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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어젯밤에 나가서 안들어 왔어요. ㅠ.ㅠ

ㅠ.ㅠ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05-12-23 10:05:04
실은 이틀전부터 서로 찬바람이 불었어요.
신랑보다도 제가 더 그랬죠.
신랑한테 섭섭한게 많았거든요.
제 성격을 알면서도 신랑은 늘 잊어버리곤 해요.
신랑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게 저한테는
섭섭하고 외로운 일일 수 있다는 걸 가끔 얘기 해줘도
신랑은 늘 잊어버리고 또 그렇게 행동을 하죠.
한두번도 아니게 설명을 해줘도 늘 섭섭하게 만드는
신랑이 요며칠 너무 미웠어요.
그래서 서로 얘기도 별로 안하고.
신랑은 제가 화난거 같다는 느낌을 받으면 신랑도
그냥 가만히 있어요.
제가 왜 화가 났는지 혹시라도 자기가 뭐 섭섭하게 한게 있는지.
그런게 전혀 안궁금 한가봐요.  그냥 저러다 말겠지..그래 버리거나
제가 참다참다 잔소리 비슷하게 막 머라 하면
도대체 이유가 뭐냐고 묻지요.
전 그때마다 늘 생각해요.  왜 저 사람은 수십번을 얘기해 줘도
알아듣지 못할까? 나는 그걸 알면서도 왜 알아서 챙겨주길 기대하는 걸까. 하구요.
이유를 묻길래 이래저래 해서 그렇다.  그러면
아무것도 아닌거 가지고 자기혼자 화내고 뭐한다고  되려 자기가 또 짜증을 부려요.
아무것도 아닌 일...
신랑은 자기가 아무것도 아닌일 이면 상대도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나봐요.
그것도 수십번 말했죠.  당신에겐 아무것도 아닌 일이 내겐 전부일 수도 있다고.
그런데도 이해를 못해요.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하기 싫은 건지...
어제도 그렇게 티격태격 했어요.
저는 그러면서 이유는 왜 묻냐고 이렇궁 저렇궁.
신랑은 그만 좀 하라며 짜증을 부리더니
밤 12시가 다 되었는데 옷 챙겨 입더니 나가 버리데요.
자기가 생각지 못한 걸로 와이프가 혼자 화내고 속상해하다 이렇궁 저렇궁
말 나오는게 자기 딴에도 짜증날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결혼한지 몇달이나 됐다고.  아직 3개월도 안됐는데
짜증난다고 혹은 제가 뭐라고 뭐라고 짜증나게 한다고 옷 챙겨입고 나가버리고.
잠깐 바람쐬고 오는 줄 알았더니 안들어 왔어요.
잠은 차 안에서 잤는지.
그냥 속상하네요.
내가 가끔 화나는 이유  늘 비슷하고 똑같아서 신랑한테 수십번 얘기 해줬는데도
늘 신랑은 묻고 또 묻고.  저는 이유를 말하고 또 말하고.
그리고 신랑은 아무것도 아닌거 가지고 저 혼자 그러는 마냥
다독이긴 커녕 되려 이유를 왜 물었는지 모를만큼 더 섭섭하게 하고.
많은 걸 바라는게 아닌데  내가 섭섭해 있고 화나있을때 혹여 그 이유가 자기 때문인걸
알았을때 따뜻한 말 한마디 기대하는 건데
신랑은 늘 아무것도 아닌거 가지고 그런다고 더 화를 나게 만들어요.
그래도 신혼인데 짜증난다고 화난다고 밖에 나가버리고 안들어와 버리다니
참 많이 속상하네요.
살면서 섭섭한거 속상한거 이젠 신랑한테 말도 못하겠네요
말해봤자. 별거 아닌 취급 받을테니까.
며칠전부터 기분 우울해서 어디가서 술 한잔 하고 싶었는데
마땅히 갈데도 없네요.  결혼하고 경기도로 옮기면서 친구들도 서울에 있고
가족도 서울쪽에 있으니 퇴근하고 돌아가는 곳은 늘 집이고.
신랑도 무시해버리는 속상함이 있을땐 정말 술 한잔 하고 싶은데
혼자 들어가서 술 마실 곳도 없고.
어제도 어딘가로 가버리고 싶은거 겨우 참고 집으로 퇴근했다가 신랑과 그런 얘기 한건데
신랑은 나가버리고.
따뜻한 말 한마디 바란건데.
그것도 욕심이면 살면서 말도 하지 말라는 건지.
평소에 잠도 잘 안오는데 신랑이랑 사이 안좋으면 더 잠이 안오고 속상해요.
어제도 겨우 잠들었는데 오늘은 수면제라도 하나 사서 먹고 잠을 자야 할지.
신랑은 오늘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올지 아님 기분 안좋다고 친구들 만나서
저녁먹고 술 마시고 들어올지.
나는...술 마시고 싶어도 갈 곳도 만날 사람도 없어서 결국 집으로 들어갈테고.
짜증나고 속상하다고 밖으로 나가더니 집에도 안들어온 신랑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복잡할테고.  
눈 뜨고 있으면 온갖 잡생각에 잠도 안올테니 수면제라도 먹고 잠들어야 할테죠.
신혼이 슬프네요.
IP : 211.221.xxx.18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성연
    '05.12.23 10:33 AM (58.143.xxx.16)

