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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와 배반포의 차이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05-12-20 11:25:25

지금 서울대에서 신나게 조사를 하는 것 같으니까,  진행상황에 대한 내용은 필요없을 것 같고요,
다만 황교수가 계속 배반포와 줄기세포를 혼동되게 언론플레이를 하는데,  이것을 일반인이 모를 경우가 있는 것 같아서 제가 bric에 있는 글 중의 하나를 퍼 오겠습니다.

학교게시판에 갔더니 이런 말이 있더군요
'왜 우리 학교 교수들이 가만있지?  아... 그게 황교수는 아무래도 배반포를 줄기세포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별로 얘기할 게 없다고 교수님들이 그런데.'  

설마, 황교수님이 아무리 전공이 아니더라도 그걸 헛갈리셨겠냐만은, 일반인들에게 왜 혼동하시게끔 만드는지는 저도 의문입니다.  

아래 글이 그런 점이 잘 설명되어 있으니 심심풀이로 읽으세요...   전 국민의 줄기세포 스터디화!

* * *


오늘 보도된 바에 의하면 한나 산부인과 장상식 원장이 올 1월과 2월 십여 명의 난자기증자로부터 200여개의 난자를 채취하여 건네주었다고 합니다. 이건 사실이라 보입니다. 이들은 모두 IRB의 철저한 검증을 거쳤습니다. 이들의 난자 기증 절차에 대한 논문은 올해 저명한 생명윤리 저널인 Journal of Bioethics와 Hastings Report에 분명히 실렸습니다.


문제는 그게 아닙니다. 장원장이 한 말 "그게 배반포까지 간 것을 제가 확인을 하고, 너무 좋은 일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 이후 과정은 보지 못했지만, 황 교수와 통화에서 줄기세포가 계속 만들어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를 눈여겨 보십시오. 배반포까지 간 것만 확인했습니다. 자, 황우석팀은 배반포 만들 능력이 있습니다.


2004년 사이언스 논문 : (알려진 것만)242개 난자에서 30개의 배반포 만들어 그 중의 1개를 줄기세포로 분화시켰습니다(3.3%)


2004년 10월 황우석이 섀튼, 시멀리와 함께 쓴 Developmental Biology 276호(237-252페이지 논문)에서는 원숭이 난자 30개로부터 배반포 4개 만들었습니다. 실제로는 난자를 89개를 썼는데 배반포 만드는 데 여러 방법들을 써 보다가 결국 만든 배반포는 4개 입니다. 줄기세포? 못 만들었습니다. 이 논문 초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some, though perhaps not yet all, hurdles in deriving NT-nhpES cells from cloned macaque embryos(therapeutic cloning) have been overcome"


해석하자면. "비록 전부는 아니지만 복제된 마카크 원숭이 배아로부터 체세포핵이식영장류줄기세포를 수립하는 데 있어서 몇가지 장애물은 극복했다"입니다. 웃기는 이야기죠. 사람 줄기세포는 만드는데 영장류 줄기세포는 못 만든다는 이야깁니다.


이 논문이 제출된 2004년 8월 14일 까지만 해도 황우석(그리고 섀튼)은 영장류 배반포에서 줄기세포를 수립할 방법을 몰랐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보도에 따르면) 9월부터 갑자기 미친듯이 인간의 배반포에서 줄기세포를 만들어 냅니다. 2005년 1월 이후에도 200개의 난자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어제 이병천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배반포 사진을 줄기세포를 수립할 "원천기술"의 증거로 들이댑니다. 사실은 그게 줄기세포 수립 원천기술이 없다는 반증입니다.


2004년 2월 사이언스 논문에서 황우석은 242개의 난자로 배반포 30개를 만들고 그 중 1개를 줄기세포로 분화시킵니다. 2004년 10월 섀튼과의 공저 논문에서 황우석은 원숭이 난자 89개에서 배반포 4개를 만듭니다. 이때 protocol은 황우석이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서 언급한 프로토콜입니다. 줄기세포는 못 만들었습니다. 2005년 6월 (조작으로 판명된)사이언스 논문에서 황우석은 185개의 난자 중 31개를 배반포로 분화시키고 그 중 11개를 줄기세포로 확립했다고 합니다.


