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원 빌려주고 이자를 200받았어요.

[부담되서]

다른사람도 아니고 이모한테요..

3년쯤전에 이모가 땅을 좀 사려고 하는데 부족하다길래
마침 노는 돈이 있어서 700빌려 드렸거든요.

근데 여차저차 그 돈을 갚겠다시면서 통장으로 900을 보내신거예요.

천만원 채워서 주고 싶은데 아직 땅이 안팔렸다면서..

전 이자를 기대하고 빌려드린게 아닌지라 깜짝 놀랬지만
이모는 그냥 은행 이자만 쳐 줘서 오히려 미안하다고...-.-;;

근데 정말 은행에 대출받으면 이자가 그 정도인가요?

너무 많이 주신거 같아서 부담스럽네요..

[karinsa]

3년전.. 은행에 700 빌렸으면.. 간단하게 연 10%의 이율로 계산해도 1년에 70만원 * 3 = 210만원

원금 700 + 210 = 910만원... 은행이율정도네요. 만약 복리로 계산하면 돈이 더 많겠죠..
보통 친척간에는 돈 띠어먹는 경우도 많은데..이모가 경우있으시네요^^ 나중에 고마웠다고..
귤이나 한박스 보내주세요~

[^^]

경우 바르신 분이네요.
갑자기 공돈 생긴거 같으시겠어요. ^^

[적금]

들어놔도 그정도 이자못받을텐데..
암튼 참 사리있으신분이네요.

[햐~]

땅값이 많이 올랐나보네요. 좋으시겠어요. 부담스러워하지 않아도 될 듯해요.

[그러게요]

경우있고 양심있으신 이모님이시네요.
울이모는 10년 전에 1500 가져가며 3달 쓴다더니 여태 안갚고 있어요. ㅠㅠ

[정말~]

경우 있는 분이시네요
그래도 쬐끔 부담 되실수도 있겠어요.
근사한 저녁 한끼 같이 드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아님 예쁜 스카프라도~~

[좋겠네요]

전 형님네 난리쳐서 퇴직금중간정산해서 4000이나 줬는에 이자는 커녕 ..
원금도 받을까 말까 입니다
다른 친척들도 빌려주다 제가 힘들어 안되다고 하니 서운하다고 연락 딱 끊더군요
세상인심이 그래요
이자가 한꺼번에 받아 좀 많게 느껴지니 상품권이나 간단한 선물정돈 하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