있는지요?
너무 쓸데없는 걱정인지도 모르지만 자꾸 머릿속에서 맴도네요.
1. 음....
'05.12.23 11:31 AM (221.151.xxx.179)그런걱정은 안하셔도 되구요.
그렇게 쉬운거였으면 난자매매 이런 얘기까진 안나와요.
쉽게 설명해드리면 우리몸에선 매달 1개의 난자만 배출이 되는데-생리죠- 여러개의 난자를 만들기위해서 주사도 맞아야하고 과정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시험관아기 이야기는 들어보셨나요?
그 과정을 생각하시면 더 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그럼..2. ..
'05.12.23 11:35 AM (211.210.xxx.95)천여개를 다 미즈메디에서 제공한게 아닙니다.
그중 많은 물량은 하나산부인과에서도 제공했고요 .
논문의 공저자인 장상식 원장에 의하면 그가 제공한 난자는 순수한 목적으로 제공된 난자였으며
한양대 산부인과및 여러군데서 기증난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르게 병원에서 난자가 채취될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3. 시험관경험
'05.12.23 11:40 AM (211.105.xxx.85)시험관 시술시 과배란주사를 여러날 맞아요. 그럼 한개씩 배출되던 난자를 여러개 채취할 수 있죠. 배란 날짜와 비슷한 날에 수술실 비슷한데서 약간의 마취주사 같은 걸 맞고 몽롱한 상태에서 난자를 채취해요. 마~이 아파~요.. 그렇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난자를 채취하는 일 같은 건 걱정안하셔도 될거예요.
4. ,,,
'05.12.23 11:42 AM (61.104.xxx.79)난자 채취는 헌혈처럼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원글님처럼 쉬운 걸로 생각하고 있을 듯..)
1-2개 뽑으려고 그 위험한 채취 작업을 하지 않을꺼고요.. (시험관 과정이 300만원 이상 들어갑니다)
주사(보험이 안되면 최저가 주사가 20000원정도하죠)나 약을 먹어서 10개 이상 만들어서
온 몸을 고정시켜놓고 (난소 옆에 혈관이 지나가서 채취시 움직여 건들게 되면 위험합니다..)
마취하고 채취합니다..
주사를 맞아 과배란이 되어도 난소 뒤쪽에 자라면 채취가 어렵고요,
채취해도 빈껍데기만 나올 수 있고, 난자질이 나쁘면 못 쓸 수도 있어요.
과배란이 되어도 부작용(복수)이 심하면 채취도 어렵고
채취한 뒤에도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피가 나거나 복수가 심해지거나..)
암튼 이런 과정을 거치니 산부인과에서 본인도 모르게(^^;) 절대로 채취할 수 없습니다..5. 난자
'05.12.23 11:46 AM (211.205.xxx.246)한시름 놓긴 했는데요 더불어 제가 걱정하는게 사실 윗분같은 경우지요.
여러개 채취한 난자중에서 일부분을 빼돌리는 거요.
두개의 산부인과라고 하지만 난자매매를 하는 사람에게서만 얻어진 것일지가 정말 알고 싶은 사항이랍니다.6. 시험관경험
'05.12.23 11:52 AM (211.105.xxx.85)사실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제가 채취한 난자는 12개인데 시술은 5개밖에 안했어요. 의사말로는 나머지는 수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라고 합디다만. 남편이랑 얘기하면서도 의사의 양심을 믿는 수밖에 없겠지요. 동의서에 서명할 때 정자, 난자 사용후 즉시 폐기에 사인하지만 의사가 양심없이 팔아버린다고 우리가 확인할 길이 없어요. 좀 막연하게 의사를 믿을 수 밖에요.
7. 저도
'05.12.23 12:03 PM (221.164.xxx.147)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가졌기 때문에 난자 채취과정이 어렵다는걸 누구보다도
누구보다도 잘압니다.
그래서 며칠전 저희 애아빠와 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우리가 시술할 당시의 그런식, 그러니까 과배란 유도를 한 난자를
어쩜 그렇게 사용(?)했을 수도 있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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