올 1-2월에 기증된 난자로 황우석은 배반포까지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배반포를 동결시켜 놓았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그것을 부지런히 녹여서 줄기세포를 만들려고 애쓸텐데-서울대 조사땜에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배반포제조기술=줄기세포제조기술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세포복제기술로 만든 배반포에서 줄기세포를 수립하는 기술???? 지금 미지수입니다. 영국의 캠벨도 이 기술로 배반포까지는 만들었지만 줄기세포 수립에 실패하였습니다.


이들이 30%가 넘는(잉여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 수립보다 높은 확률) 수율로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이 있다면 다음이 가능합니다.

1. 장상식 원장의 주장대로 200개가 넘는 난자를 주었다고 하면, 2005년도 논문의 수율이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지금 12개가 넘는 줄기세포주가(오염 이후라도)존재해야 합니다. 그런데 황우석은 현재 있는 줄기세포주가 5개이며, 그것도 DNA검사를 해 봐야 하며, 만약 미즈메디 셀로 판명된다면 자신도 모르는 일이라 합니다.


2. 장상식 원장은 배반포 단계에서 내세포괴를 꺼내어 줄기세포로 분화, 계대배양 하는 단계를 보았어야 합니다. 이 기술이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그래서 안 보여주었다고 황은 주장하겠죠.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서요). 배반포만 보아가지고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단계는 "못 보았"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황우석 랩은 국가보안시설이었으니까요.(그런데도 "누군가"가 황도 모르게 줄기세포배양기를, 모든 character가 정확하게 바꾸었다고 합니다. 황이 그러데요 @ @)


3. 이병천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핵심 원천기술을 설명하면서 배반포를 보여줄 것이 아니라 그 배반포에서 어떻게 줄기세포를 꺼내어 배양하는지를 보여주었어야 합니다. 다들 아시는대로 배반포만 보여주었죠. 배반포는 영국의 캠벨 팀도 만든다니까요!


4. 배반포에서 줄기세포로의 수율을 10배 이상 높인 데 대해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은 5가지의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밑의 논의를 참조하세요. 적어도 그 설명 중 하나는 배반포에서 내세포괴 추출을 위해 immunosurgery를 사용 안 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같은 논문의 서플리먼트에는 어떻게 immunosurgical method를 사용했는지가 대단히 친절하게 나와 있습니다. 사용한 Ag, Ab, complement까지 다 열거하면서...원천기술이 있다면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겠습니까? 다른 설명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밑의 글 참조.


5. 잉여배아보다 높거나 맞먹는 확률로 배반포에서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 황우석팀의 노하우가 있다면 지금 논문에 실린 줄기세포주와는 다르다 해도 이미 만들어진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가 존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10월에 세계줄기세포허브는 왜 만들었습니까? 그 다음에 허브의 운영은 어떻게 한 겁니까?


6. 배반포에서 줄기세포 수립 기술이 있다면 황우석팀이 왜 그렇게 수세적으로 나오면서 각종 언론플레이를 하겠습니까? 지금 분위기로는 그 기술만 있다면 "이제까지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주겠다"는 국민 정서인데요. 30%가 넘는 수율은 대단한 겁니다.


장상식 원장님, 난자 준 것 맞고요, 그 팀이 난자로 복제해서 배반포까지 키운 것 맞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줄기세포 수립한 건 또다른 이야기입니다. 못 보셨죠? 당연하죠. SBS기자님들, 제발 공부좀 하고 쓰세요. 한국일보 기사가 정말 정확하더이다.


