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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아이 틱 인거 같아요..
그 감기 이후로 비염에 충농증까지 와서 여태껏 감기약을 먹고 있구요..
그때부터 '흠..흠 " 그러더니 요즘 더욱더 심해졌어요.
처음에 목에 가래가 있어서 그러나부다 했는데
병원에서 가래는 없다고 하거든요.
티비에서 보니깐 틱증후군...잘 고쳐지지도 않고 정말 무섭던데..
우리아이가 "틱'에 걸린것 같은데 언제까지 이럴지 정말 고민이예요..
소아과에서는 단순틱 이라는데 점차 심해지고 있거든요..
집에서 어떻게 해줘야할지...
1. ...
'05.11.26 5:15 PM (220.94.xxx.68)그것에 대해서 자꾸 하지말아라 하면서 다그치지 말라구 들었어요 그것도 스트레스라구...제 동생이 어렸을때 그런 증상이 있었는데 저희 엄마는 그럴때마다 많이 혼내셨었는데 그게 오히려 더 역효과이지 않았나 싶어요 고치지는 했지만 꽤 오랫동안 했었거든요
2. 틱장애,,,
'05.11.26 7:10 PM (219.241.xxx.105)어루만지고 사랑하세요.
그게 다 약인거 같아요.
심하게 다그치고 혼내면 더 그르쳐질 수 있답니다.
저희 큰 애도 주먹 쥐고 손을 부르르 떨어 어릴 때 고생하였어요.
근데 좋아집니다. 걱정마세요. 불안한 분위기 없애주세요.
그러면 자연스러워질 꺼에요. 애기 앞에 늘 마음 아픈 엄마가 있어요.3. 자료보니
'05.11.27 6:33 AM (220.72.xxx.39)틱 증상에 대해 전혀 아는 척하지 말고
그런 행동하지 말라는 말도 하지 말래요.
증상이 없어져도 다 나았네 소리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 소리 듣고 다시 시작하는 경우 많대요.4. vovo
'05.11.27 4:32 PM (222.100.xxx.212)제 조카가 님 아가처럼 그렇게 코를 찡긋거리면서 흠흠 하는 걸 아주 오래도록
했어요.. 저도 언니에게 조심스럽게 혹시 '틱'아니냐고 말하기도 했고 언니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비인후과에서(여러번 옮겼지요) 알레르기성 비염증세가
있다고 약먹은 후론 좀 덜한거 같아요. (그래도 아직도 코감기에 걸리면 곧잘 그래요)
근데 전에는 언니가'남 보기엔 안 좋은 모습'이니까
'코 찡그리지 말아라' 소리를 많이 했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부터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아서(그냥 코 풀어라~) 원래 틱이었는데 신경을
안써서 좋아진건지 알레르기 비염이 낳아서 좋아진건진 잘 모르겠네요.
님 아가는 아직 감기약을 먹고 있다고 하니 콧물이 양 비강에 아직 고여있어서 답답해서 그러는게
아닐까요-.-
만약 틱이라고 판단이 되시면 우선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서 줄여주시는게 가장 중요할거예요 그리고
그 흠흠 거리는 것도 그냥 기침을 하는구나 정도로 봐주시는게 좋구요
우리 애들이 기침할때 폐가 나빠질까 걱정은 하지만 기침 하지 말아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제가 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산데요
저희 학교에 심한 아이가 있어요.. 그게 원래 눈깜박이는 것 정도는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으면
(초등 1학년에 입학하거나, 유치원이 바뀌거나...) 보이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 아이는
첨에 눈 찡긋-코 찡긋-그러다 어깨 들썩- 1학기말 혀 굴리기(침이 질질 흐를정도로 심하게 굴립니다)
로 상담 받았었거든요.. 이렇게 스트레스가 줄여지지 않으면 증세가 커?지고 세?져요.
담임샘 말씀으로는 그 아이 엄마가 유치원 선생님이었는데 누나가 공부를 아주 잘해서
동생에게도 엄마가 누나처럼 가르쳤었대요.. 그러니까 그 아이가 2학년이라면 유치원때부터
초등학교 교과서 가르치고 아직도 선행학습 없이는 학교에 보내지 않고....
너무 심해 병원 권해드렸는데....
이 경우는 심한 경우구요 님 아가는 이런 경우가 아닌듯 하니 걱정하시지 말라구요..
그래도 감기로 아픈 아이이니 어찌되었든 스트레스는 금물^^5. 용호맘
'05.11.28 1:45 AM (220.87.xxx.12)저희 아이도 틱으로 맘고생을 했어요.
