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반품기한~~

[사임당강씨]

가끔 가게하다보면 손님은 정말 왕 이고 장사하는사람은 무수리같은 존재로

느껴질때가 많아요..

왕처럼 대접받고싶으시면 그만큼 손님도 예의를 갖추시면 좋은데 막무가내로

화내시는 손님은 정말 안팔면 안팔지 상대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수능끝나고 다못본 참고서 환불해달라고 왔네요..

참고서는 반품기한이라는게 있거든요..저희들도 도매상에 반품기한 놓쳐서

아님 한두번 모르고 빠트리면 그냥 재고로 버리게 됩니다..그만큼 손해구요..

환불해달라는책 이미 반품기한 지나버렸고 한두권은 손님이 꼭 구해달라고해서

없는책 어렵게 구해준건데 이제서 오셔서 반품해달라네요..

수능마무리모의고사 ~~없어서 이책 팔지 못했거든요..

정 못볼것 같으면 하루이틀 지나서 반품이나 환불하시든지 이제서

오셔서 환불해달라니~~~~

손님들 늘상오셔서 하시는말~교보는 어쩌구저쩌구~~~

저두 반품되면 해드리지요...하지만 안되는걸 어쩌라구요..

제가 손해볼까요..정말 요새 서점어렵거든요..

애고~~제발이지~~손님들께 고합니다

입장바꿔 손님이 서점주인이래두 손해보실건가요..

넋두리입니다.............&&

[네....]

원글님 맘도 이해는 갑니다...
가끔은 정말 얼토당토않은 손님들이 있기는 하지요....
에휴..... 모두다.... 서로의 맘 같은 따뜻한 세상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참...]

심한 손님이시군요.
들어갈 때와 나갈 때가 다른 분들,,, 염치는 다 어디다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