(부분적인 진실만을 아는) 온갖 사람들을 다 동원해서 언론플레이를 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이 사태의 본질이 덮여지지는 않습니다. 이 사태의 본질은 황우석이 가상의 데이터를 과장, 날조하여 논문을 썼다는 과학적 부정행위의 문제입니다. "scientific misconduct"에 대한 제대로 된 우리말 번역어도 없다는 걸 아세요? "과학적 부정행위"라 할까요, "과학적 비행"이라 할까요? 여러분? 그만큼 우리가 모르고 낯선 분야였다는 뜻입니다. 도대체 과학을 연구한 적이 20년 전까지만 해도 없기 때문이죠.


무지한 언론이 무지한 보도를 하면, 전문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국민은 혼란에 빠지고 결과는 국론 분열로 이어집니다. 제발 조속히 규명하고 끝내면 좋겠습니다.

IP : 203.130.xxx.153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20 11:29 AM (58.78.xxx.147)

    댁이 바라던바대로 다맞다면 태극기라도 꽂고 피눈물이라도 흘리십시요
    진실 규명 댁이 바라던 바대로 되었으니 승리에 환희하며
    황박도 안타깝지만 댁도 황 못지않게 안타깝습니다

  • 2. 더 이상
    '05.12.20 11:34 AM (222.108.xxx.138)

    니 글은 안읽고 싶다...
    이런 반응을 보이면 무조건 무식으로 몰아가고 우매한 백성을 가르치듯 너는 또 사명감으로 무장하는 모양인데,
    말은 그 말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말을 하는 태도도 중요하거든.
    니 글을 읽으면 머리와 감정이 따로 놀고 글에 대한 이해력과는 별도로 기분이 나빠지려고 해.
    이태껏 아무런 댓글 안 달다가 이젠 그만 좀 니 글 봤으면 싶어서 부탁 좀 하러 로긴했다.
    관심 있으면 다 따로 그런 쪽으로 찾아가게 되어있어.
    여기에서, 그런 사회문제에 무관심하고 우매해서 그런 얘기 안 꺼내고 있는 거 아니거든.
    그만 좀 하자...인간아.

  • 3.
    '05.12.20 11:34 AM (203.130.xxx.153)

    황교수에 대한 미련을 접었기 때문에 저는 뭐 이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도 그다지 상관없습니다.
    뭐 내기에 이긴 것도 아닌데 기뻐할 일도 없고, '국익'이 사라진 것도 없는 거 같으니까 슬퍼할 일도 없죠.

    단지 궁금하고 슬픈 것은 한사람의 영웅이 어떻게 사기꾼으로 바뀌면서 온 나라를 들 끓게 하는 지, 그 사회적 현상입니다.

  • 4. 텔레토비
    '05.12.20 11:34 AM (58.120.xxx.70)

    이제 그만~~~~~~~~~!!!!!!!!!

    황씨,서울대에가서 태극기라도 휘둘리심이 어떨지...

  • 5. 지겹다
    '05.12.20 11:37 AM (220.118.xxx.185)

    황이라면 아주 지긋지긋하다
    82 게시판에 그만좀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 6. 제발
    '05.12.20 11:39 AM (61.102.xxx.56)

    가르칠려고 하지마세요
    그렇게 말하고싶으면 서울역에가서 마이크 잡으세요

  • 7.
    '05.12.20 11:39 AM (203.130.xxx.153)

    누가 물어보셔서 글을 올린 겁니다.
    보기 싫으면 패스 하십시오. 굳이 스트레스 받으시는 이유는 뭔지?

  • 8. 그사람
    '05.12.20 11:41 AM (61.102.xxx.56)

    에게 쪽지로 답하세요
    아님전화로 하던지..

  • 9. 신나셨구만아주..
    '05.12.20 11:41 AM (202.30.xxx.28)

    하도 그러니까 당신때문에 황교수 편들고 싶소

  • 10. 황가
    '05.12.20 11:41 AM (58.78.xxx.147)

    넘 즐겁게 봤어요~ 다들 개성있고 실력있고 참 좋네요.