    결혼 11년차입니다... 결혼초에 오히려 많이 부딪치더라고요... 그게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좀더 너그럽게 생각하시고 우리 신랑 말처럼 모든일을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세요~~

  • 2. 무슨..
    '05.12.23 10:42 AM (218.145.xxx.104)

    무슨 일일까요
    왜 화가 나셨어요?
    자세히 말씀해주시면 더 좋을텐데...
    어쩌면 여러가지 상황때문에 원글님이 예민해져서
    정말 별거 아닌걸로 화내고 있는 걸 수도 있잖아요
    투정부리고 싶은거 받아주지 않는 정도라면
    길게 끌지 말고 빨리 풀어버려야 하구요...
    아직 신혼이라 싸우는 방법도 여러가지로 바꿔가면서
    잘~싸워야해요
    불필요한 감정 소모는 없도록 조심하세요

  • 3. 2년차
    '05.12.23 10:43 AM (218.48.xxx.181)

    글 읽고 작년이 떠올라서 웃음이 났어요..(죄송)
    전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거든요.
    결혼전에도 싸운적 거의 없고 무지 사랑하는데 결혼하고 4개월 정도는 좀 부딪치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제가 화나있으면 조용히 있거든요.

    남자 입장에서는 같이 말싸움을 하는걸 별로 안 좋아해요.
    남편은 화낸적이 없는데 제가 혼자 불만 갔다가 성질내면 무표정한 얼굴이 됐다가 (이러면 제가 화낸걸 후회하게 돼죠..ㅡㅡ;;) 혼자 동네 한바퀴 뛰고 오더라구요.
    여자가 화낸다고 같이 맞받아치면 아마 서로 더 큰 상처가 될지 몰라요.

    첨엔 저도 요령을 몰라서 남편은 제가 왜 화난지 영문을 모르는데 저 혼자 섭섭해하고 갑자기 폭발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그게 함께 살기에 처음 적응하는 과정인거 같아요.
    4개월 정도 지나니까 저도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기분 나쁜 일 있으면 부드럽게 얘기할려고 많이 노력해요. 요즘엔 싸울 일도 없고 넘 좋아요.

    내가 속으로 생각하는 걸 얘기하지 않으면 남편이라도 다 헤아릴수는 없더라구요.
    저도 화내고 나면 잠도 설치고 너무 너무 괴로워서 베란다 생각도 나고 ^^ 그랬는데 다 과정이려니 생각하고 잘 맞춰나가시길 바래요.
    결론은 걱정하지 마시고 지혜롭게 그 기간 잘 보내세요. 신혼이 4개월 후에는 넘 좋답니다.

  • 4. 원글님의
    '05.12.23 10:47 AM (220.78.xxx.169)

    신랑 되시는 분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남자들 대부분이
    똑같은 말을 몇 수백번 되풀이 해도 항상 같은 행동을 하고,
    같은 말을 해요.

    제 남편을 예로 들면 서랍장에서 옷 빼고 서랍 꼭 안 닫는 것,
    남들 있을 때 내가 거짓말(?) 하더라도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 그냥 넘어가라고 해도 꼭 그런 상황이 되면 "왜그래?
    그거 아니잖아?"라고 해서 사람 이상하게 만드는 것.....
    이렇게 쓰니까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그 당시에는 정말 화가
    나서 다혈질인 저는 남편을 죽일 듯 몰아붙이고는 했죠.
    이제 결혼한 지 8년됐는데 느끼는 것은 저도 남편과 똑같다는 것이죠.
    돈 계획 안세우고 막 쓰고, 고집 세고, 애들에게 지나치게 집착하고....
    남편도 제게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제가 고쳤으면 하는게 많을 거예요.
    그런데 남자들은 조근조근 잘 얘기를 안하죠.

