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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산마님을 아시나요?~~ㅋ

모모 조회수 : 633
작성일 : 2005-12-15 14:47:26
어찌어찌하다 우연하게 진산마님이 쓰신 '마님되는 법'이란 책을 보게 되었지요.
이제 결혼 3년차인데..
참..그동안 헛살았구나 생각되면서..
이책을 좀만 더 일찍봤었더라도..하는 후회가 마구 밀려오는것이..
아직 신혼초에 계신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 참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네요.
남편을 이제사 삼돌이로 만들려고 하니..이래저래 불만만 생겨서..저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책도 작고 얇어서 맘만 먹으면 몇시간이면 다 읽어보실 수 있을거예요~
사는 게 참 재미있네요~~^^

진산마님 사이트예요.
http://www.murimpia.com/tt/index.php
IP : 211.253.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15 3:18 PM (61.32.xxx.37)

    아 알아요.. ^^ 만화가인지 무협소설가인지 아닌가요?
    마님되는 법, 책 제목만 보고 샀던^^ 유일한 책인데,
    정작 제가 활용할 만한, 와닿는 이야기나 요령은 없어서,
    지금 그 책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는.. ㅠㅠ

  • 2. 사임당강씨
    '05.12.15 3:20 PM (211.199.xxx.16)

    네..저두 알아요..

    마님되는법 읽고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나네요..

    남편분도 무협소설 작가분 맞죠..

    한동안 저두 마님될려구 노력했는데 ~~지금은 그냥 무수리로 살고 있습니다..

  • 3.
    '05.12.15 3:37 PM (59.27.xxx.94)

    알지요. 그땐 책이 나오기 전이었는데, 그 분 허락하에 퍼다가 주변 예비신부들에게 보내기도 했어요.
    저는 당시에 남편을 삼돌이화 시키면서 좀 찔렸었는데 그 분 글 보며 마음을 굳혔습니다 ^^

    몇몇 내용은 지금도 가끔 새깁니다 -
    '마님은 항상 옳아야 한다(삼돌이를 부릴 때 억지가 아닌 정당성을 가지란 의미^^).
    '아무리 삼돌이가 미워도 때리진 마라, 다치기라도 하면 장작은 누가 패고 물은 누가 끓이는가'
    '자존심 있는 삼돌이가 좋다. 자기가 해 놓은 일(비뚤어진 장작, 어설픈 음식맛...)에 대해 스스로 불만족해 하고 반성하면서 발전하게 된다' ㅎㅎㅎ

  • 4. 후후
    '05.12.15 3:38 PM (211.226.xxx.69)

    한 8-9년 전에 하이텔 주부 동호회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그것도 기질이 맞아야 하지 아무나 되는 건 아닌 듯 해요.

    제 동생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완벽하게 진산마님과 같은 과로 사는데요.
    생각하는 방식이나 말투, 남편 대하는 스킬^^;;까지 흡사해서 속으로 혀를 내둘렀고요.

    저는 서로 따뜻하게 위해주는 게 좋지 마님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던데요^^
    어쨌든 재미있기는 해요.

  • 5. 쩝..
    '05.12.16 2:41 AM (58.120.xxx.156)

    진산마님은.. 마님뿐 아니라 부군되시는 분도 범상치 않으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돌이라고 말을 하되 전혀 삼돌스럽지 않은 분이시조. ^^;; 진산 마님과 좌백님 (부군되시는분) 두분다 삶의 스타일과 사고방식이 normal 하지 않아요.. 흐흐.. 평범한 저와 같은 아줌마의 삶과는 비교가 안돼지요.

  • 6. ㅎㅎ
    '05.12.16 9:56 AM (219.250.xxx.22)

    저도 예전에 그 분 글 읽고 박장대소했던 기억이 있네요.아, 그러고 보면 요즘엔 예전처럼 저런 재미난 글 올리는 분이 없어요.슬퍼요 ㅠㅠ

  • 7. 새닭
    '05.12.16 11:25 AM (61.254.xxx.90)

    진산마님... 그 분 필체를 참 좋아합니다...

  • 8. 네~
    '05.12.17 3:37 AM (203.81.xxx.211)

    저도 결혼준비할때 인터넷에서 보고 많이 감동받아서..
    울 남편한때 잘 활용해서 삼돌이로 만들었지요..
    물론 남편몰래 아니고,,남편한테 보여주면서
    이래야 이쁨받는 남편된다고..ㅋㅋ
    남편도,,그것보고 이쁨받는 남편 되려고 노력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잊고 살았네요..
    만3년차 애도 하나,,슬슬 약발을 다시 올려줄 때가 됐네요..

  • 9. 네~입니다.
    '05.12.17 3:42 AM (203.81.xxx.211)

    근데,,깨달은 것은..
    왕후장상에는 씨가 없다지만
    삼돌이에는 씨가 있다는 거죠..
    다행히도 울 남편은 그런 씨가 있는 사람이라
    말귀를 알아들었고,,또 이 만화가들의 만화를 본 사람이라
    더 반항하지 않고 실천??하던데요..
    아~ 글타고,,울 남편이 일방적으로 삼돌인 아녜요..
    남편이 마님하고,,제가 삼순이 할때도 있구요..
    중요한건 필요시에 언제든 삼돌이로 변신하는 남편으로 만드는 거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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