    다들 멋진 팀이지만 아마 톡식이 우승하겠죠? 다음주도 기대합니다~

  • 11. 스트레스
    '05.12.20 11:43 AM (222.108.xxx.138)

    받는 게 아니고, 임마! 너 같은 게 이런데 들어와서 운동권같이 설치고 다니는게 꼴같잖아서 그런다.
    너도 보기 싫으면 패스하지, 왜 답글 달았냐?

  • 12. 다들
    '05.12.20 11:43 AM (211.243.xxx.229)

    정신적 공황상태라는 건 이해하겠습니다.
    저 역시 상처 받았으니까요.
    논리와 이성이 없는 감정과 광기의 분출이 어떻게 희생자를 만드는지
    이 게시판에서 보게 되서 안타깝습니다.
    논리 자체의 비판을 "논리를 믿었던 나 자신에 대한 비난"으로 읽었기 때문에
    폭력적인 반응을 표현하는건 아닌지요.

  • 13. ......
    '05.12.20 11:43 AM (211.204.xxx.39)

    황님....
    이제 그만~~~

  • 14. ***
    '05.12.20 11:51 AM (220.75.xxx.45)

    저도 여전히 황박사님을 지지하고 그 말씀이 사실이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지만
    진실은 밝혀져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저는 황님의 글을 읽고 이 일에 대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읍니다.

  • 15. 다들 공황상태?
    '05.12.20 11:52 AM (222.108.xxx.138)

    황의 글 말투가 무엇보다 폭력적이었다는 걸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거기에 대한 반응은 그렇다고 느낀다?
    말을 하면서 사람을 교묘하게 감정적으로 건드려 놓고는 짜증내는 사람에게
    자신은 아~주 이성적이고 논리적인데... 안타깝다?

  • 16. 맞아요
    '05.12.20 11:55 AM (202.30.xxx.28)

    이성적인듯 하면서
    상당히 개인적인 감정 실어서
    주관대로 말하고 있죠
    그래서 거슬려요

  • 17.
    '05.12.20 12:00 PM (203.130.xxx.153)

    제 글이 그렇게 읽힌다니 좀 난감하네요. 제 글이 무시하거나 조롱조로 보이나요?
    분명히 저는 황교수의 거짓말을 확신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주관이 들어갑니다.
    그것을 걸러내는 것은 읽는 분들의 몫이고요.

    어쨌든 기분나쁘게 읽혔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별로 글을 올리고픈 맘은 없지만, 이 사태가 어떻게 매듭지어질 때까지는 간간히 글을 올리게 될 것 같네요. 오늘 같은 글은 펌글이지만, (저는 여태까지 글을 퍼온적은 없습니다. ) 그 전에 썼던 글은 그냥 저도 좀 정리좀 할까 하고 올리는 글이니까요.
    그렇게 거슬린다면 진짜로 읽지 말도록 권유하고 싶은 것 뿐입니다. 제가 그렇다고 사회정의에 물의를 일으키는 독한 글을 올리는 정도는 아니잖습니까... 음. 그렇다고 보신걸까요? -_-;;

  • 18. ...
    '05.12.20 12:08 PM (211.61.xxx.140)

    아~증말 나도 이제 "황"이란 닉넴만 봐도
    머리가 지끈지끈 속이 불끈불끈 한다는...
    어차피 이제 황이 올리는 글은 읽지도 않고
    스크롤바 쭉쭉~내려서 답글만 달지만
    앞으론 윗분들 처럼 이름조차도 안봤음 좋겠다.

    여기 사람들, 다들 신문, 뉴스 다 보고 살거든?
    어찌 돌아가는지 충분히 알고있고,
    혼자 무슨..초딩 가르치는 선생님인 마냥 친절히 설명하려드는데
    그런거 필요없거든?
    내가 알고싶음 인터넷 관련기사, 관련 사이트만 찾아도 충분히 알수있는걸
    자꾸 설명하려 들지말길~
    묻는사람 있음 개인적으로 쪽지날리든가, 대화하셈~즐~즐~즐~

  • 19. 황아!
    '05.12.20 12:08 PM (222.108.xxx.138)

    거슬린다면 진짜로 읽지 말도록 권유한다고? 사람 놀리냐?
    니가 올리지 말어라,제바알...정리 혼자 좀 하고.