    제 말의 결론은 우리는 누구나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이죠.
    남편의 단점, 남편이 내게 서운했던 점만 자꾸 되뇌이지 마시고
    뭐 그까짓것 이라고 대범하게 넘어가도록 한번 노력 해보세요.
    그리고 남자들은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 정말 피곤해 해요.
    아내 말이 다 맞는다고 느끼면서도 딱딱거리며 얘기하면
    그저 듣기만 싫어하죠.

    그런데 좀 티격태격 했다고 나가서 안 들어온건 초장에
    확실히 잡아야 해요. 처음에 놔두면 버릇될 수도 있어요.
    무슨 큰일 난 것처럼 오바라도 해서 그러지 못하게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런 유머가 있는데 혹시 아세요?
    어떤 사람이 살던 집이 싫어져 이사 가려고 집을 내놓고, 자기가 새로 이사갈
    집을 구하려고 신문에 나온 광고들을 훑어보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집이 있더래요.
    정원도 넓고, 남향이고, 방도 많고, 교통도 좋고.....
    가보려고 주소를 봤더니 글쎄 자기가 내놓은 집이었다는 군요.
    배우자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지금 사는 배우자는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사니까 시들해지고,
    싫어져서 바꾸고^^ 싶겠지만 곰곰 따져보면 내 배우자만한
    사람이 드문거죠.

    가까이 사시면 제가 술 같이 마셔드리면 좋은데^^
    저 술 무지 잘 마시거든요. 그런데 저도 주위에 친구가 없어
    못마시고 있어요.

  • 5. 남편을
    '05.12.23 10:59 AM (61.100.xxx.139)

    아내의 마음에 꼭 들도록 바꿀 생각을 아예 버려야 결혼생활이 편해지더군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다가 둘이서 부딪히는 생활의 벽은 정말 엄청 높더군요.

    이것이 연애기간과는 상관이 없는 듯 싶어요.
    전 연애8년을 하다 결혼했는데도 사사건건 눈에 부딪히는 자질구레하고 사소한 감정싸움이
    엄청 많았거든요.

    그러다 10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서로를 자기에게 맞게 바꾸려고 바꾸려다 보니 그렇게 많이 싸운것 같아요.

    그냥 남편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그것 조차도 사랑스럽게 여기시던가
    아니면 눈 꽉 감고 참아버려야 해요.

    절대 아내의 말로 대화로...절대 남편 안 바뀌더군요...

    신혼생활 처음에 양말을 동그랗게 뒤집어 벗는 그 습관때문에 엄청 싸웠는데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렇게 벗어 던집니다.

    이젠 그 양말을 보면서 피식 웃어 버립니다.

    그 양말을 지금 울 딸이 똑같이 벗어 놓습니다.

    남편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그럼 마음이 편해요.

    예전에 남편과 너무 힘들어서 읽었던 '화성에서 온 남자,금성에서 온 여자'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여자는 문제가 생길때 자꾸 얘기를 해서 문제를 풀고자 하지만
    남자는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동굴속으로 들어가 끙끙 앓다가 그 문제가 해결되면
    밖으로 나온다구요.

    아내분도 힘드시겠지만 남편분도 지금 똑같은 마음으로 힘드실거예요.
    단지 그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이 다를 따름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값는다고
    남편은 아내가 짜증스럽고 독기어린 얼굴로 따따따따 대들면
    가장 싫어합니다.

    남편을 바꾸고자 하면 아내부터 여우가 되어야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 남편을 바꿀까???
    많이 고민해보세요.
    필요하면 아양도 떨어 보시고, 어떤땐 요부도 되어 보시고...어떨땐 엄마처럼 되어 보세요.

    절대 소크라테스같은 아내처럼되어선 남편을 바꿀 수 없습니다.

  • 6. ^^ 20년차
    '05.12.23 12:00 PM (221.164.xxx.151)

    ~~ 그 아저씨 오던지 말던지 신경 팍 끄고 잘 삽니당.^^ 엄마고 요부고 갱년기 오니 내 한 몸도 추스리고 살기 힘드네요.수시로 편두통에..입시 앞둔 애들 챙기랴~밤 잠도 속 시원하게 잔 게 그 언제인지 까마득한 기억 너머로...새벽에 일어나 밥 준비로 시작되는 일상임에도 이젠 손 털고 싶구요. 뭉친 어깨 쫘~악 펴고 기지개 한번 편하게 해보는게 소원인..(여러 치료중임에도 회복이..) 젓가락질 못해 눈물 찔끔 거리며 포크로 밥 먹는 내 심정을 같은 이불 (지금은 안덮고잠) 덮었던 그 분은 아실랑가~그럼 니가 나가서 돈 벌어와봐~ 하시는 분 많겠지요. ^^ 그러게요.애들도 평생 AS라고 ..무수리과 엄마들은 피곤해요.

