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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랑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저는 26살 3년차 직장인입니다 2녀중 장녀구요
남자친구는 27살 1년차 직장인입니다 2남중 막내구요.
만난지는 100일 됐어요.
그전까지는 소개팅이라면 항상 30~살부터 했거든요 제가 좀 나이 많은사람을 좋아하고 또 결혼 할 사람
만나고 싶어서요 딸만 둘이라 그런지 집에서도 빨리 하라고들 하시고 제가 원래 일찍 결혼하길 원했어요
근데 이 사람은 그냥 다른이 부탁으로 가볍게 나간 소개팅 자리에서 만났죠. 나가서 나이두 알았으니까..
그런데 제가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좋은사람이었죠.. .저두 그를 많이 좋아합니다. 그도 저를 많이 좋아합
니다.
그전에는 조건을 많이 봤었는데
이사람 만나고 조건보다는 성격이 먼저라고 생각이 바꼈어요
전 내년쯤 결혼을 생각중이었어요 원래는.. 이사람 만나기 전에는요
헌데..이 사람은 결혼생각이 전혀 없더라구요. 돈두 없고.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하기 싫다. 형도 있고.
암튼 전혀 결혼생각은 없는 사람이었어요 주말에 친구들 만나서 술마시고 아직은 이런게 좋은..
제가 싫은것도 아니고..
하지만. 저한테 이런말을 한번도 한적 없어요 저 위에 형도있고 돈도 없고 이런이유들은. 이것때문에 제
가 한번 헤어지자 했었어요 난 결혼할 사람 만나야하기 때문에 감정낭비할 시간이 없다. 라고 말해서.
그래서 나온애기였어요
제가 지금 당장 내일 모레 결혼하자는거 아니거든요. 나한테 너는 결혼을 생각할 만큼..약속할 만큼 좋다
그런 확신이 필요한건데.. 이런말도 했더니. 어떡하면 확신이 생기냐구? 말로만 하면 되냐고 그러네요
제가 말만하는 사람 세상에서 제일싫다고 한적이 있는데.. 이말하면서. 너 말만하는사람 세상에서 제일
싫다며..오빠 스트레스 받을까봐. 전에한번 우리 인제 결혼얘기하지말자. 나 안할게.. 이런적이있는데
왜 넌 남이 너한테만 약속 지키길 바라나며. 지난번에 안한다고 하지 않았냐 그러네요.
내가 그얘기까지 하기 까지 생각들은 생각이 안드나봐요.
답답해요. 날 사랑한다면 내가 바라는 마음을 좀 생각해주고 방향 조정을 할 필요도 있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는 다던가..
왜 넌 니 방향을 나한테 바꾸지 않냐고 하는 그를 보면서. 오늘도 한바탕 싸웠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이제 27살인 그에게 너무 무거운 짐을 주는 건가요?
오빠보다 어린사람들도 취직하고 자리잡으면 결혼 하려고 하는 사람 많다고 했더니 너보다 나이많은 여
자들도 너보다 조급해하지 않는다고 말하네요..
결국 전 저랑 결혼생각이 없는 쪽으로 밖에 ...좋지만 결혼까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런생각을 든. 그는 화가 많이 나서. 그렇게 생각하고 싶냐고. 되려 화를 내요..
그가 어떻게 해줘야. 내가 안심이 될지도.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 ....
'05.11.25 2:44 PM (221.143.xxx.2)만난지 백일만에 평생 같이 할 사람을 선택한다는건 조금 무리지 싶어요
조금더 사귀면서 지켜보셨으면....2. .
'05.11.25 2:51 PM (61.32.xxx.33)여자 나이는 결혼적령기, 남자는 좀 이르고.
여자는 결혼하고 싶어하고 남자는 아닌.
남자 27이면 당연히 결혼 관심 없어해요. 많이 좋아 해도.. 남자분도 막연히 결혼 생각 하시는 거에요?
아마 님이 보챈다고 생각할거에요. 그럼 남자 맘 딱 떠납니다.
님을 좋아 하는 건 맞지만. 근데 님이 아주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남자가 끝까지 결혼 안 하고 싶어하면 깨지구요, 남자 맘이 결혼쪽으로 돌아서면 하게 돼요.