  • 20. 황님
    '05.12.20 12:13 PM (211.242.xxx.146)

    시간내서 글올려주셔서 잘읽고있습니다
    감정적으로 격해있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말은 신경쓰지마세여
    정리가 되가네요
    인신공격하는 사람들이 전부 미친사람들같이 느껴지네요
    안읽으면되지 읽고 난리치는 꼴들이라니

  • 21. 어째
    '05.12.20 12:14 PM (219.241.xxx.120)

    유시민류의 사람인거같아.
    지겨워~~

  • 22. 생크림요구르트
    '05.12.20 12:19 PM (61.74.xxx.212)

    안타까워서 한 마디 합니다.
    황님의 이런 글이 비난받는 이유 중 하나는,
    황교수를 믿고 싶었던 (저같은) 사람들에게 있어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같은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브릭게시판 열심히 들락거리는 사람입니다만
    제 경우는, 그냥 그 사람의 연구 중 무엇 하나라도 제대로 된 것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인데
    황님은 그 사람의 연구 중 무엇 하나도 제대로 된 것이 없음을 드러내기 위해서인 것처럼 보여
    백번 옳은 말씀을 하셔도 심정적으로 반감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험한말;을 들으셔야 할 정도로 잘못하신 건 전혀 없으십니다만...
    왜 이렇게까지 감정적인 대응이 나오는지 한번쯤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 23. 안타까움
    '05.12.20 12:19 PM (219.250.xxx.46)

    글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잘 정리된 글은 거의 찾아보기가 드문데요..
    도대체 어느 인터넷 기사에 이런 정리본이 있는지 한번 보고싶군요.
    필요없으시다는 분들.

    개인이 편하게 쓰는 글이라면 당연히 성향이나 감정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황님의 글 또한...황우석이라는 개인에 대한 마음이 실려있겠지만
    여기 딸린 리플들은...보기가 안좋군요. 황우석이란 공인에 대해
    마음을 주었던 분들이 상처를 많이 받으신 것 처럼 보인다면..
    이또한 저의 착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안좋습니다...쩝.

  • 24. 좀 더
    '05.12.20 12:26 PM (61.84.xxx.139)

    지켜보면 결말이 날 것을
    내 생각은 또는 사실은... 이렇다 하면서 자주 나타나시니
    솔직히 좀 짜증납니다.
    상대방이 왜 짜증이 나는지에 대해서 본인도 좀 헤아려 보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싫으면 패스해라, 안보면 된다, 너무 무책임합니다.
    그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5. 저에게는
    '05.12.20 12:27 PM (220.76.xxx.19)

    좋은 정보입니다.
    개인적인 판단이나 생각이 있을 수도 있기에 100%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실이 밝혀지기 위해 이런 과정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인간아, 너 같은게, 임마! 니 글..
    수준 이하의 리플들은..과연 그동안 교양있어보였던(?) 82쿡님들일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오랫동안 출입했던 건 아니지만 제가 보았던 것중에 최악입니다...
    그래도 싸다는 생각들인 것 같은데...이건 아닙니다. 정말..

    황님, 계속 올려주세요.

  • 26. 아예
    '05.12.20 12:37 PM (219.241.xxx.120)

    블로그 공개하시고 거기다 매일 글 올리고 사세요.
    게시판에 황짜만 나와도 불난집에 불 지르는 사람같아 짜증이 화악 인답니다.
    더 험한 말 하고 싶지만 이만!!!

