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불어 많이 어렵죠? 영어보다 훨씬 어렵나요?

프랑스어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09-03-29 15:40:42
서른 넘어 불어에 관심이 생겨서 배워볼려고 하는데.. 발음이 참 어렵네요.
IP : 59.4.xxx.20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3.29 3:42 PM (115.136.xxx.174)

    저도 불어 공부하려고하는데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소 배우긴했는데 단어마다 남성형 여성형 발음도 좀 어렵고^^:;(우리학교 불어쌤이 부산분이셨는데 억양을 경상도스럽게 하셔서 ㅎ)
    그치만 영어보다 오히려 매력있는 언어같아요~뭐가 더 쉽냐...사람마다 다르던데요^^:(저는 영어가 더 쉬웠어요 아무래도 접할기회가 많은 언어니까요) 열씨미 배워보세요^^

  • 2. 연아양축하해요!
    '09.3.29 3:47 PM (218.156.xxx.229)

    되레 쉬울 수 있어요. ^^
    영어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학교에서 배운..인생을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니는
    과목? 점수?? 이런 인식이 있잖아요.
    하지만 마음을 다 털어내고 온전히 "언어"로 다가가는 다른 외국어 습득은 그런..어떤
    스스로의 편견이 없어서 되레 쉽게??? 체득되는 기분이 들어요.

    그리고 사실 외국어를 정복함은 다 똑같구요. 난이도 구분없이.

  • 3. d
    '09.3.29 3:49 PM (125.186.xxx.143)

    전 영어는 학교다닐때 경시대회도 나가고 그랬는데, 불어는 참 힘들더라구요. 불어잘하는애는 따로 있었던거같아요

  • 4. 프랑스어
    '09.3.29 4:00 PM (59.4.xxx.202)

    감사합니다!
    불어가 쉽지는 않은 모양이네요..
    너무 매력적인 언어라.. 무슨 노래하는것 같이 들리더라고요.
    영어는 중간정도 하는데 불어가 갑자기 너무 배우고 싶어져서..

  • 5. 불어는
    '09.3.29 4:04 PM (218.237.xxx.181)

    한글에 없는 모음 발음만 몇 가지 익히고 나면 자모음마다 거의 정해진 발음이라
    처음엔 생소해도 나중에는 발음은 그닥 어렵지 않아요.
    전 오히려 영어발음이 훨씬 어렵게 느껴졌어요^^;

    저도님 댓글보고 생각이 났는데,
    예전에 어느 불어 교수님께서 그러시길, 우리나라에서는 지역별 억양을 가지고 말하자면 경상도권이 불어에는 훨씬 유리하다고 그러셨어요. 높낮이가 일정한 편이라 발음하기가 훨씬 수월다하고 그러더라구요.

    어쨌든 어느 언어든 꾸준히 듣고 따라하다 보면 늘기 마련아닐까요?

  • 6. 현랑켄챠
    '09.3.29 4:10 PM (123.243.xxx.5)

    경상도권이 높낮이가 일정하지 않은 예도 있죠. ㅋㅋㅋ

    쫌~~

    조금 줄래?의 쫌이랑 그만 해라! 하지마라!의 쫌!이랑 ㅋㅋㅋ

    갑자기 생각나서요.... 헤헤...==3=3=3

  • 7. d
    '09.3.29 4:12 PM (125.186.xxx.143)

    경상도권이 높낮이가 더 확실하지 않나요?

  • 8. 서른일곱에 불어시작
    '09.3.29 4:12 PM (116.123.xxx.9)

    외국어 배우는게 취미라서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다 배웠는데 불어는
    영어랑 비슷해서 되려 이해도 빨리 되고 재미났습니다.
    저랑 같이 배우는 고등학생 중학생도 있던데 영어문법이랑 비슷한 점이 많아서
    어른들이 더 빨리 배우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영어보다 좀 복잡한 편이지만
    매력적이더라구요.

