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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에 올라갈 딸아이 수학공부ㅜ.ㅜ

도움주세요 조회수 : 648
작성일 : 2005-12-01 10:38:26
큰아이가 4학년인데요.
기말고사 본다고 같이 문제집을 푸는데요.
채점을 해보니 너무 많이 틀리네요.
씽X빅을 2학년때부터 해왔었구
매일 봐주진 않지만, 일주일에 한번은 같이 공부를 했거든요.
그땐 잘 이해하는것 같더니만
문제를 푸는걸 보니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는거에요.
가슴이 답답해서 어쩔줄을 모르겠어요.
티비 광고중에 아이에게 설명해주다가 감정적으로 변하는 엄마모습이
딱 제모습 이더라구요.
휴~
군더더기는 빼고..

이제 곧 5학년 되는데,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할까요?
4학년것 정리해주구 5학년 선행학습을 좀 시켜야할텐데...
왕수학 같은 수학학원을 보낼까요?
아님..
과외를 방학때만 시켜 볼까요?
사실...제가 가르키는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재밌게 가르키는 대학생 언니한테 배우면
분위기도 좋을껏같구....
아님..
요즘 보습학원 많은데 거길 보내볼까요?

시간이 갈수록 아이 키우기가 너무 어려워요.
도와주세요~
IP : 60.197.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1 10:51 AM (222.235.xxx.182)

    아이가 학원가는 것에 반응이 좋다면 모를까 가고 싶지 않은 아이를 억지로 보내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 여겨집니다... 대부분 이 시기의 아이들이 기초 학습능력만 제대로 되어있다면 조금 부모님이 노력을 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문제를 풀다보면 아이가 어느부분에서 약한지 보입니다... 하나의 문제를 푸는데에는 이전에 알아두어야 하는 백그라운드 지식이 여럿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막히면 계속 헤매게 되지요... 그것을 한번 잘 보세요. 그리고 몇몇만 추려서 그것만 집중적으로 연습시켜보세요. 즉 문제 풀이보다 그 주변 지식에 대한 이해 여부를 타진해 본뒤 계산 능력, 의미, 뜻 이런 것에 혹시 어려움이 없는지 도와주심이 선행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하 육아휴직중 교사였습니다...

  • 2. 저두
    '05.12.1 10:58 AM (211.114.xxx.146)

    제 딸은 5학년인데요
    요번 수학경시대회 점수가 뒤로 자빠질 뻖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놀랄까봐 태연한 척 하며 이젠 좀 공부해야겠네...하고 말았죠
    학원 보내는걸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아빠!

    자신이 스스로 하는 공부 아니면 안시키고 때가 되면 스스로 한다는 지론에
    저만 동동 거립니다
    그러다가 이번 점수에 아빠도 좀 걱정이 되는지 수학만 과외선생을 붙여야겠다 하네요
    아이가 여자인데 남자선생님은 싫고 여자선생님만 고집하여 주변에 물색중이랍니다

    4학년 1학기까지만 해도 학원다니며 성적도 1~2개 틀리는 정도였는데
    학원 안간다 공부 안한다 학교 안다닌다 난리쳐서 본인이 원하는 피아노와 수영만 시켰어요

    성적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는지 이제와서 공부에 눈이 살살 떠지는지..
    요점정리 노트정리를 다합니다 그렇게 해서 시험보니까 거의다 거기서 나왔다고 좋아하구
    그러면서 그렇게 해야 되겠다는...울딸! 기특합니다..이럴땐

    속으로 얼마나 제가 환호성을 쳤는지...ㅋㅋ
    때가 됬나부다...

    수학점수에 지도 놀라기는 했지만 전혀 창피함이 없다하는 울 아이 참 희한합니다
    아주 아주 당당하게 말하고 다닙니다
    그래도 부족하다 생각은 하는지 과외를 하겠답니다

    근데 문제는 선생님
    울집이 좀 외지고 차가 없으신 분은 오시기가 번거로워서...고민입니다
    위치가 가까웠더라면 같이 해도 좋았을것을 그랬죠?

  • 3. 도움주세요
    '05.12.1 11:14 AM (60.197.xxx.18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들어요. ㅜ.ㅜ

  • 4. 주제넘은
    '05.12.1 1:07 PM (211.250.xxx.135)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일주일에 한 번씩은 봐줬다...는 부분에서 앗!실수라고 느낍니다.
    초등학교는 기초와 기본을 가르쳐야하는 교육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연필잡는 방법과 위치,
    글씨 쓰는 순서와 글씨체.
    문제푸는 방법과 식쓰는 방법등,
    엄마가 아이혼자 공부하게 내버려두는 건 좋지만
    반드시 점검을 하며 틀린부분을 다시 짚어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과외하는 선생님들이 이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다 체크해 줄 수는 없습니다.

    수학과 국어는 매일매일 학교진도에 맞춰 문제집을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구요,

    방학때는 책읽기와 연산능력 키우기에 집중합니다.

    오직 엄마만이 아이를 제일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 5. 저는
    '05.12.2 12:43 AM (211.204.xxx.66)

    구*수학 쭉 하구요..방학때 다음학기 문제집 1권씩 풀었거든요..
    현5학년(예비6학년)인데 학교 수학은 쉽다고 하네요..(기말 100점^^)
    주위 엄마가 이제 부터는 학기당 4권정도는 풀어줘야 한다고 해서 올 겨울방학엔
    2권을 풀어볼까 고민중입니다.
    저는 매일 채점해주고 틀린것도 매일 고칩니다.
    구*수학도 집에서 채점하고 선생님이 책 가져가시기 전에 틀린것도 다 고칩니다.
    (선생님 일거리가 줄어서 상당히 좋아하시고, 또 협조적이십니다.)
    구*수학은 중2과정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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