  • 27. 안타까움
    '05.12.20 12:39 PM (219.250.xxx.46)

    뭐..님. -_- 웬 자작 답글얘기십니까. -_-;;;
    그러면 82에 올라온 글에 칭찬이나 격려리플은 죄다 자작이랍니까..
    황님이 황구라니 하면서 많은 분들 충격줄 표현을 쓰신 건 사실이지만
    소위 fact라는 걸 전달하는 능력은 있으시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쓴 것 뿐입니다. 아이피 확인해보십시오

  • 28. 한마디더
    '05.12.20 12:47 PM (220.76.xxx.19)

    구라친 황박사에게 황구라가 심하다고 한 사람들이 되려 더 막 가는 듯한 아이러니...
    과연 황박사에게도 인간아, 임마, 니 논문이..라고 할 수 있을런지...

  • 29.
    '05.12.20 12:59 PM (203.130.xxx.153)

    이 글 처음에 'bric'이 출처라고 명시했습니다.
    그리고 미즈메디 논문조작에 대해서 쓰신 글에 답글 먼저 달고 이 글 올린 것이고요... 확인해보십시오.

    이번에 퍼온글은 저도 100%공감하지 않는 내용이긴한데, 제가 못하는 설명이 있어서 퍼왔는데... 펀 글 자체가 글투가 이상하긴 하군요.

    사실 글 올리면 어떤 어떤 반응이 있을거라는거 저도 잘 압니다. 저 위의 윗분 처럼 '즐긴다'라는 것은 좀 그런것 같고, 그냥 여러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그에 대해서 의견토론 같은게 이루어지는게 게시판이란거 아닌가요.

  • 30. 여러분들
    '05.12.20 12:59 PM (59.0.xxx.4)

    황님의 글이 황교수에 대한 공격 나아가 자신에 대한 공격처럼 느껴지는 건 좋은데요 그렇다고 대놓고 욕하고 나가라고 그러고 뭐라고 하는 건 좀 너무하시네요.
    여기는 자유게시판이고 사상검증받아야 글 쓰는 곳 아니거든요. 읽기 싫으면 안 읽으면 되지요.
    예전에 황교수님이 옳다고 피디수첩 매국노라고 쓴 글 보면서 저는 섬뜩하고 암울한 느낌 들었던 사람이거든요.
    하지만 여기 작은 커뮤니티에서 분란 일으키고 서로 미워하는 꼴 보기 싫어서
    님들처럼 욕하거나 이런 글 쓰지 말라거나 막말하거나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냥 그러면 됩니다.
    문제를 야기하는 분들은 익명이라고 욕하고 글쓰지 말라든 등의 과도한 요구를 하는 여러분들이십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읽고 속으로만 욕하시고 그냥 넘기시길 권유드립니다.
    여기 분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들을 서로 지키면 됩니다.
    황님의 글 82쿡에 대한 예의 없는 글 아니거든요. 자기 전공과 관련해서 정확한 의견을 개진하신 거고
    여러분들은 그냥 짜증내는 거예요. 짜증내지 마시구요 그냥 읽지 마세요. 황님 글에 동조하고 고개 끄덕끄덕하는 회원분들도 많아요.
    그분들까지도 겁나게만들고 욕하고 그러면 곤란하지요.

  • 31. 국민
    '05.12.20 1:01 PM (210.223.xxx.223)

    들이 황우석교수님의 업적에 들끓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과학적 수준이 그 누구도 (비티분야에서)
    황우석교수님의 수준을 능가한적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나라의 다른 과학자들이 사이언스나 네이처에 하루가 멀다하고 논문을 게재한다면
    황우석교수님의 스캔들은 한개인과 대학의 스캔들의 지나지 않겠지요.
    님도 이분야에 있다면 과학을 한다면 님의 수준을 한번 돌이켜보시면 알수 있지 않겠습니까?

    먼지 나는 테이블에서는 사이언스 논문은 나올수 없겠지요.
    우리 과학계는 향후 5년안에 사이언스에 비티분야에서 10개의 논문을 게재하지 못한다면 이번사건은
    조용히 덮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먼지나는 테이블이나 닦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32. 저도
    '05.12.20 1:10 PM (218.153.xxx.191)

    국민님 말씀에 동감.