이게 중요해요. "남자 맘"
어찌되었든 결혼 전에는 남자가 더 결혼 하고 싶어해야 무난히 흘러갑니다.
이 과정이 몇 년 걸리는 경우도 몇 번 봤어요. 그 동안 여자 맘은 힘들어서 걸레가 되어요.
그렇잖아도 내년 2월에 결혼 하는 후배 커플.. 여자 27 남자 28에 만나, 님과 똑같은 갈등 겪다가, 여자 30 남자 31에 결혼 하는 커플도 봤습니다. 몇 번 헤어졌죠. 여자가 매달리면 남자 절대 안옵니다. 여자가 떠나야 그제서야 남자가 옵니다. 제가 본 커플은 100% 그랬어요.
(만약 여자가 떠났는데 남자가 안 오면 맘 아프지만 그 남자와 결혼 안하면 됩니다. 아니, 결혼하면 안됩니다.)
사실 이거 너무 복잡해요.. 이야기 쓰려면 한바닥인데..3. 음
'05.11.25 3:04 PM (211.252.xxx.2)여자가 진지하게 결혼 얘길 꺼내기 시작하면 남자는 도망간다더군요
결혼의 '결'만 나와도 무의식적으로 책임감 부담감을 느낀다네요
이건 정말 하기 어려운 과제이지만,
그가 먼저 안달나서 결혼하자고 붙잡도록 유도해야 한다잖아요
이래서 여우들이 시집도 잘 가나봐요4. 26, 27이면..
'05.11.25 3:26 PM (58.227.xxx.40)둘이 맘이 100% 맞아서 굳세게 결혼하기로 약속을 했다고 해
뒤에 깨어질 가능성이 너무너무너무 높은 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악담하는 것 아닌 것 아시죠? ^^)
두 사람에게 앞으로 열릴 시간과 기회가 너무 다양하고 변화무쌍할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죠.
그 나이에 결혼에 목매지 마세요.....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습니다.
사랑할 것도 많고 남자도 많아요. ^^
그 나이가 부럽네요...5. 소개팅
'05.11.25 3:28 PM (61.81.xxx.79)제가 주선하면서 몇번 경험한건데요..
20대 중반이후에 제 친구들은 거의다 그냥 사귀다 말게 되는 경우를 너무 두려워 했어요.
사귀다 정들고 나이먹었는데 헤어지면 나만 낙동강 오리알 되는거 아니냐?? 나이만 많이 먹구...
그냥 재미로 사람 사귈 나이도 아니구 결혼 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안만나는게 날것 같다..
반면에 남자들은 어떻게 몇번 만나구 결혼 할지 말지 말할수 있느냐??
사귈 맘은 있지만 결혼 운운 하는건 넘 이르다..
운명을 믿을 나이도 아니구..괜찮은 여자인것 같은데 만약 결혼을 전제로 사겨야 한다면
부담스럽다..
대체로 이런 반응들을 보인 경우가 많았구 결국 소개팅이 성사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어요..
원글님은 이미 몇살에 결혼 해서 이러저러 하겠다는 인생의 큰 계획을 잡아 놓으셧구 어긋나게 될까봐
좀 불안해 하시는 편인것 같아요..
저도 약간 그런 편이라 제가 이상적이라 생각한 27에 결혼을 했는데...
제 그런 성격이 남편에게는 부담이 좀 됐었던것 같아요..
너무 비약해서 생각하지 마시구 눈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세요
어차피 남자친구분이 결혼 하겠다구 각서를 쓴들 결혼 하라는 보장은 없잖아요..
미혼 시절에 친구랑 연애 상담 하면서 결론은 늘 이랬어요..
남녀관계에 생각이 많으면 너무 피곤해..
그 사람 표정 말투 이런것 반추하고 분석하다 보면 꼭 비약이 되구 ㅠㅠ
오늘은 일단 그생각 그만하시구 하시던 일 열중하시구요..
제 눈엔 그는 나랑은 결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라고 단정하실 상황은 아니라구 보여져요..6. ㅡ.ㅡ;
'05.11.25 3:50 PM (211.168.xxx.123)여자분은 결혼적령기지만,남자분 아직은 어립니다.
그러니 결혼! 하면 상당한 부담을 느낄수 있고..