  • 9. 흑 불문과
    '09.3.29 4:16 PM (220.117.xxx.104)

    어이없이 불문과 나온 1인입니다.
    불어, 어렵습니다. 발음, 어렵습니다. 문학을 좀더 배우면 더 어렵습니다. 시제, 미칩니다.
    해석 다 해놔도 무슨 뜻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어요. 한글로 쓴 어려운 논문 보면 말은 다 아는 건데 이해는 안 가듯이.

  • 10. 불어가
    '09.3.29 4:29 PM (218.237.xxx.71)

    불어가 더 쉽습니다.
    구조적으로 더 단순해요.
    영어와 비교한다면 당연히 단어나 발음이 생소합니다.
    그러나 그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도 마찬가지고요.

    참고로 제 생각에 불어가 까다로운 점은, 어조에 높낮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경상도말처럼 오르락 내리락하면 안 되고 ------ 가야합니다.
    그리고 가장 피곤한 건 억양에 리듬감이 없다는 겁니다.
    뭐라고 하면 쉬울까, 맞아요 당김음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보꾸 드 몽드: 를 읽을 때
    '보꾸' 말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드' 말하는 데 걸리는 시간, '몽드'를 말하는 시간이 같아야 합니다.
    구조적으로도 음성학적으로도 아주 경직되어 있습니다.
    좋게 말해서 예외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영어보다는 훨씬 배우기도 좋고 실력 늘기도 좋습니다.
    힘 내세요!! ^^

  • 11. 저...
    '09.3.29 4:30 PM (211.48.xxx.136)

    고등학교때...선택과목..불어했는데...
    꼼씨꼼사....하나 기억나네요..
    뜻은 몰라요.혹시?아는분?

  • 12. d
    '09.3.29 4:31 PM (125.186.xxx.143)

    우리 불어선생은..정확하지않은건 불어가 아니라나요-_-? 정말 피말렸어요 ㅎㅎㅎ

  • 13. 꼼씨꼼싸
    '09.3.29 4:31 PM (218.237.xxx.71)

    그냥 그래.

  • 14. 흠..
    '09.3.29 4:34 PM (221.165.xxx.185)

    저 불어 전공, 영어 부전공했습니다.
    지금은 영어로 밥벌이 하고요...^^(불어는 거의 다 까먹었습니다.ㅋㅋ)

    학교 다닐 때 이런 얘기가 있었죠.
    '불어는 처음에 어렵고 갈수록 쉬워지는데
    영어는 처음엔 쉬운 듯하지만 갈수록 어렵다'

    진짜 불어는 처음에 외야 할 게 많아서 골 깨집니다. ^^

  • 15. 프랑스어
    '09.3.29 4:53 PM (59.4.xxx.202)

    흑.. '불어가'님 고맙습니다 (_ _)
    님 덕분에 용기가 생겼어요.
    참, 불어가 예외가 별로 없고 한 단어의 뜻이 영어처럼 여러가지로 해석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외교어로 많이 쓰인다는 말은 들었어요.

  • 16. ..
    '09.3.29 5:17 PM (118.221.xxx.71)

    첨엔 남성명사 여성명사땜에 엄청 어려웠던 것 같아요. 단수복수 남성여성에 따라서 온갖 동사변형이 생기니.... 그래도 불어발음 엄청 좋아해요. 불란서 사람이 영어하는 건 좀 우습지만..또 영어권 사람이 엉터리 불어하는 것만큼 촌스런 일은 없지요. ^^

  • 17. 불어 어려워
    '09.3.29 5:18 PM (123.99.xxx.19)

    외워야 될 거 너무 많던데요.. 영어는 거기에 비하면 장난이던데.. 도저히 외울게 많아서 엄두가 안나는데.. 님 글 보니 다시 불어 공부 하고 싶어지네요..

  • 18. 샹송
    '09.3.29 7:31 PM (124.55.xxx.235)

    저도 불어공부가 다시 하고싶어지네요. 엉겹결에 불문학배웠는데 정말해석해놓은 것도 이해가 안간다는 것 도 동감합니다. 정말 어려웠어요. 문학이고 또 시험위주라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많이 지난일이네요. 정말 다 잊어서 이제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배우고 싶네요.

