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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몬이냐, 눈높이냐, 휴.... 도와주세요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05-12-15 02:08:53
동네 엄마가 눈높이 선생님이 좋대서
눈높이수학하고 있는데
아이 일찍 낳은 친구가 구몬하라고 성화네요
더 오래 봐준다고 점수도 매겨온다고...
아이가 선생님을 무척 좋아하는데(두번 했어요)
정들어 바꾸면 안될거같구요
뭐 양쪽다 다 같지 않을까요?
게다가 이 선생님은
눈높이에서 가장 좋은 과목이 국어라며 빨리 국어하라고....
어쩌찌요?
IP : 58.140.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15 5:01 AM (219.240.xxx.45)

    과거 학습지 업계 종사자로서
    구몬이나 눈 높이나 그게 그겁니다.
    둘다 원조가 같고요.
    눈높이는 일본 것을 그래도 베껴서 팔았는데 그게 구몬이었고
    일본 구몬이 테클 걸고 직접 한국에 구몬이란 이름으로 회사를 만들자
    눈높이라고 이름 바꿔 단거고요.
    그러면서 너무 단기간적으로 책을 만든 거라 저자도 없습니다.
    되려 책을 제대로 만든 거는 웅진이죠.

    오래봐준다,점수 매긴다..이건 선생할 탓이지
    교재 차이는 아닌겁니다.

    솔직히,구몬이나 눈높이 가르치면서는 '애들 바보 만드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웅진 할 때는 그런 고민은 안했습니다.

  • 2. 민오리
    '05.12.15 7:25 AM (219.248.xxx.235)

    아무리 구몬이 좋으면 모해요,, 꼬마가 안하면 꽝이지요..
    우리 아이는 눈높이나 씽크빅을 할땐 밀리는 것 없이 다 잘했는데,, 구몬으로 바꾼후로는 한번도 제대로
    해본적이 없네요,,저희 같은 경우는 썜이 구몬 교육은 첨에는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보기를 보고 혼자서 풀어보라고 시키더군뇨,, 그게 아이로서 가당키나 한건지,,, 초등 4학년인데요,,
    약분,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를 배우는데,, 헐~~~ 어쩝니까,, 제가 갈켜야지,, 갈키다가 한계에,,~~
    그래서 그냥 갈켜달라고 하니깐,,, 구몬 방침이 그렇다고 절대로 안된다고 합니다,, 나원참,,,
    썜을 바꾸어달라는건 주소 떔에 불가능한거고, 며칠 그러다가 이제 포기한 상태입니다,, 자꾸 교재를 바꾸면 아이도 힘들고 또 계속 반복만 할께 뻔하니깐뇨,,

    제가 생각하기엔 님!!! 쌤이 좋으시다면 그냥 하시는게 좋을지 싶습니다,,,
    학습지는 거기서 거기니깐뇨,,,모든지 꾸준히 하는게 남는거 같습니다,,, 꾸준히가 최고지요,,,,
    전 눈높이에서 구몬으로 바꾼후 흠... 아차 싶습니다,,

  • 3. 전직교사
    '05.12.15 8:58 AM (211.37.xxx.24)

    제가 두 회사 모두에서 일했는데요..
    솔직히 교재에서 큰 차이는 느낄 수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교사의 역량이 중요하고 아이의 참여도가 중요하죠
    구몬의 평이 좋은건 교사에게 상담교육을 많이 해서 상담력이 뛰어나 그렇게 보이는 거구요
    웅진은..저 같으면 차라리 문제집 여러권 사놓고 가르칠 거란 생각이 들구요
    눈높이 교사와 아이가 잘 맞는거 같다면 아이한텐 그게 득이 될거란 생각이예요

  • 4. ...
    '05.12.15 9:33 AM (203.130.xxx.236)

    저는 수학이 조금 늦더라고 기계적인 학습은 시키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이가 연산이 떨어져서 초등학교 저학년때 수학 점수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부모 입장에서 ...제가 봐도 미칠 것 같은 기계적인 학습을 시키고 싶지 않더라구요
    지금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수학 잘합니다
    연산이 힘들어서 수학을 못했지만 고학년 가면 사고력이 중요해서 그런지 점수 좋습니다
    엄마들이 초조해서 참아내지 못해서 그렇지 연산력이 수학은 아니라고
    엉뚱하게 저혼자 강력히 외칩니다
    오히려 연산력이 생각하는 힘...사고하는 힘을 무력화시키고 기계적으로 반사하는 능력만 키우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외국에서는 계산기를 가지고 수학시험을 보겠습니까?