  • 33. 황님
    '05.12.20 1:10 PM (211.215.xxx.102)

    좋은 글 게속 퍼날라 주세요.
    디씨과갤 같은 데 갈 필요없이 님이 올린 글만 봐도 되니 정말 편하거든요.

  • 34. 황님 쓴 이
    '05.12.20 1:17 PM (211.215.xxx.102)

    그러게요 제가 만만한가봐요. 정말 기분나빠요^^

  • 35. 디씨과갤은
    '05.12.20 1:20 PM (202.30.xxx.28)

    쓰레기같은곳이던데요
    디씨가 원래 그런곳이긴 하죠

  • 36. ..
    '05.12.20 1:20 PM (202.30.xxx.243)

    처음 읽어 보는데
    황님의 글 모두 찾아 읽어 봐야 겠어요.

  • 37. 공부하고 좋죠 뭐
    '05.12.20 1:22 PM (219.253.xxx.177)

    뭐 공부하고 좋은 거 아닌가요.
    요즘은 용어나 개념을 잘 모르면 뉴스도 못 알아듣겠던데요.
    한동안 뉴스에 줄기세포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으니
    좀 알아두자구요.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알아두면 그만큼 좋은 것이지요.
    황님도 하나의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니만큼
    그리고 여기는 말 그대로 자유게시판이니 만큼
    더 이상 글 올리지 마라 할 수는 없다고 봐요.

  • 38. 새라
    '05.12.20 1:22 PM (211.204.xxx.151)

    황 님께서 올리시는 글로, 어지러운 머리속을 정리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의견을 꾸준히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너무 깊은 상처를 입었는데, 미처 아무를 새도 없이 난도질 당하는 기분이라서 저렇게 격하고 감정적인 반응들이 나온다고 봅니다. 저역시 마찬가지거든요.
    하지만, 아이들 세대를 위해서라도 진실은 규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39. 위험한 발상..
    '05.12.20 1:27 PM (211.230.xxx.207)

    놀랍네요..앞으로 향후 몇년간 사이언스나 네이쳐 게재 못할거면 조용히 덮으라니..
    어차피 우리가 덮어도 누군가는 진실을 파헤칠 것이구
    벌써 새튼은 파면 될거라구 하던데..
    기왕 잘못된거라면 우리나라에서 파헤치구 정정 하는게 낫죠..
    도둑질로 10억 벌어온 사람 앞에두고 다른 사람들 10억 못벌거면 입 다물라는 소리랑 같네요..
    놀라울 따름 입니다..

  • 40. 에궁~
    '05.12.20 1:27 PM (58.120.xxx.89)

    인간이 불쌍타
    더도말고 한 달후에 황씨 자신은 이 곳82에 와서 자신이 쓴 글을 다시한번 읽어보시길..댓글과 함께..
    많은 생각이 날거다

  • 41. 국민
    '05.12.20 1:59 PM (210.223.xxx.223)

    과학은 인프라가 중요합니다,

    지금 황교수님은 배반포기까지는 원천기술로 가지고 계신듯합니다.(이것도 믿을수 없지만)
    배반포기에서 줄기세포추출을 미즈메디(김선종,윤교수님)에서 담당한것 같은데. 이부분에의 기술이 미흡해보이네요.

    저는 우리나라 과학환경이 너무 열악해서 두뇌로만 해결할수없는 부분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겁니다.
    실제로 황교수님 실험도 디엔에이 검사도 전남 장성에서 했더군요.(택배로 시료가 갔다는 )
    디엔에이검사하는 기계가 비쌀거라는 생각은 해봅니다, 하지만, 서울대에 그 기계도 한대 없답니까.
    그리고 비싼 기계가 있다면 , 왜 누구든지 사용할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안된냐는 거지요.
    그리고 스키드 마우스......
    그거 아마 외국에서 수입해 올겁니다,

    우리나라는 좀더 돈과 인력이 투입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고 싶을뿐입니다,

  • 42. 황님 생각에 동의
    '05.12.20 2:08 PM (211.114.xxx.233)

    저는 황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전 국민의, 그리고 82쿡의 이러한 신경질적 반응은 오히려 이해하기 힘듭니다.
    난치병 환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심정을 생각해보라구요...?
    난치병 환자에게 거짓희망을 준 사기꾼을 욕해야지, 사기꾼을 잡아낸 형사를 욕하는 것은 이상한겁니다.