서로 좋아하는데 뭐가 문제냐고 할수 있지만 남자들은 숨막혀한답니다.
남자들은 조금 여자랑 달라요.저희남편 35에..저 28에 했지만
그나이에도 상당한 부담을 가지고 있더군요..
이젠 한가정의 가장으로 가정을 이끌려고 하다보니 책임감도 크겠죠.
이제 100일 사귀셨으면 더더욱 지켜보고 사귀어보세요.
사랑의 유통기한 1년6개월을 염두하시면서 ^^; !!!7. .......
'05.11.25 4:10 PM (220.118.xxx.134)글 제목을 바꿔야 할 것 같아요.
" 그는 나랑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 가 아니라
" 그는 지금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 로요....
제가 보기엔 남자친구분이 지극히 정상적으로 딱 그나이에 맞게 말씀 하시는 것 같아요.
사실 27이면 대부분 모아놓은 돈은 없으며, 자리도 안잡혔고, 군대갔다가 대학이라도 갔다면 한참 놀때도, 자유롭고 꿈을 펼치고 싶을때고, 위에 형이라도 있으면 결혼이란건 더더욱 생각 안할때거든요.
원글님은 결혼을 정말 하시고 싶으신 건데요,
좀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그렇게 결혼을 하고 싶으시면 그 남자친구와 빨리 정리하시고 결혼을 할만한 사람을 만나세요.
정말 어찌 어찌해서 지금 남자친구분을 어떻게든지 해서 ( <--- 사실 결혼을 어떻게든지 설득해서 한다는 것 자체가 정상적이진 않지요.. ) 결혼을 한다해도, 그 다음은 정말 불보듯 뻔... 하잖아요.
제가 보기엔 남자친구분보다 원글님이 좀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날 사랑하니 내가 결혼하고 싶을때 결혼했으면 한다.
날 사랑하는데 왜 결혼하고 싶지 않니,
날 사랑한다면 결혼약속을 해라. 사랑한다면 하는게 당연하지 않냐.
답답하다. 날 사랑한다면서 그걸 안해주니. 그럼 나랑 결혼 안할거니. 할거면 빨리 하거나 아님 약속이라도 해라.
이건데요.....................
물론 사랑하면 결혼하고싶고, 함께 잠들고 눈뜨고 싶은 것이라지만....
그 결혼이란 것이 마음을 팍! 때리는 그때가 있다고 해요. 남자친구분은 아직 그때가 아니지 않을까요.
한없이 결혼생각이 없는 독신주의도 아니고, 다만 스물일곱이의 남자친구분이 결혼을 갈망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더 이르게 결혼하고 싶어하는 남자들도 있지만 흔치는 않잖아요?
남자친구분이 좋다면 원글님께서 내년으로 미리 정해놓아버린 결혼계획을 좀 미루시거나
그 결혼계획을 미룰 수는 없다 하시면 남자친구를 다시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
( 사족을 붙이자면 남자친구와의 연예보다 먼저 일방적으로 잡아놓은 결혼계획이니 약간의 수정이 필요치 않을까요? ^^ 그리고 100일이면 결혼생각하기엔 좀 부족해 보여요. 그때는 한참 좋기만 할땐데.... 사람은 극한상황이나, 어려움에 처해봐야 본성을 알수있다고 하잖아요. 좀 느긋하게 연애를 즐기면서 관찰해 보세요. 그러다보면 뜻하지 않은날 멋진 프로포즈를 받을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 )8. .......
'05.11.25 4:24 PM (218.154.xxx.118)남자마다 틀린것 같은데요.. 대학졸업반이라도 결혼하고 싶어하는 남자애도 있어요..물론 여자를 너무좋아해서. 솔직히 그냥 저냥 사귈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요. 좋아하더라도 결혼할만큼 좋아하는건 아니다
라는 건 결국 대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너무 과격한 말이라면 죄송..)
결혼할 생각인 여자분이 결혼할 생각이 없는
남자와 왜 만나나요..? 좀 단순한 질문같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이는데요..9. ..
'05.11.25 4:47 PM (221.157.xxx.196)자기는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하는남자는..아직 결혼하고싶은만큼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지 않았다는겁니다...여섯살 꼬마들도 여자친구가 좋으면 젤 먼저 하는말이 난 누구랑 결혼할거야~...이더군요....