    물론 아이가 잘참아내고 엄마가 획일적인 학습이 맘에 드신다면 문제 없겠지요
    근데 저도 못참겠는데...제 피를 받은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더군요

    미국의 어느 주에서는
    절대로 초등학생에게 학습지를 못시키게 한다는데...
    저도 초등학생에게 반복적인 학습지를 시키느니
    책을 많이 읽히라고 권합니다

  • 5. ...님
    '05.12.15 9:42 AM (222.99.xxx.241)

    말씀에 동감합니다만...
    당췌 주변에서 가만 놔두지를 않네요.
    학교갈 나이가 다 됐는데, 아직도 내버려 두느냐...마치 아동학대하는 엄마마냥 얘기들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 생각과 방향이 다른 것을...

  • 6. ..
    '05.12.15 10:05 AM (58.227.xxx.40)

    둘 다 쓸데없다고 봅니다. -.-

  • 7. 아이가
    '05.12.15 10:10 AM (60.196.xxx.81)

    좋아하는 선생님이 계시면 그 학습지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지는 꾸준히 하면 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 학습지 채점은 꼭 엄마가 하셔야 됩니다.
    일주일 분을 한꺼번에 하지 마시고 하루하루 아이가 끝내면,바로 채점해 주시고,틀린부분은
    다시 풀리시고, 그래도 못 푸는 것은 엄마가 설명하시든지, 아니면 선생님께 부탁드리든지 하는
    방법으로 하시면 좋습니다. 엄마가 법거롭더라도 채점을 해야만, 우리 아이가 어느 부분에서 취약한지
    정확하게 알 수가 있고, 선생님께 그 부분을 더 보강해 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 8. 둘다..
    '05.12.15 10:43 AM (211.208.xxx.19)

    구몬이나 눈높이나 교재는 그러저러하지만 선생님이 애들에게 할애하는 시간이라든지 배려가 좀 틀리거든요.. 구몬이 시간상으로도 길고 그리고 지난교재를 수거해서 채점을 해서 갖다주기 때문에 애가 어떤 부분이 안되는지는 확실히 알게되고 진도 짜는데도 훨 도움이 됩니다.. 눈높이는 거의 일괄적으로 교재 갖다주고 수업시간에 뒷쪽에 있는 문장제나 도형 설명때문에 계산력도 응용문제도 둘다 해결이 어려운 단점이 있고 애에 대해서 그렇게 집중할수가 없어요.. 워낙 많은 집을 방문하다보니...
    구몬은 다과목이 많아서 집수가 좀 작거든요..
    어째든 애가 눈높이 선생님을 좋아한다면 절대 바꾸시지 마세요.. 잘맞는 선생님만나는것도 얼마나 중요한데요... 눈높이든 구몬이든 똑똑하다거나 착실한 아이들은 따질 필요가 없답니다. 뭐든 다 알아서 잘하니까요...
    그리고 저도 웅진은 개인적으로 문제집사다가 풀라고 하고 싶네요.. 교재가 아무리 좋다해도 엄마가 전적으로 봐주지 않으면 그 짧은 선생님 방문시간에 그냥 대충 몇문제 보다가 말게 된답니다....
    저도 학습지 교사 오래했었지만... 학부모님들 글 올리신거 보면 놀랄때가 많네요... 물론 지역따라 맡으신 선생님따라 느끼시는 점들이겠지만.. 의견들이 극과극도 많구요... 오해하시는 부분도 많구요...^^

  • 9. 실용조언
    '05.12.15 11:38 AM (211.215.xxx.62)

    수학공부를 입시를 위해 한다면
    보조로 구몬 필요합니다.
    구몬 오래 하면 연산 역량 축적됩니다.
    수능 시험은 시간 싸움이라서
    문제해결능력에 연산 능력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 10. 기계적인 수학
    '05.12.15 11:59 AM (211.58.xxx.86)

    정말 지긋지긋하지만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연산능력이 부족하면 대학시험볼때 후회 많이 합니다.
    억울해서 인정도 못해요. 하지만 누가 그런다고 알아주나요.
    계산실수로 틀린거, 응용 못해서 틀린거. 어차피 다 틀린거일 뿐이니까요.
    너무 지긋지긋하던 구몬이었지만 지금 생각으론 어렷을때 구몬 열심히 안한게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

  • 11. ...
    '05.12.15 1:46 PM (203.130.xxx.236)

    구몬을 안한 것 후회는 안되던데요
    그렇게 기계적인 학습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떨어트린다고는 생각해 보지 않으셨나요?
    침팬치라도 그렇게 열심히 하면 연산은 늘것 같아요
    구몬이 아니더라두요
    학습 의욕을 떨어트리는 것은 어디가서 보상 받나요?
    제 생각은 적당한 연산은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구몬처럼 지겨운 공부를 해서 수학에 흥미를 잃느니 연산에서 조금 실수를 감수하는 편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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