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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아서 돈을 더 내야 할 것 같은 강박관념 있으세요?

오씨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05-12-04 16:38:17
같은 모임의 회원들과 어울려 여럿이 택시를 탄다고 할 때
택시비를 내가 내야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고 다른 누가 먼저 내게되면
죄책감(?) 비슷한 감정이 듭니다.

어쩌다 돈을 함께 낼 상황이 되면 내가 천원짜리 한장이라도  더 얹어야 하고
그래도 미안한 생각에 커피라도 사서 들려보내야 편해요.

물론 돈이 많아서 기꺼이 지불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수입도 변변치 않은 처지에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항상 맘이 불편하답니다.
IP : 211.235.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앗 저도`
    '05.12.4 4:41 PM (211.201.xxx.137)

    저번주 직원들이랑 타지에 출장을 갔었는데요
    차비는 공통으로 계산했고, 도착해서 출장지로 가기 전 딱 점심시간인지라
    점심먹고 돈계산을 왠지 아니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연장자인 제가 지불하고 말았다는..
    왜 그런지 저도 모르겠네요..이상하죠?

  • 2. 솔솔
    '05.12.4 4:41 PM (218.39.xxx.61)

    같은 생각이예요. 나이가 많아서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라도 항상 얻어먹고는 편하지가 않죠 상대방이 알아서 나눠서 내자고 하면 편한데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항상 먼저 내야 편하죠. 혹시 누가 사줄 경우는 머리속에 반드시 기억해 두죠. 전 그냥 이렇게 살래요. 내맘 편하게

  • 3. ...
    '05.12.4 4:44 PM (125.191.xxx.23)

    머렐이 나이키와 같은 화승입니다.

  • 4. 한살이라도 더먹으면
    '05.12.4 5:02 PM (222.233.xxx.60)

    놴지 나잇값을 그렇게 라도 해야할것 같은 생각이들더라구요.
    그래서 어린 사람들과의 모임이 부담스럽기도 해요.
    어린사람들은 의례 낼 생각 안하고...
    그런데 그것도 성격인것 같아요.돈낼때 뭉기적 거리는게 싫어서
    차라리 얼른 내버리고 만다는...

  • 5. lake louise
    '05.12.4 5:21 PM (211.208.xxx.249)

    낼 여력이 있고, 마음도, 내고도 흐믓하면 ,양쪽 다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연장자이어서, 돈이 많아서,
    등으로 할 수 없이 내는 상황은 부담입니다. 그리고 자꾸 한쪽만 부담하고, 또 염치없이 여러번 제공받는 사람과의 모임은 자제되어지거든요. 그런데 우리네 정서는 연장자가 좀더 베풀고,또 나이때문에도 우대받기도하니,두루두루 좋은사람들과 경우껏 잘 지내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 6. 다행히
    '05.12.4 8:38 PM (211.226.xxx.41)

    만나는 사람들이 다 수수해서 그런지 연장자로서 계산해도 크게 부담은 없어요
    후배 만날 때는 내가 낸다 생각하고 나가야 마음이 편하지 내가 밥 얼마치 샀고 쟤는 찻값 얼마냈고 하며 계산하면 더 머리아프고 재미없어요
    선배 만날 때는 내가 반만 내야지 하는 마음으로 나가는 걸 보면 아무래도 연장자 만날 때는 마음가짐이 좀 달라지는 거 맞는 것 같아요
    남편에게도 후배들 만나면 당신이 돈내라 직장 동료들도 거의 여자들이니까 당신이 먼저 계산하는 배려를 해라 하는 쪽인데요
    솔직히 너무 많은 후배들 만나서 카드 주욱 긋고 오면 속이 쓰리기도 해요 ㅋㅋ

  • 7. 저도그걸로힘들어요
    '05.12.4 9:46 PM (61.72.xxx.253)

    요즘 저 이런 문제땜에 머리가 좀 아파요.
    제가 사람들한테 두루두루 밥을 좀 자주 사요. 그런데 3살어린 얌체 동료 한명이 있는데 제가 그렇게 해도 게는 지갑 여는데 아주 더딥니다. 더치하게 되면 의례 제가 더 내구요. 그 밖에도 제가 아침을 만들어가서 먹이거든요.. 이거저거 생각하면 그렇게 저한테 얌체짓을 할 수가 없는데 저한테 받을 천원까지 악착같이 받아가더군요.. 나이가 좀 많아서 베풀어도 상대가 상식이하로 나오니 정말 짜증나더라구요. 이 사람과 밥한끼 먹기도 지금은 넘 싫은거 있죠..

  • 8. 그것도
    '05.12.5 12:00 PM (59.24.xxx.164)

    인간들에 따라서 내야죠...
    인간들이 싸가지가 없으면 돈 몇십만원 쓰고도 고맙단 말 한마디 못 듣습니다..-_-;;
    좀 된 인간들은 돈을 써도 말 한마디로 사람 기분 좋게 만들구요...
    말 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거 같아요...

  • 9. 나이 어린것들이
    '05.12.6 12:17 AM (204.193.xxx.20)

    어린것들이 일부러 눈 땡글땡글 뜨고 돈내라는 눈빛 마구 쏴대길래 밥한끼 사줄까 하다가도 안사줍니다.
    요새 추새인가요? 저 어릴때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 것들은 정말 공을 많이 바라고 잘도 기댑니다.
    의지력없고 독립심없는 것도 한몫하는 거겠죠. 빈대들은 민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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