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에서 얼마까지 살 수 있나요?

[상한선]

내국인은 2000불까지 구입할 수 있지만 들고 들어올 수 있는 물건의 금액은 400불이 맞나요?

상한선이 더 올라갔다가 들었는데 자세한 사항을 알고 계시는 분 알려 주세요.

[상한선이]

2000불로 올라간거예요..

[사실은]

입국할때 400불까지만 가져오는게 아니라, 400불까지만 면세라는 것이죠.
즉, 1인당 2000불까지 면세품을 구입할수 있지만 400불까지는 세금을 물리지 않고 그 초과한
분에 대해서는(즉, 1600불) 세금을 물리는거죠.

그리고 면세품이 아닌 물품은 2000불과 관계없이 구입할 수 있는거죠.
그러니까 여행객 1인당 소지할수 있는 돈이 1만불인 것입니다.

물론 400불이상 면세품을 구입해도 입국할때 신고하지 않고 그냥 들여오면 대부분이
그냥 통과죠..(재수없이 랜덤으로 걸려서 짐 풀어헤쳐 걸리면 세금 물어야 되지만..)

그리고 외국가서 면세점에서 만약 2천불이상 되는 고가 면세품 (명품시계 같은 것은 수만불도
있더라구요) 을 구입해도 입국할때 걸리지만 않으면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애요.

요점은 입국심사에서 걸리느냐에 좌우되죠..

[김수열]

그리고 제가 알기론 고가의시계나 보석은 구입한도가 있던데요...

[내년부터]

2006년1월1일부터 3천불로 올라간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국내반입은 400불이예요~

[사실은]

위에서 얘기했지만 고가 면세품을 사도 입국때 걸리지만 않으면 OK입니다.
저의 경우 몇년전 외국 면세점(홍콩)에서 까르띠에 시계(수천불) 사왔거든요.

한국 백화점 까르띠에 매장에 가니까 제가 산가격의 거의 2배나 되더라구요.

[근데]

제가 아는 분이 결혼기념일이라 출국할 때 면세점에서 까르띠에 시계를 사시고 박스 버리고 시계를 차고 왔는데, 짐 찾는 곳에서 세관원들이 일행들 손목까지 모두 유심히 쳐다보고 있다가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바로 세관에 자료가 넘어가나봐요. 그래서 결국 세금 내고 말았죠. 400불 이상 국내반입 조심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