  • 7. 원글녀
    '05.12.23 12:33 PM (211.221.xxx.188)

    언니들 말씀이 맞아요~ㅠ.ㅠ 그냥 서로의 모습을 인정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참 힘드네요.
    어떤 날은 그게 잘 되는데 어떤 날은 그게 잘 안돼구요.
    속상하고 섭섭해도 어떤 날은 애교로 잘 넘기는데 어떤날은 화가 나구요.ㅠ.ㅠ
    신랑도 속상했을 거란 거 이해하는데
    밖에 나가서 안들어 온게 너무 속상해요.

  • 8. 파란마음
    '05.12.23 12:35 PM (211.204.xxx.39)

    남편분 집가간 그 일은 정말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것 같군요.버릇되면 큰일나요...
    다른건 몰라도 집에 안들어 논것은 철저히 사과 받으셔야 할듯~

    원글님,속상하시죠? 저도 결혼하고 1년 무지 싸웠던것 같아요.
    원래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연애때보다 더 오랜 시간 함께해야 하고
    또 앞으로 계속 같이 해야하기에 무조건 참자내지 이해해 줄 수 만도 없고...그래서 더 싸우는것 같아요..
    그럴땐 혼자라도 풀어 보세요.

    얼마전에 싸울때 노래방 혼자 간 적 있어요.
    저도 여기가 외지라 아는 친구 하나 없거든요.
    평상시는 남편이나 집에서 먹다가 서로 싸우기라도 한 날이면 집에 가기 싫잖아요.
    친구를 만날수도 없고...그러다 미친척하고 노래방 갔는데 들어갈때만 뻘쭘하지
    그 안에서는 혼자니까 좋던데요^^.1시간 했다가 더 연장했더랍니다.
    소리꽥꽥 지르며 노래도 해보고 감정싫어 노래에 신세한탄도 해보고...또 그러다가 맥주 한 모금..^^;

  • 9. 파란마음
    '05.12.23 12:40 PM (211.204.xxx.39)

    으이고...서로를 소로로 해서 다시 올렸더니 오타가 또 보이네요...
    집가간---> 집나간 입니다.

    원글님,원글님도 남편분께 너무 짜증낸거는 사과하시고...서로 좋게 화해하세요.
    요정도는 서로 마음만 통하면 금방 웃을수 있는 일이예요.
    다른 더 큰 거를 내가 얻기 위해서라도
    그거 아니면 안되는 큰 일이 아닌 경우는
    남편분 맞춰 주시는게 앞으로를 위해서는 더 나아요....알콩달콩 예쁘게 사세요^^*

  • 10. 17년차
    '05.12.23 1:06 PM (220.81.xxx.70)

    결혼하고 신혼이라면 더 깨가 쏟아질것 같지만..안그래요
    오히려 더 많이 싸우고 더 많이 상처받는답니다.
    우리집 남자도 그랬어요.
    수십번 얘기해줘도 모르고..왜 내가 화나 있는지 얘기해줘도 이해 못하고..늘 그런식이였죠.
    결혼 5년차 까지도 아마 지겹도록 싸웠던 생각이 나는데..
    지금은 정말 눈빛만 봐도..이 사람이 뭘 원하는지..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서로의 아킬레스를 너무 잘 알아서..
    상처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오히려 더 다정한 부부가 되었답니다.
    남편과 정말 이혼하고 싶었는데..
    그때 도장을 꽝 찍었다면.. 어쩔뻔 했을까요?
    부부가 함께 살면서 나이들어 간다는게 이런건가봅니다.
    이젠 남편이..
    자기 엄마보다..절 더 믿고 의지하는 편이죠.
    힘든일을 함께 헤쳐나가야할......... 제가 동반자라는걸 아는거죠.
    울집 남편도 ...싸우면 차안에서 자고 들어오곤 했었는데..
    혼자 여관을 갔더라도 뭐..별일이야 있겠습니까?
    요즘은 찜질방도 좋아요...
    혼자 오시는 분들도 꽤 되던걸요??
    화 푸세요

  • 11. .
    '05.12.23 3:18 PM (125.241.xxx.189)

    다음 번엔 남편이 나가면 빨리 겉옷 챙겨입고 바짝 따라붙으세요.
    아니면, 못나가게 허리를 두 손으로 깍지 껴서 잡으세요.
    제가 쓰는 방법이에요.

    밤에 남편 내보내고 혼자 집에 있는 거
    제가 참을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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