    앞뒤가 어떻든 황우석을 두둔하고 싶어하는 지금의 현상은 너무나도 비상식적인 광기로 덮여있는 것 같아요. 무서울정도로요.

  • 43. 윗분에게
    '05.12.20 2:22 PM (124.5.xxx.76)

    황우석을 두둔하는 현상만 비상식적인 광기로 덮여 있는게 아닙니다.
    과장하고 부풀려서 보도해 놓고 나 몰라라 하는 언론도 비상식적이고
    소위 낚시글을 써서 희망을 가져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뿌리며 그 게임을 즐기는.....
    스스로 지식인 이라고 자처하며 남 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도 비상식적인
    광기로 보입니다.

  • 44. 정리
    '05.12.20 2:32 PM (202.30.xxx.28)

    지금 황우석교수를 두둔해서
    이렇게들 여러분이 흥분하시는게 아닌거 같은데요?

  • 45. 국민
    '05.12.20 2:42 PM (210.223.xxx.223)

    고정주영현대그룹회장이 조선소를 건립할때
    외국차관을 들여오기 위해서 한 유일한 준비가 거북선이였다고 하더군요.
    투자자들에게 거북선을 올려놓고, 우리 조상이 만든 배라면서 우리 민족은 배를 만드는 기술이 정말로 뛰어났다 . 그러니 나를 믿고 투자를 해달라 해서 지금의 현대 조선소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거대한 자본이 투입되어야 하는 일이고 , 우리의 환경은 가난했지만 배를 만들 근면과
    손재주가 있었고 정주영회장의 뻥과 사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였을지도 모르지요.

    전 그런 부분을 얘기 하고 싶을뿐입니다,. 제 잠재적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46. 봉봉
    '05.12.20 2:48 PM (222.234.xxx.222)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황구라 글은 감정적이었지만, 그 외의 대부분 글들은 정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전...이 사태가 무척 속상합니다. 그리고 쪽팔립니다.

  • 47. 저는
    '05.12.20 2:57 PM (210.121.xxx.186)

    정리 잘된글 잘 읽고 있습니다.

  • 48. 저도 잘.
    '05.12.20 3:12 PM (218.144.xxx.246)

    저도 황님 글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댓글 단 분들 무서운 분들 많군요....
    너무 섬찟합니다. 이분법적인 사고. 나랑 다르면 운동권/유시민...
    우리 사회에 절망스러울 뿐입니다, 광기에 휩쓸리고, 광기라고 말하면 그 사람이 바로
    매장당하는 이 분위기............................

  • 49. 정리
    '05.12.20 3:14 PM (218.145.xxx.180)

    정리잘된 글이지만
    여지껏 글보다는 조금 어렵네요
    그런데 82 댓글이 이렇게 찌질할줄이야...

  • 50. 댓글이
    '05.12.20 4:22 PM (222.108.xxx.184)

    찌질한 게 아니라 그런 대접을 받아 마땅한 사람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 준 것이오.
    82댓글은 착한댓글 컴플렉스에 걸려있지 않소.

  • 51. 내보기엔
    '05.12.20 6:22 PM (220.127.xxx.93)

    그리 거슬리는 말투가 아닌데 왜이리 흥분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궁금한 사람은 열심히 읽고 머리아픈 사람은 패스하면 될텐데..

  • 52. 저도
    '05.12.20 8:04 PM (211.213.xxx.50)

    잘 읽고 있습니다.
    바램은 바램일 뿐 가능성마저도 거부하고 싶진 않습니다.

  • 53. 세류.
    '05.12.20 9:54 PM (84.66.xxx.164)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막말하는 댓글들 정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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