    남대문프랑스대사관 샹송클럽에서 매주 금요일 샹송가르쳐 주었는데 다시 참여하고 싶네요.

    한동안 잊고 있던 불어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맘이 꿈틀하네요.

  • 19. hisosan
    '09.3.29 8:33 PM (210.106.xxx.113)

    철자를 보고 읽는 건 불어가 영어보다 훨씬 쉽습니다. 밀크 마일드와 같이 같은 아이여도 발음이 다른 영어보다, 철자에 따른 발음 규칙이 훨씬 간단합니다. 그 원칙만 잘 알면, 소리나는대로 쓰면 되니 단어 철자 외우기도 쉽지요.
    언어자체로 보면 영어보다 단어의 뉘앙스가 풍부해 한 단어를 놓고 우리말로 옮길 때 좀 더 세심한 주의를 요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언어의 그 맛을 즐기게 되면, 불어로 된 글을 읽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을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353 와플기 옥션서 샀는데 판매자가 취소=_= 기가 막혀라.. 6 냐냥 2005/12/01 844
296352 우리몸에서 간이 하는일...혈압,,당뇨등 모든 병에 해당함,, 고명숙 2005/12/01 422
296351 디빅스 추천해주세요 마이네임 2005/12/01 102
296350 구일역2001아울렛위치아시는분? 4 애둘엄마 2005/12/01 221
296349 매사에 돈돈돈-_- 9 0ㅁ0 2005/12/01 1,422
296348 전업주부인데 무슨자격증을 공부하면 좋을까여? 2 굴레머 2005/12/01 642
296347 직장다니는 주부님들~ 남편과 가사 분담은?? 24 우울 2005/12/01 917
296346 올 한해가 넘 최악이네요. 14 그만울고싶어.. 2005/12/01 1,617
296345 영어과외가격 적당한가요? 4 과외가격 2005/12/01 908
296344 내년 유치원 들어가는 딸아이 사교육 얼마나 시키시나요? 3 딸가진 엄마.. 2005/12/01 442
296343 딸아이 유치원에서 생긴일!! 11 어떻게 할까.. 2005/12/01 1,142
296342 가래떡 먹고 싶은데요.. 4 떡순이.. 2005/12/01 407
296341 우체국쇼핑에서 사과샀어요 4 가을에 2005/12/01 611
296340 집에서 강쥐 미용시키시는 분들깨,,, 20 이발기 2005/12/01 410
296339 맞벌이에 남편이 자영업하는데요 생활비로 100만원 받으면 될까여? 5 우와 2005/12/01 703
296338 웅진코디가 사용하는 종이행주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1 구입 2005/12/01 217
296337 영어 학습지 어떤것 시키세요? 3 영어 2005/12/01 759
296336 초등 5학년에 올라갈 딸아이 수학공부ㅜ.ㅜ 5 도움주세요 2005/12/01 648
296335 그럼 장터 사과중 어느집 것이 맛있나요? 25 사과 2005/12/01 1,203
296334 초등학생 고학년부터 조기유학 보내신 분? 7 알아보는중 2005/12/01 838
296333 입이 써요 -_-; 1 7개월 예비.. 2005/12/01 210
296332 친정엄마 때문에 속상해서... 6 에휴 2005/12/01 1,010
296331 한글깨치기 힘들어 해요.. 6 에구구구구 2005/12/01 623
296330 인천사시는분들.... 1 친구찾아.... 2005/12/01 206
296329 아이 그곳이 염증인것 같은데요... 4 연우 2005/12/01 382
296328 합격수기라고 하면 부끄럽지만.. 14 합격.. 2005/12/01 2,007
296327 유치원 접수들 하셨나요? 5 예쁜딸 ^^.. 2005/12/01 452
296326 엄마가 아프세요...어느병원을 가야할지...급질!! 9 급한이.. 2005/12/01 459
296325 휴간데 어딜갈까요? 3 안잘레나 2005/12/01 306
296324 또하나 올려요...(펌글) 미소지어보아.. 2005/12/01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