스무살때도 너무 사랑하면 당연 우리 몇살쯤 결혼할까?..라는 얘기가 나오는것 같고..(그러다 깨지는경우가 더 많다지만..)
남자들이 결혼에 있어서 오히려 더 계산적입디다...(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서도..)10. 저라도
'05.11.25 5:15 PM (210.120.xxx.44)만난지 백일만에 지금은 상대방이 좋다고는 하지만 어떻게 결혼을 결심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남자 나이가 27이라면.. 지금 결혼을 확답받고 싶어하는 거 자체가 무리인 거 같은데요.
만난지 3년인데 그런다면 모를까.. 백일이면 겨우 3달지났는데 ...
그리고 여자는 26이면 막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 나이지만 남자는 아니거든요.11. 제 옛 남친
'05.11.25 5:20 PM (221.149.xxx.176)나이 27살 때(저는 24) 만났는데 저에게 그러더군요.
지금 결혼할 마음은 없다, 이 나이에 발목 잡히고 싶지 않다....
암튼 저도 결혼 안할 남자에 마음 쏟을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헤어졌었죠.
그리고 정확히 3년 후 남편만나 결혼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헤어진지 10년이 되어 어느날 갑자기 생각이 나서 찾아봤는데요,
저보다 한참 더 있다 장가 갔더군요.
그거 보고 그런 생각했었습니다. 철난 다음에 장가 들어 다행이다...
지금 나이들어 스물일곱 옛 남친 생각해보면... 너무 어린애였다, 싶어요.
세상 만만하고 하고 싶은거 엄청 많은 기고만장한 어린애.
님 남친도 그런 것 같아요. 남자 스물일곱이면, 너무 어립니다.
결혼 생각 없는게 당연하지요. 남친이 잘못된 게 아니라 지극히 당연합니다.
그리구 원글님, 결혼을 일찍 하고 싶다고 계획을 세우셨다고 해도
인생이 계획대로만 되어지는 게 아니랍니다.
글구 결혼이라는건... 인연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 남자랑 인연이라면 헤어지고 만남을 반복하다가도 결혼을 할 것이고
아니면 그냥 헤어져서 남이 될 것이고...
인생을 자기가 정해진 틀 안에서만 살려고 하지 마세요.
인생이 그리 호락호락 만만한게 아니랍니다.12. 음
'05.11.25 5:34 PM (211.216.xxx.138)....... (220.118.8.xxx, 2005-11-25 16:10:00)님 말씀에 동감!!
울 남편 27살때 생각해보니 딱 저랬어요.
'난 니가 좋다. 하지만 결혼은 아직이다. 그러니깐 좋은 사람 만나면 미련없이 가라.'라고.
무척 이기적이죠?!
그래서 가려고 했더니 갑자기 울며불며 '지금은 결혼못한다. 하지만 1년후에 하자. 꼭 하자'하길래..
결국 1년후에 결혼했어요. -_-
남자의 27살은 27살이 아니라 제 생각엔 여자의 22,23살 정도인것 같아요.
어리단 소리죠. ^^
정말로 그 남자분이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괜찮고 좋은 사람이라면 더 사귀어보고 천천히 하세요.
하지만 '결혼'이 하고 싶다면 좀더 나이 있는 분을 혹은 결혼하고 싶어하는 남자분을 만나세요.13. 저는
'05.11.25 6:40 PM (203.130.xxx.114)제가 27살일때 사귀던 동갑 남자 친구가 결혼하자고 노랠 불렀어요.
저는 결혼에 전혀 관심없을때라 그 부담감에 목이 메어 괴로왔구요. ㅠ.ㅠ
그 친구도 자기가 생각한 결혼의 나이와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었기에
언제 결혼하려면 언제쯤 부모님께 인사가고(자기 부모님께 인사가자고 해서 엄청 싸웠거든요)
언제쯤 양가 상견례.. 등등 구체적인 계획까지.. 으~
결론은 좀 사귀다가(1년 넘게) 제가 넘 힘들어서 헤어졌어요.