저희도 음성틱으로 시작해서 눈을 깜박거리는 운동틱까지 했었답니다.
저도 첨에는 안과를 다녔어요.
신경정신과도 갈려고 했는데 아는 심리치료사의 도움을 좀 받아서 지금은 나아졌어요.
일단은 절대 모르는 척하구요.
자기도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니깐 스트레스 주지 마세요.
그리고 원인을 파악하세요.
저는 원인이 저였답니다.
엄마로써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주었지요.
학습적인 것 보다 직장 그만 두고 타지에 와서 아는 사람하나 없이 집에만 있는 깝깝함(집안일에 이래 저래 스트레스가 많았어요)을 아이들에게 풀었답니다.
그리고 남자아이라면 마음껏 뛰어놀게 하세요.
틱도 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안 해요.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면 심해진답니다.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비디오를 볼때는 안 그랬는데 책 볼 때, 밥 먹을 때 심해졌답니다.
엄마 속도 터져요.
엄마도 같이 맘 먹고, 스트레스 해소하시구요.
저 같은 경우은 실내놀이터에서 하루종일 놀았답니다.
아이랑 산에도 가고, 바다도 가고, 노래방도 갔답니다.
학습적인 것이 주원인은 아니였지만 그것도 가 그만 두었어요.
그리고 사고 싶은 것도 실컷 가지게 했어요. 엄마인 제 옷도 사구요.
이건 제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그냥 심리치료실 가는 돈으로 아이장난감이랑 제 옷 같은 거 쇼핑했어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꽉찬 5살이였기에 왠만한 말을 알아 듣는 나이라서
일단은 틱이라는 것은 설명해 주고, 계속된다면 놀림감도 되고 사회생활이 어려우니깐 우리 같이 노력해 보자고 설명을 해 주었거든요.
장난감도 점점 나아갈 쯤에 선물로 해 줬어요.
2.3주 쯤 노력하고 다행히 지금은 좋아졌답니다.
그리고 스스로 노력해서 고쳤다고 자신감도 가지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인터넷으로 같이 틱을 하고 있는 엄마를 만났었는데 전화로 그 분과 위안이 많이 되었어요.
그 분도 원인이 자신이라고 하시더군요.
그 분과 함께 울기도 하고, 상담도 하고, 수다고 스트레스도 풀고 했어요.
엄마 스트레스도 풀어야 하니 답답하시면 쪽지주세요.
그리고 저와 제 아이를 믿으세요.
곧 나아질거라 믿고 이번 겨울은 신나게 놀아주세요.6. 겨울이다
'05.11.28 8:14 AM (222.239.xxx.48)답글 긴글 써줏긴분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다니던 어린이집을 관둬야할까요? 아이가 거기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것같아요. 지난 목요일 어린이집에 다녀온뒤로 유독 심해졌어요. 아마도 거기 아이들하고 물건(불록같은거) 갖구 다툼이 있나봐요. 좀 쉬었다가 5살에 보내는게 나을까요? 집에 두살된 동생이 있어서 일찍 어린이집에 보냈거든요. 아마도 동생때문에 스트레스도 받는거같구..남한테 말도 못하겠고 정말 가슴이 아픔니다.
7. 용호맘
'05.11.30 1:11 AM (220.87.xxx.12)아이가 어린이집 가는 것을 싫어 하나요?
어린이집의 다른 문제가 아니라 친구들과 장난감같은 것의 소유문제로 싸우는 것은 그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어요.
혹시 다른 문제로 다니기 싫어하는 건 아닌지 잘 관찰해 보세요.
집에 두살된 동생이 있다는 거 보니 동생을 혹 부모님께서 유달리 이뻐하시지는 않으신가요?
저희 집의 큰 녀석의 경우에도 2살터울이거든요.
주위에서 사실 아기는 모르니깐 큰 형아 편을 들어 주라고 하더라구요.
4살 때는 미운짓을 많이 하니깐 나도 모르게 미워지고,
둘째는 한창 이쁠때라 엄마도 모르게 둘째 이쁜 티를 너무 많이 내지는 않았는지요.
제가 상담한 선생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나마 틱으로라고 자신이 불만있다고 표현을 하는 것은 나은 편이라고 표현조차 하지 않고, 마음에 병이 되면 그게 더 문제라구요.
내 아이 내가 잘 알잖아요.
주위깊게 잘 다독거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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