윗분 말씀대로 결혼할 정도로 좋아했던 것은 아닌거 같구요
(하지만 그 친구가 저를 압박하지 않고 기다렸으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겠죠)
나중에 들으니 그 친구는 본인 원하던 시기에 맞게 결혼했더군요, 흐흐흐..
생각해보니 그 사람은 결혼하고 싶어서, 결혼할 여자만 찾았던거 같기도 해요.14. 에고
'05.11.25 8:05 PM (222.108.xxx.52)남자분이 결혼할 생각이 없고(형도 있고하니) 사랑하고 마음맞는 여자분과 연애만 즐기고 싶은거고 님은 사랑하고 마음맞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거잖아요.
하필이면... 결혼 생각없는 남자분을 만나셨어요.... ㅜ.ㅜ
나쁜(?)남자분이라면 아무런 말없이 님과 만나서 님은 당연히 이 남자와 결혼하겠지하고 생각하며 보내다 이도저도아닐수있었던거 비한다면 차라리 다행스런케이스에요. (뭐..님이 먼저 이야기했기에 남자분도 솔직하게 자신의 현상황을 이야기했겠지만요)
여하튼 정말 사랑하고 설령 사귀다 헤어져도 상관없다 생각하신다면 계속 만남을 유지할수 있구요. 아니다 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중요하지 연애즐기는건 싫다시면 다른 좋은 남자분 만나시라고 하고싶어요.
이 남자가 나의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다!! 할수 있겠지만 그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는 살다보면 더 생깁니다. ^^;;;
전... 사람을 사귀면 바로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고방식의 소유자였기에 100일만에 그런 생각하는게 잘못되었다라고 생각지않아요. 사람마다의 사고방식은 분명 다른거니까요. 불행은 하필이면 연애만 좋아하는 남자분을 만난거죠.
많이 생각하시구요. 알수없는 미래에 몸을 맡기기 싫으시다면 두눈 감고 다른분 만나셔요. 다른분 만나두요 정말정말 인연인 사람이 따로 잇다면................... 결국은 인연과 결혼합니다.15. ...
'05.11.26 12:58 AM (211.41.xxx.137)우선 님이 장녀이고 결혼을 일찍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어차피 할거라면 늦게 해도 상관 없어요. 일찍하면 고생을 더 할뿐 - 그리고 그 고생이 일찍 끝난다는 보장도 없답니다
결혼을 당장 안하더라도 더 나이가 들면 좋은 사람 못만날까 걱정되시죠? 제가 보장은 못하지만 30이 넘어도 좋은 사람 만나는 커플 많습니다.
경험상 20대 후반이 가장 초조하고 불안했었지만 30 넘어가니 담담해 지더군요. 32에 결혼했지만 더 늦게할껄...후회 합니다.
남자분에 대해서
그런 남자 사귀었던 사람을 아는데요. 여자가 결혼에 급급해 하니까 나중에는 다른 여자 사귀고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정황상 형, 누나도 있고 돈도 없는데 여친은 결혼말만 하고... 그래서 결혼생각 없는 그런 여자하고 맘이 맞았나 봅니다.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지만 어쨌든 그남자가 그렇게 떠나갔답니다.
결혼 일찍 하는거 여자한테 손해인데... 그냥 남자한테 부담 주지 말고 사귀어 보면 어떨까요?
그러다 정 아니다 싶으면 그때 헤어지면 되구요.
그러니 너무 진심을 다해 좋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 경우 너무 나이가 많아 남자한테 마음이 안열리더군요. 그랬더니 남자들이 더 따르더라구요.
위에 헤어진 커플은 여자가 너무 솔직하게 마음을 다 열어서 그 못된 남자가 여자를 우습게 보게 된거구요. 그러니 절대 남자한테 마음 다 주면 안되구요. 기회있으면 소개도 계속 받으시구요.16. 정말
'05.11.26 6:27 AM (222.238.xxx.39)좋으면 백일이 문제가 아니거든요.
헐..27살 남자가 어리다구요?
23살짜리라도 속꽉찬 남자, 철난 남자 있거든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그 남자분이 결혼할때가 아직 않된거죠.
인연이 아니라면 빨리 헤어지는것도 본인 인생에 도움이 되겠죠17. ^^
'05.11.27 3:43 AM (58.140.xxx.126)He is just not that into you!